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희진)은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ㆍ2ㆍ3전시실에서 서예가 한곬 현병찬 초청전 ‘춤추는 먹의 향연(饗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서예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현병찬 선생의 예술 세계를 탐색하며, 서예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이다. 한곬 현병찬 선생은 제주 저지문화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전통 서예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아 왔다. 소암 현중화와 해정 박태준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44년간 교직에 봉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대상, 외솔상, 대한민국 미술인상 원로작가상, 세종문화상(대통령상), 제주도 문화상 등을 수상하며 서예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다양한 서예전을 주관하고 출품했다. 특히 2024년에는 작품 1,088점 및 건축물(먹글이 있는 집), 도서 4,816점 등을 조건 없이 제주도에 기부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서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05점의 대표작이 공개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천읍 일부지역에서 단계시험(Step Test)을 실시한다. 단계시험은 야간 수돗물 사용량이 최소인 시간대에 특정 소블록 지역 내 일정 구간의 밸브를 단계적으로 잠그면서 유입량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간별 누수 여부와 문제가 있는 관로를 파악할 수 있어 유수율 관리의 기본 절차로 활용된다. 이번 단계시험은 조천읍 전체 17개 소블록 중 5개 소블록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은 5일부터 12일까지 각 소블록 별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제주도는 단계시험에 따른 일시적 단수에 대비해 지역별 리사무소 방문 설명과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전 안내했으며, 단계시험은 블록별로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단계시험을 통해 누수의심지역을 확인하고 보수함으로써 유수율을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노후관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감귤 농가의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시작했다. 감귤 재배에서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정지·전정은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그동안 많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통해 배우길 원했으나, 교육 인원과 일정의 제약으로 참여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귤류 정지·전정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교육 영상은 △노지감귤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어린 나무 전정 방법 등 총 5편으로, 품종별 특성에 맞춘 전문 기술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영상은 정지·전정의 기본 원리부터 실전 기술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최근 품종 갱신 추세에 맞춰 1~3년생 어린 나무의 관리법도 포함해 신규 과원 조성 농가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 콘텐츠는 제주도 농업기술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농업인들은 필요할 때마다 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사업과 현장 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은 △지역 특화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현장 민원 해결 프로젝트 △농업인 서비스 강화 등이다. 우선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신기술과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총 5개 농가를 대상으로 기능성 땅콩 ‘우도올레-1’, 국내육성 신품종 ‘감황’ 키위 보급 사업을 추진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민원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하는 ‘농업현장 민원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대폭 강화한다. 총 100회 이상의 현장 방문과 간담회 개최를 통해, 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업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미생물배양실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확대한다.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미생물 공급량을 8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역본부는 도내 농림축수산품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수출기업 통합조직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농림축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수출 공동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농림축수산식품 제조 또는 수출기업 5사 이상이 설립한 법인이나 자율협의체다. 지원 분야는 △수출컨설팅 △현지시장조사 △해외판촉 △포장디자인 개발비 지원 △미디어 홍보 등 15개 항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조직별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전자무역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서류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사업은 공동마케팅을 통한 수출경비 절감뿐만 아니라 기업 간의 협력 강화로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등 도의원들이 5일 토사가 쌓여 제기능을 못하는 군산항 문제 대책 마련 차원에서, 군산항 토사 준설 현장과 운영관리 책임 기관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군산항의 고질적인 토사 퇴적 현상의 심각성을 각 관계기관이 함께 인식하고, 군산항의 안정적인 수심 확보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동구(군산2), 박정희(군산3) 의원과 김병하 도 해양항만과장, 이유청 군산시 항만해양과장, 고병수 군산항발전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군산항 토사 준설 현장을 둘러봤다. 문승우 의장 등 일행은 군산항 제1부두에서 제7부두까지를 둘러보며 토사 퇴적 현황과 준설 상황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고질적 현안인 토사 퇴적 현상은 금강하구둑 완공 이후 더욱 심해지고 있으나, 유지 준설예산이(매년 약 200억 원 필요) 계획 대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군산항에는 연간 약 300만㎥의 토사가 쌓이고 있는, 반면 준설량은 60~70만㎥에 불과해 땜질식 준설이 이뤄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5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사천공항 기능재편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 관련부서, 서부권 10개 시군과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공군 제3훈련비행단,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등 관계기관·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사천공항의 향후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공항 기능 재편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우주항공청 개청, 국가항공산단, 남해안 관광벨트 등 지역 특성과 남부내륙철도 개통 등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해 사천공항의 기능재편을 통한 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 2030)에 반영하기 위해 이 용역을 추진했다. 사천공항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교통 거점으로서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항공복합도시 활성화, K-방산과 항공 유지보수(MRO) 산업의 성장, 남해안권 관광 개발 등 발전 가능성에 따라 향후 국제선 항공운송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공항 승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용역책임자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의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신규대상지구 20곳의 사업계획을 컨설팅한다. 이번 컨설팅은 오는 4월에 있을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선정 심사·평가에 대비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발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군 담당과장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방재 분야 전문가들이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컨설팅에 참석한 방재 분야 전문가들은 △심사·평가 핵심에 맞춘 사업내용 보완 △부처별 예방사업 연계성 강화 △기본계획 수립·지구 지정 등 사전준비 현황 △지자체 추진 의지 및 주민 숙원도 △발표 대비 발표력 등을 주문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풍수해로 인한 침수·붕괴 등 취약요인을 해소하는 마을 단위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으로,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 펌프장, 우수관거, 급경사지, 저수지 등을 종합 정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25년 사업에 통영시 중앙시장 등 6개 지구(총사업비 1,982억 원)가 선정되는 등 2019년부터 총 22개 지구(총사업비 8,073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5일 오후 1시 30분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늘어나는 산림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복지 분야별 기반 시설 확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등 산림복지 분야 시군 업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관광 활성화’ 특강(산림청 산촌담당 사무관) ▵도민 체감형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산림복지 정책 방향’ 공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신속 재정집행 점검’ 등을 진행했다. 경남도는 올해 2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자연휴양림 등 14개 사업, 21개소에 시설의 조성‧보완과 산림복지전문가 79명을 배치하여 산림휴양 이용객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쾌적하고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2차 경상남도 산림복지진흥계획’을 통해 한 장소에서 휴양‧치유‧체험 등의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시설을 단지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려 산악권, 해양권, 도심권 등으로 차별화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관리자 기자 | 【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대응 노력으로 도민이 안전한 환경 구축 강화 】 경남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해 수립한 ‘제1차 경상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25년의 경우 2018년 대비 27.3% 감축하고, 2030년까지 40.4% 감축을 달성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공공기관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앞장선다. 도, 시군, 산하 직속기관 등이 소유 또는 임차한 건물과 차량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를 추진해 올해 2018년 대비 15.2%를 감축하고, 가축분뇨·공공하수처리시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3억 원을 투입해 3개소의 노후 교반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도민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특화사업도 다양화한다. 도 및 창원‧진주‧김해‧양산 등 5곳의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포럼 및 공동 워크숍,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정원조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 탄소 중립형 농축산업 활성화 등 각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