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남양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0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남양주FC와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당진시민축구단의 맞대결이자, 리그 1·2위팀 간의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홈경기에서 남양주FC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으며, 전반 33분 윤서호의 크로스에 이은 홍동관이 논스톱 슈팅한 후 흘러나온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에는 상대 팀 골 에어리어 안에서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주장 유주안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상대 팀은 적극적인 선수 교체를 통해 반격에 나섰으나, 남양주FC의 견고한 수비진은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단 한 골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1분, 조경찬이 남양주FC 진영에서 약 60미터를 단독 돌파한 뒤 슈팅까지 성공시켜 팀의 세 번째이자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승리를 통해 남양주FC는 홈경기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K4리그 1위를 되찾게 됐다.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는“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남양주FC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경기장을 함성으로 채워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며, 승리를 위해 90분 내내 고생한 코칭스태프 이하 선수단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FC는 6월 22일(일) 오후 4시에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