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덕동 주민자치회, ‘일일후원찻집’ 통해 복지회관 운영기금 마련

  • 기자
  • 등록 2025.12.12 16:50:33
  • 댓글 0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복지회관의 활력 회복 위한 자구 노력 결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 대덕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대덕동 종합복지회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후원찻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찻집 운영을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인터엑스 사회공헌팀 소속 장애인 근로자들도 직접 구운 스콘을 기부하고 당일 봉사자로도 참여하며 마음을 더했다.

 

대덕동 종합복지회관은 2014년 건립 이후 고양시로부터 대덕동 주민자치회가 위탁받아 주민이 직접 운영해 온 시설이다. 다만 시설 노후화와 프로그램 감소 등으로 이용 주민이 줄면서 운영에 어려움이 이어져 왔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주민자치회가 자발적으로 기금 마련에 나섰다.

 

일일후원찻집 운영에는 대덕동 내 기업과 사업체, 직능단체, 지역 주민 등이 힘을 보탰으며 후원금 400여만 원이 마련됐다. 이 기금은 주민 대상 프로그램 리뉴얼 및 신설, 시설 환경개선 등 운영 정상화와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의 지역 복지 기반을 다시 세우기 위한 첫걸음으로, 복지회관이 지역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주 대덕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복지회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주민 모두가 헌신하고 힘을 모은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