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세미나실에서 ‘2025년 통합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담당교사의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정다운학교 및 통합교육 연구학교 32개교에서 참석했다. 교육부가 지정하는 정다운학교는 일반학교에 다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교 적응력과 교육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통합교육 협력 모델학교다. 도내에서는 현재 7개교가 운영중이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장애인식개선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연극 ‘점복이 깜정이’와 ‘최고 멋진 날’ 감상을 시작으로 △익산맑은샘유치원 △전주북초·익산부송초 △전주중앙중 등 학교급별 정다운학교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가 2인 1팀으로 참여하도록 해 단순한 사례 공유를 넘어 통합학급 중심의 통합교육 전환을 위한 실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1년차 통합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전주북초는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가 통합학급 수업 계획부터 실행까지 여러 차례 협의하며 통합교육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전주꽃심호텔에서 ‘2025년 과학교육학습공동체 성과나눔’을 개최한다. 올 한 해 도내 과학교육연구회(4팀)와 과학교사연수회(20팀)가 추진한 수업 혁신, 탐구 실험, 평가 문항 개발, 융합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구·실천 활동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총 24개 공동체 6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성과나눔에서는 과학교육학습공동체가 1년 동안 수행한 연구와 활동 결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한다. 각 공동체는 △교수·학습 자료 △탐구·실험 프로그램 △STEAM 기반 수업 모델 △평가 문항 개발 자료 등 현장에서 직접 개발한 산출물을 공개하고, 이를 중심으로 실천 과정과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과학 문항 개발, STEAM 기반 수업 모델, 탐구 중심 실험 프로그램, 지역 연계 과학교육 활동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성과들은 자료집으로 담아낸다. 이와 함께 2026년 과학교육학습공동체 운영 방향과 지원 계획을 안내하고, 지속 가능한 교원 연구·연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이동형 가상현실(VR) 버스를 운영해 유아에게 다양한 미래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VR 버스는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체험 교육으로 농어촌 지역이나 소외계층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 및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고창중앙유치원을 시작으로 12월 부안 하늘숲어린이집까지 5개월간 도내 공사립 유치원·어린이집 총 168개 기관에서 운영했다. 올해는 농어촌 지역이나 소외계층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전주·군산은 후 순위에 두고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내년에는 전주·군산 지역의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주, 바다 등 VR 기반 교육체험 콘텐츠 △내소사 등 지역 명소 체험 및 이해 △기타 유아 발달 수준에 맞춘 맞춤형 체험 활동 등이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 과장은 “찾아가는 VR버스 운영은 영유아가 미래교육 환경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지역 간 접근성 차이를 줄이고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고입전형포털시스템 기능 고도화’ 사업이 2025년 소프트웨어(SW) 우수발주자로 선정됐다. SW 우수발주자는 공정한 소프트웨어사업 발주문화 정착 및 소프트웨어 법제도 준수 등 발주제도 혁신을 위해 노력한 우수발주 담당자를 선정·시상하는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전북교육청은 2012년부터 운영해 온 고입전형포털 전면 개편, 지난 8월부터 한층 고도화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새로워진 고입전형포털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업무 기능 통합, 학생·학부모의 원서 작성·제출 직접 지원, 자기주도학습전형 및 특성화고 전형 정보 제공, 원서 접수 현황 및 통계 시각화,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알림 서비스,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강화했다. 전북교육청은 시스템 구축을 위한 SW 발주 및 운영에서 △적정 대가 지급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시스템 안정성 및 사용자 중심 설계 등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소프트웨어 사업 우수발주자 선정은 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2026년 소방청장 순직 유가족 위문 대상을 현행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현행화는 국가와 조직이 끝까지 기억하는 추모문화를 조성하고, 보훈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조치는 '순직소방공무원 예우 및 유가족 지원 규정'에 따라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순직한 소방공무원 유가족 약 200가족을 대상으로 위문을 추진했던 기존 계획(2025년)을 바탕으로, 2026년도까지 대상자를 최신화하여 체계적인 예우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25년 기준 전남지역 위문 대상은 총 12명이었으나, 전남소방본부는 순직자 현황을 재정비해 2026년에는 14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순직 월에 맞춰 각 소방서를 통해 소방청장의 위문품과 서한문을 직접 전달하고, 대면 위문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희생한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남겨진 유가족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예우를 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부터 17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2025. 제31회 전라남도중등미술과교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남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가 주관하며 전남 중등 미술과 교원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심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전남 중등 미술과 교원의 창작 작품 78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교원의 예술적 탐구 과정과 교육적 관점을 반영한 다양한 기법과 표현 양식을 담고 있어, 미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전시는 ‘2025. 학생예술동아리(시각예술 분야) 활동 나눔전’이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도내 21개 예술동아리가 참여해 공예, 벽화, 가상현실(VR) 드로잉,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장르의 학교예술교육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며, 이는 학교예술교육이 학생 주도적 문화예술 경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승규 전남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 회장(함평여중 교장)은 “이번 전시가 교원의 전문성 제고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12월 9일 제6차 안전건설소방위원회에서 도시계획 구역 내 공공시설 설치 시 비용 산정 기준을 명확히 하는 '전라남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상위법령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발맞춰,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공공시설 등을 기부채납 할 때 적용되는 건폐율 완화 인센티브의 기준이 되는 ‘설치비용’과 ‘부지 가액’의 산정 방식을 구체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시설 설치비용 산정 방법 ▲부지 가액 산정 방법 ▲산정기준은 건축허가 신청일로 정하는 방식으로 구체화했다. 기존 조례에는 명확한 산정기준이 없어 행정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여지가 있었으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불필요한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정일 의원은 “공공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인센티브 적용 시, 그 기준이 되는 비용 산정 방식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하여 행정적 분쟁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전라남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12월 9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완도 일대에서 발생한 미역 집단 폐사 사태와 관련하여 조속한 전수조사 마무리, 철저한 원인 규명, 그리고 책임 있는 피해보상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완도는 전국 최대 미역 생산지로, 지난해 35만 4천 톤의 미역을 생산하며 479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며, 대한민국 수산 1번지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완도 일대 양식장에서 가공용 미역뿐만 아니라 전복 먹이용 미역까지 대규모로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어민들의 생계는 물론 지역 수산업의 근간 자체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신 의원은 “완도에서는 3,212어가에서 총 29만 2,572줄의 미역을 양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이처럼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제기된 원인으로는 고수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2월 3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최근 게릴라성 집중 폭우로 인한 지방하천 범람 피해와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정길수 의원은 올해 여름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를 언급하며, 지방하천의 관리 부실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방 하천 피해액이 2023년 42억 원에서 2024년 84억 원, 올해 190억 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며, “사전 정비만 충분했어도 피해 규모는 훨씬 줄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556개소, 약 2,900km의 지방하천을 보유하고 있으나, 정비율은 38.4%로 전국 평균(48%)에 크게 미치지 못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어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 예산 문제를 꼬집었다. 정 의원은 “해마다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준설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10억 원 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ㆍ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2월 8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노후 전기설비, 협소한 점포 구조 등으로 화재 위험에 취약한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화재 예방 설비 설치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2024년 사이 전국 전통시장에서 총 31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도 같은 기간 7건의 화재가 확인됐다. 대부분 노후 전기설비와 부주의가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전통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제도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개정이 추진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아크차단기 및 화재 안전시설 등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도지사의 지원 대상 사업에 포함하도록 하여 화재 피해 예방은 물론, 소상공인의 경영 불안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