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잇는 핵심 사업인 '고양문화다리'의 새로운 기획으로 2025년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민의 삶에 예술을 가까이하고 문화를 연결하는 등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 지원사업인 '고양문화다리'를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 예술주간 '누리'는 창작 및 기획 활동 지원으로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를 돕고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하는 기반을 마련한 '고양문화다리' 사업의 첫 번째 확장 시도다.
예술주간 '누리'는 8월 1일 금요일부터 7일 목요일까지 7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진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 참여 강화에 중점을 둔 이번 예술주간 '누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무료 공연을 통해 예술 접근성을 크게 높여 시민들이 부담 없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며 지역 예술의 깊이와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연극, 클래식, 콘서트,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 예술가들의 참여로 관객들에게 폭넓고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누리’는▲8월 1일 창크리에이티브의 ‘연극-조립식 가족' ▲8월 2일 김소영의 '조덕배·소소욘밴드의 8월의 음악 힐링 콘서트' ▲8월 3일 한국무용단 곱다의 ‘김주영의 전통춤, 오방색 이야기' ▲8월 5일 이우선의 '밥할머니, 푸리' ▲8월 6일 박은정 판소리 연구소의 '춘향전-발탈 팔도유람' ▲8월 7일 다빈아트의 'K-POP에 숨은 클래식의 향기’가 각각 준비돼 있다.
고양문화재단 남현 대표이사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고양문화다리 기획사업 예술주간 '누리'를 통해 시민들이 예술을 마음껏 '누리'고,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쌓기를 기대한다"며 "예술이 우리 삶에 스며들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든든한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문화다리 기획사업 예술주간 '누리'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고양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