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일(금) 대한곤충연구회, 쥬쥬랜드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에코볼런투어 ‘곤충과 지구를 담다’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연 6회 정기 운영 중인 환경 특화 프로그램(에코볼런투어)의 일환으로, 고양시 생물 다양성 보호와 환경 교육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여름철 폭염을 고려해 실내 체험 중심의 생태교육 활동으로 구성됐다.
활동은 대한곤충연구회 김영순 대표의 곤충 교육을 시작으로, 곤충을 활용한 꽃차·카나페 만들기 체험과 시식, 동물 먹이주기 체험까지 다양하게 이어졌다. 봉사자들은 곤충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곤충이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지속 가능한 식량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 및 실천 의식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강정원 사무국장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생태계를 직접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이번 에코볼런투어가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곤충을 실제로 보고, 만지고, 먹어보는 경험이 새롭고 의미 있었다”며,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센터는 고양시 쥬쥬랜드를 지역의 생태교육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고양 시민, 기업, 단체가 협력한 지속 가능한 환경 활동의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환경, 생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에코볼런투어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