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늘푸른청소년위원회,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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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01 1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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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제안한‘안전한 귀갓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늘푸른청소년위원회가 청소년의 안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하고 시 예산과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늘푸른청소년위원회는 시의 대표 청소년참여위원회로 올해 2월에 위촉된 25기 위원 2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위원회는 남양주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련관에서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이어지는 귀갓길 구간의 조도가 낮아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바닥등 설치를 통한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2026년도 본예산 반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시 예산에 반영돼 시행될 예정이다.

 

김현진 청소년대표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직접 느낀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돼 청소년의 안전한 일상이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주체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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