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진주시 포레나 신진주 아파트를 방문하여 최근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사고를 계기로, 고층 공동주택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재안전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방문은 고층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현장에서 아파트 관리주체 및 관계자들과 함께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및 피난계단 확보 여부 ▲옥상 및 공용부 피난시설 관리 실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대피 유도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화재 시 연기 확산 방지와 신속한 피난을 위한 평상시 관리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병행했다.
특히, 고층아파트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 속도가 빠르고 소방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만큼,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관계인의 초기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최근 해외에서 발생한 고층아파트 화재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층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안전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도내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점검과 관계자 교육,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