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지난 16일 일산서구 직원들의 물품 기부와 나눔을 통해 ‘일산서구 희망plus 나눔장터’를 청사 1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눔장터는 자원의 재활용,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구청뿐만 아니라 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많은 물품을 기부했다.
행사 당일 나눔장터에서는 의류, 도서, 애견용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돼 구매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매자들이 자율적으로 금액을 내고 물건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양심판매 존’을 통해 신뢰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경매 존’에서는 기부받은 희소성 있는 물품들을 경매로 판매해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고양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친 세계적인 가수 콜드플레이의 굿즈세트, 박완서 작가의 장편 소설 미망(1~3권) 세트가 경매로 나와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건이 다른 동료에게 필요한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며 기부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직원, 주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준 덕분에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공직자들이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나눔장터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