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기자 | 평택시 안중보건지소에서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청북읍 현곡1·2리에서 ‘뇌혈관 튼튼 치매예방교실’을 7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각 마을회관에서 매주 월·화요일에 주 1회 운영 예정이다.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노력의 하나로, 청북읍 현곡1·2리는 2023년 5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후 치매인식개선, 치매파트너교육, 치매예방교실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지역 내 치매안심가맹점(약국, 한의원) 2개소 지정을 통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24년 12월 우수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뇌혈관 튼튼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은 안심마을 주민들의 치매 예방 및 인지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함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 교육, 우울·스트레스 예방 등 정신건강까지 함께 돌보는 통합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치매파트너 양성 및 인식개선 교육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산화 인지강화 교육 △실버체조 △숟가락 난타 △노인우울·스트레스 검사 및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유연성과 대처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우울·스트레스 검사 결과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팀에 의뢰해 어르신의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중보건지소에서는 치매안심마을 운영 외에도 △치매조기검진 및 진단 지원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프로그램 △치매 치료 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경증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등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