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안성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12월 29일 초,중등학력 인정교실 어르신들 대상으로 창의체험 학습으로 고추장 만들기 및 시니어 레크레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블루베리 가루를 활용한 전통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함께, 다수의 어르신들에게는 생애 처음 경험하는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교육적·정서적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어르신들은 지역 농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고추장을 직접 만들며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팀별 협동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레크레이션 활동 중에는 처음으로 노래와 율동, 게임에 참여하며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 “배우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줄 몰랐다”는 소감과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어르신들도 있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한 수강생은 “글자를 배우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고 시 관계자를 꼭 껴안으며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성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은 단순한 문자 해득을 넘어 삶의 자신감과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습과 체험, 정서적 치유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 여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평생학습관은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초학력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중심·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