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영산강 수계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만나 환경 분야 국제행사 유치와 댐 주변 지역명소 관광 활성화, 지방하천 지원 확대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개최 도시로 여수 중심의 남해안 남중권 선 지정 ▲동복댐 수문 설치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과 지원 확대 등 환경 분야 지역 현안이다. 특히 국제기구와 NGO 등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하는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대한민국 유치 선언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모델을 제시하는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 공동 유치를 위한 개최도시 여수 선 지정을 요청했다. 동복댐 하류지역 주민 안전을 위한 수문 설치, 상수원보호구역 내 일반 건축행위 제한과 같은 과도한 제약에 따른 지역관광의 육성 한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완화하는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지방하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국가하천 승격 등도 함께 건의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및 로봇연구소 방도연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로봇 제작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KIMIRo, 원장 박종오), 충북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성과는 Rule-based AI 기반 4D 프린팅 구조 설계 기술에 나노입자 현장합성 기법을 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자기장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성 형상변형 마이크로로봇 제작이 가능해졌다. 연구팀은 마이크로스케일 4D 프린팅 기술이 가진 단일 소재 기반 구조 구현의 한계와 기능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D 프린팅 템플릿 기반 나노입자 현장합성(PRINS)’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이광자 광중합 방식을 통해 단일 소재로 형상 변형을 구현하고, 로봇 내부에서 자기 나노입자를 현장 합성해 높은 자기 구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복잡한 형태의 4D 프린팅 설계 도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Rule-based AI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정밀한 형상 변형 마이크로구조체의 제작이 가능함을 보였다. 특히 후속 연구로 진행 중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BK21 휴먼케어 디자인융합인재양성 교육연구단(단장 정정호 디자인학과 교수)이 지역사회 내 보호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인문치유 및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융합형 실천교육 모델을 현실에 적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BK21 휴먼케어 디자인융합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은 지난 7월 19일 무등육아원 및 무등자립생활관과 MOU를 맺고 문화예술 나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가 동물원: 몸과 마음의 탐험’과 ‘나를 다듬는 시간: 십시일반’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참가자의 자기 이해와 자립 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요가 동물원: 몸과 마음의 탐험’은 무등육아원 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동물을 모티프로 한 요가 동작과 팀워크 기반의 놀이, 명상 활동 등을 통해 자기조절 능력, 정서적 안정, 사회성 회복, 창의적 신체 표현 능력 향상에 중점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석유화학소재공학과 최원호 교수팀이 숙명여자대학교 최경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금속-유기 다면체(Metal-Organic Polyhedra, MOP)를 정밀하게 재조립하여 균일한 미세다공성 박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MOP는 내부에 다수의 미세한 구멍(기공)을 가진 다공성 소재로, 널리 알려진 금속 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와 유사한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MOF가 무한히 반복된 3차원 구조인 반면, MOP는 독립된 단위체로 존재하는 나노 규모의 개별 입자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최 교수팀은 기능화된 아실 클로라이드를 MOP 입자 표면에 결합하여, 입자 간 밀집도를 높이고 배열을 균일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제작된 박막은 기존의 미세입자 간 빈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여 구조가 매우 균일해졌다. 연구팀은 이 박막의 성능을 포름알데히드 흡착 및 방출 실험을 통해 검증했으며, 기존 기술보다 월등히 높은 흡착 효율을 확인했다. 포름알데히드는 가구나 건축 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대표적인 유해 화학물질로, 이번 연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가 박사후연구원(Postdoc)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며 지역대학의 연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G-램프(LAMP)사업단(단장 정영희 교수)은 국제 연구 협력 체계 구축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일본 전기통신대학(UEC) 및 아시아정보시스템(AIS)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G‑LAMP 사업단은 교육부 주관·한국연구재단(NRF) 관리 아래 운영되는 ‘G‑LAMP 사업’에 선정되어 전남대학교에 설치된 융합형 연구사업단으로, 기초·응용과학 분야 박사후연구원(Postdoc)의 독립연구와 글로벌 공동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G-램프사업단은 AI, 에너지, 소재, 양자정보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일본 UEC 및 AIS와의 협약은 이러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와 국방과학연구소는 7월 4일 우주국방 반도체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학교를 대표한 이윤성 산학협력단장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대표한 김주현 민군협력진흥원장이 서명했으며,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전남대학교는 현재 글로컬랩 거점형(이명진 단장) 사업 수주를 핵심으로, 국가연구소2.0과 다양한 국방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MOU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첨단 국방 기술 분야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컬랩 거점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학석사연계 ICT 핵심인재양성사업’ 지원으로, 전남대학교 반도체개발지능화센터의 후속 연구로 추진되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구본영 박사(환경에너지융합연구실, 지도교수 정석희)가 미생물 연료전지(Microbial Fuel Cell, MFC)의 핵심 요소인 바이오애노드(bioanode)의 임피던스 특성을 정밀 분석하여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생물 연료전지의 단순 성능 향상을 넘어 시스템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기화학 반응의 메커니즘을 정량적으로 매우 정교하게 측정한 것으로, 미생물 전기화학 시스템 분야의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 및 연구의 새 지평을 여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구본영 박사의 이번 연구는 정석희 교수(현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장, EFET 센터장)가 15년 전 펜실베니아 주립대 박사과정 당시 수행한 선행 연구에서 출발했다. 당시 정 교수는 바이오애노드의 임피던스 거동을 세계 최초로 명확하게 단계별로 분석해 관련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 연구는 미생물 전기화학 분야에서 활발히 인용되며 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공했다. 구 박사는 정 교수가 전남대학교에 구축한 정밀 실험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생물 연료전지의 연속식 운전 환경에서 바이오애노드의 전위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30일 진도군청에서 진도군과 ‘꿈 키움 학생교육수당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고등학생까지 수당 지급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전남교육청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학생교육수당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한 첫 사례다.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교육복지 정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진도군에 거주하는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월 10만 원의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진도군은 2023년 7월부터 관내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었던 만큼, 이번에 양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이 사업을 지속가능한 교육복지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고등학생에게 지급되는 전남학생교육수당 재원은 전남교육청과 진도군이 공동으로 분담하여 이뤄진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교육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투자임을 잘 알고 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흡연과 마약 노출 위험으로부터 학교 현장을 지키고,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교육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29~3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초 · 중 · 고 · 특수학교 관리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마약류 예방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흡연과 마약류 등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 현장에서의 예방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학교종합지원센터장도 함께해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의 ‘급변하는 담배제품과 청소년 사용행태의 변화’를 주제로한 강의를 시작으로, 광주지방검찰청 최정주 수사관이 ‘마약류 범죄 동향과 청소년 마약범죄 수사 사례’를 소개해 학교 관리자들이 현실적인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남교육청 감사관 나홍현 사무관이 학교 현장의 청렴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관리자의 청렴성 제고를 강조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의 중·고등학생 일반담배 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주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7월 29일 강진의료원에서 열린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과 지원체계를 점검하며, 피해자 통합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문을 연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의료, 상담, 수사, 법률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지원 시설이다. 상담사, 간호사, 경찰 등 전문인력 15명이 배치되어 초기 대응부터 회복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도민의 인권 보호와 심리적 회복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 남부권에는 이처럼 다양한 지원 기능이 통합된 시설이 부재하여, 피해자와 가족들이 진료나 상담, 법률 조력을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이러한 지역 내 서비스 접근성의 격차가 해소되고, 피해자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센터 개소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