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학교지원센터의 복잡한 인력 채용 업무를 전산화․표준화한 ‘(가칭)경북교육 인력 채용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계약제 교원과 기간제 근로자를 비롯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인력을 한 플랫폼에서 원클릭으로 채용․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인력 채용은 직종별로 절차와 기준, 제출 서류가 세분되어 있어, 담당자들이 채용 공고 작성부터 서류 접수, 자격 요건 검토, 문서 정리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업무를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했다. 또한, 센터별로 채용 방식과 서류 양식이 다소 차이가 나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의 요구와 활용 기능을 반영한 통합 채용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경북교육 인력 채용시스템’은 채용 공고 조회부터 지원․심사․안내까지 모든 절차를 통합․표준화한 것이 핵심이다. 시스템에 접속하면 계약제 교원,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 5일 진행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응하여 급식·돌봄 등 학교 현장의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유지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파업에 참여한 경북 지역 교육공무직원은 전체 교육공무직원 10,261명 중 7.25%인 744명으로, 지난해 파업 참여자 1,092명 대비 348명이 감소했다. 같은 날 영남권(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파업에서는 교육공무직원 총 49,711명 중 10.6%인 5,253명이 참여했으며, 경북 지역 파업 참여율은 영남권 평균보다 3.35%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파업일 경북 지역 전체 943교 중 751교가 정상 급식을 운영했으며, 177교가 대체 급식, 15교는 학사일정 조정을 통해 대응했다. 이는 정상 급식 운영이 어려웠던 학교가 지난해 213교에서 올해 192교로 21교가 감소한 결과다. 경북교육청은 파업 기간 동안 신속하게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내 각급 학교의 급식과 늘봄(돌봄)교실 운영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교육 활동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성공적인 진학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집중 상담은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운영되며, 도내 4개 권역 대입상담실(안동, 포항, 구미, 경산)을 통한 대면상담과 전화․화상 상담 등 비대면 상담을 병행해 운영된다. 상담은 경북진학지원센터 소속 전문 대입지원관과 경북진학지원단 소속 진학 전문 교사가 전담하여, 수험생 맞춤형 정시 상담으로 제공된다. 상담 예약은 경북진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상시 가능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는 누리집에서 ‘권역별 상담 신청 메뉴’를 통해 희망 시간대와 상담 방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교육청은 이번 집중 상담 기간 동안 상담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권역별 대입상담실은 매일 14시부터 21시까지 총 6회 △화상상담은 1일 2회 △전화 상담은 1일 5회 운영 등 확대 운영을 통해 총 300건 이상의 상담이 가능하도록 상담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정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경북 수험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오히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합산 300점 만점 기준으로 290점 이상을 기록한 고득점자 수가 지난해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험생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경북교육청이 자체 구축해 온 실전형 공교육 수능 대비 체계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수능에 대한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교육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① ‘수능 경북 모의평가’ 실전 적합도 강화 올해 ‘수능 경북 모의평가’는 현직 교사 61명이 출제위원으로 참여하여 2회에 걸쳐 직접 문항을 출제했으며, 문항의 난이도․유형이 실제 수능과 매우 유사하게 구성돼 사설 모의고사 대비 실전 적합성이 높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도 “실제 수능과 문제 흐름이 매우 닮아 있었다”라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으며, 이는 고난도 시험에서도 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지역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과 확산을 지원할 핵심 거점인 ‘경북AX랩’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8일,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도내 제조기업과 AI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AX랩’개소식을 개최하고, ‘제조업 AI융합기반 조성사업’ 2차 연도 추진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경북AX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가 공동 참여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 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경북도는 포항시와 협력해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 과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운영은 (재)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가 담당하고 있다. 경북AX랩은 제조업 인공지능 융합 기술·전시체험실, 인공지능 학습모델 생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실,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실, 기업 활동 지원 공간인 AX지원실로 구성되어 있다. &nbs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5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5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행정 리더십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북교육의 핵심 정책 방향 공유 △리더십 역량 강화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행정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행복한 멘탈의 심리학’을 주제로 한 회복 탄력성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어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과 소통․공감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리자 간 소통과 신뢰를 강화했다. 둘째 날에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도서관의 우수 업무 개선 사례 발표와 주요 업무 전달을 통해 실제 현장 중심의 행정 역량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공직선거법 특강을 통해 공직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적 기준을 사례 중심으로 학습하며, 책임 있는 공직 윤리 확립을 다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자 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8일 경주시에 있는 The-K호텔경주에서 ‘2026 경북교육설명회’를 개최하고, 2026년 경북교육이 추진할 핵심 정책 방향과 교육 가족을 위한 주요 약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6 경북교육의 약속 △K-EDU EXPO 되돌아보기 △미리 가 본 2026 경북교육 △질문과 공감으로 함께 여는 2026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나열식 보고 형식을 탈피해 참석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2026 경북교육의 약속] 다름이 잠재력이 되는 교육생태계 조성 임종식 교육감은 발표를 통해 내년도 교육 비전으로 ‘따뜻한 배움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건강한 K-EDU 생태계’를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최근 화제가 된 영화 ‘K-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하며 “서로 다른 배경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영화처럼, 우리 아이들의 ‘다름’이 잠재력으로 발현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전과 존중이 있는 배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8일 경북도청에서 ㈜애터미와 경북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지정기탁금 51억 6,7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애터미가 3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100억원 중 경북 산불 피해지역 회복을 위해 우선 배분된 금액으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공동체와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주요 사업은 산불로 인해 마을 공동체 기반이 크게 약화한 지역을 위해 생활·문화·교류 기능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이는 지역의 특색과 필요를 반영한 통합형 마을공동시설로 평상시에는 주민 활동과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재난 시에는 대피와 응급지원 기능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32억 6,000여만원 규모의 해당 사업은 12월부터 현지 조사를 거쳐 영덕군, 의성군, 청송군 등 3개 지자체에 조성된다. 또한, 의료 공백이 컸던 지역 상황을 고려해 포항·김천·안동의 3개 의료원의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을 위해 이동진료버스 3대와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 차량 1대 등 구매비에 19억 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8일 엑스코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들과 물산업 관계기관 참석자 등 4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2025년도 제3차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2017년 9월부터 경상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협업해 물산업 시장 정보 공유와 도내 물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관·연 협의체다.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지금까지 25차례 개최해 기술지원 18건, 정보분석 25건, 정보제공 33건 등 총 78건의 기술지원을 통해 도내 물산업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뒷받침하는 연구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연구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발표한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인증’, ‘녹색인증 제도’ 등을 소개해 물기업의 큰 관심을 받았다. ‘물산업 선도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경북도는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27개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2월 16일, 17일 양일간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콰지의 깜짝 어드벤처'를 상영한다. '콰지의 깜짝 어드벤처'는 5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태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옥토넛의 해적 고양이 대원 콰지와 여러 요원들이 협동해 바닷속 난파선과 열대우림, 사막 등 어린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연 환경 속에서 펼치는 신나는 모험기를 보여준다. 본 영화는 전체관람가로 12월 16일 10:30, 19:00, 12월 17일 10:30, 19:00 총 4회에 걸쳐 상영된다. 러닝타임은 60분이며 양일 오전 회차는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초청 관람으로 운영되고, 일반 관람은 19시 회차에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세용 본부장은 “매월 영화를 통해 울진군민과 소통할 수 있었고, 상영작을 선정하며 고민했던 시간조차도 보람된 순간이었다. 내년에는 다시 보고 싶은 고전과 영화제 출품 독립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