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경기도 내 사립학교 학교장들로 구성된 경기사립학교장회(회장 김보영, 여주제일중학교 교장)는 지난 5월 1일,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학 운영’을 주제로 자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 사립학교 관리감독자교육 시작에 앞서 진행된 것으로,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사립학교장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학의 자율적 개선과 청렴한 운영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사립학교장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직원 청렴 교육 강화 ▲투명한 회계 운영 우수사례 공유 ▲지역별 행정실장 협의회를 통한 모범 운영 사례 확산 등 실질적인 사학 혁신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경기지역 사립학교가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사립학교장회 회장 김보영(여주 제일중학교 교장)은 “우리 사립학교는 외부의 지적에 앞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책임 있는 변화와 자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청렴한 학교 운영과 책임 있는 재정 관리에 앞장서고,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경기사립학교장회는 학교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학이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경기사립학교 간 협력과 소통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며, 사학 운영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경기사립학교장회는 향후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모범 운영 사례를 현장에 확산시키고, ▲인터넷 뱅킹 사용 제한, ▲e교육금고 도입 추진, ▲K-에듀파인 클린재정을 활용한 회계 점검 등 정기적인 자체 점검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