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반려마루 여주는 지난 7월 4일, 여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주시의 관광자원과 반려마루의 반려동물 전문 인프라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여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 ▲반려마루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반려동물 친화 관광상품 기획 등 관광 및 콘텐츠 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반려마루는 여주시에 위치한 경기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유기동물 입양 공간, 상담실, 문화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려마루는 보유한 콘텐츠를 관광분야에 접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관광 모델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에도 반려마루와 연계한 ‘반려동물 동반관광’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당일형‘댕댕데이투어’와 체류형‘댕댕캠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과 반려견이 여주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반려동물 전용 도자용기 제작, 산책 예절 교육 등 지역 특색이 반영된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친화 관광사업의 지속성과 체계화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는 풍부한 자연 경관과 관광 자원을 갖춘 도시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니고 있다”라며, “반려동물과의 동행이 이제는 일상이 된 만큼, 관광과 반려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여주의 매력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여주시는 2025년을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개발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마루와의 협력 역시 그 일환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통해 여주 관광의 외연을 넓히려는 전략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