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고양특례시는 9월 30일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협력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요양보호사 등 22명을 대상으로 업무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 회복을 위한 ‘힐링 팜(farm) 투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시에서 육성한 치유농장에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요양보호사들의 정신적 소진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요양보호사는 고령 환자들을 돌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정서적 피로와 신체적 소진을 겪을 위험이 높아 이들을 위한 정서적 지원과 회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힐링 팜(farm) 투어’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치유 활동을 통해 요양보호사들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정원, 산책로, 휴식공간이 조성된 치유농장에서 전문강사인 치유농업사와 함께 치유정원 산책, 나만의 정원 테라리움, 텃밭 채소 수확 등 요양보호사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사전·사후 검사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면밀히 평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인 요양보호사들의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고, 정서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요양보호사 스스로를 돌보고, 이를 바탕으로 돌봄 대상자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