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13일 오전 제주대학교 수목진단센터(센터장 김주성), (사)한국나무의사협회 제주분회(분회장 박치관)와 함께 4·3평화공원 내 건강한 수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4·3평화공원 내 수목 진단체계 구축 ▲수목 병충해 등 피해 컨설팅 및 관련 연구 협력 ▲협약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 및 장비에 대한 활용 지원 ▲수목 생태환경 조성 및 수목 진료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현재 제주4·3평화공원에는 동백나무, 왕벚나무, 퐁낭, 느티나무, 곰솔 등 70여 종의 수목 58,000여 본과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 김종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4·3평화공원이 지속 가능한 공원으로 조성되길 바라며,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방문객들이 울창한 숲과 나무 그늘 아래서 쉼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성 센터장은 “협약이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공원 내 수목 건강 관리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진단체계 구축에 힘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3일과 14일 보성·순천 일원에서 고향을 방문한 부산시, 경기 고양시 호남향우회원들을 대상으로 도정 설명회를 개최, 고향 발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출향도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조용서 부산호남향우회장과 회원 150여 명, 장제환 고양시호남향우회장과 회원 250여 명이 각각 참석했다. 도정 설명회에서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와 고향사랑 365 기부 릴레이 등 도정 현안을 소개하고, 고향사랑 동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산과 경기도는 각각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출향도민 정책비전투어를 통해 미래 전남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 조용서 부산향우회장은 “향우들의 고향 방문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고향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향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 실천에 지속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제환 고양향우회장도 “새정부 출범 이후 고향에서 역점 추진 중인 현안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소방이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등 올해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지난 13일 22개 시군 소방서장 지휘관 회의를 열어 여름철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대응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전남소방은 태풍·호우 등 기상 특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610개소와 지하차도 24개소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93개 구급대에 얼음조끼, 식염포도당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비치하고, 펌뷸런스를 예비출동대로 운영해 폭염대응 구급대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물놀이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 다발지역 37개소에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구명환 등 수난구조장비 37종 6천136점을 점검한다. 또한 119신고 폭주를 대비해 상황실 비상접수대를 기존 30대에서 50대로 증설하고, 유관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 비상연락망 점검 등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전국 17개 합창단이 참가한 ‘제3회 남도 전국합창경연 페스티벌’이 지난 14일 보성 채동선음악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남도 전국합창경연 페스티벌은 2022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남 대표 음악축제다. 대한민국 합창문화의 저변 확대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며,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전국 11개 시·도 30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동영상 심사를 거쳐 일반부 7팀, 청소년부 5팀, 시니어부 5팀 등 총 17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개성 넘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본선 경연 외에도 극동방송여성합창단, 헤리티지메스콰이어의 초청공연이 함께 펼쳐져 합창인과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시니어부와 지휘자상이 새롭게 신설되고, 보성군의 교통 및 숙박 지원이 더해지면서 참가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돼, 다양한 연령과 전국의 합창인이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치러졌다. 심사 결과 광주송원초소리모아합창단(광주시, 청소년부), 송파구립실버합창단 (서울시, 시니어부), 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민족 화해와 협력의 대전환을 이뤄낸 평화의 약속을 되새기며 “평화로운 한반도 미래를 차근차근 일궈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농수산·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 교류의 연결고리를 다시 잇고, 작은 교류부터 정성껏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년 전 평양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화해의 악수를 나눴던 그 역사적 순간은 분단 55년 만에 남북이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기념비적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6·15선언을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시작됐고,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상봉의 기쁨을 누렸으며,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되는 등 남북이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최근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희망의 조짐도 언급했다. 김영록 지사는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남북관계가 얼음장처럼 얼어붙었고, 모든 소통의 창구가 끊어진 채 침묵의 강을 건너야 했고, 군사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여름 정원의 절정을 알리는 ‘썸머 블룸 페스타’를 해남 산이정원에서 8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썸머 블룸 페스타는 봄철 ‘첫봄 페스타’, ‘금작화 페스타’에 이어 계절 연계형 행사다. 여름꽃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6월에는 샤스타데이지, 수국, 백합 등 여름철 대표 꽃이 정원 전역에 만개하며 관람객에게 계절의 정취를 선사한다. 특히 산이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개발 백합 품종은 주요 볼거리로 주목된다. 초여름 개화하는 태산목 역시 고유의 향기와 크기로 여름 분위기를 더한다. 체험형 전시 콘텐츠도 마련됐다. ‘산이정원을 칠하다’는 벽화에 꽃과 곤충 스티커를 색칠해 완성하는 참여형 전시로, 전 연령층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수동적인 감상에서 벗어나 정원의 일부로 참여할 수 있다. 7~8월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장과 숲길 트래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원에 조성된 워터바운스 놀이터는 여름철 피서형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며, 트래킹 코스는 ‘나비정원’, ‘거미의 숲’ 등 생태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총 8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34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낙후된 농촌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는 무안, 함평, 영광, 3개 군 5개 지구가 선정돼 21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생활·복지·문화 인프라 확충과 주민 주도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안 일로읍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문화시설 및 공동체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주변 마을과의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안 해제면과 함평 엄다면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주민이 편리하게 복지·문화·보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함평 대동면과 영광 묘량면은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에는 3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 핵심은 농촌 마을 내 유해시설과 난개발 요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지역 프리미엄 농수산물이 동남아 한류 거점으로 부상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라남도는 1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서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이온몰 센쏙 시티’에서 ‘전남 케이-푸드(K-Food) 판촉전’을 열어 해조류와 장류 등 36종의 전남산 제품을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판촉전은 전남도의 동남아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케이-콘텐츠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동남아 시장에서 전남 식품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도록 운영됐다. 행사에는 캄보디아 유통기업 캄코브라더스㈜의 킨 삭(Kin Sak) 대표와 정종웅 고문, 언 소파(Un Sopha) 이온캄보디아 이사,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 송동일 재캄보디아 농산업협회장을 비롯한 현지 경제·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일반 소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선 전남 대표 수출기업 ㈜흥일식품의 김, 미역, 다시마를 포함해 고추장, 쌈장 등 총 36종의 전남산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행사에서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025학년도에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며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갖춘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5월부터 11월까지 학생의 성장단계와 관심사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실'을 도내 초‧중‧고 88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사전에 다양한 주제 중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하여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초등학생에게는 기초 금융지식을, 고등학생에게는 진로와 연계된 실질적인 경제교육을 진행하여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체험적이고 실천적인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충북도‧NH농협‧신한은행지주 등 도내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충북지역 금융교육 협의회'에 참여하여 금융교육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금융교육 소외지역 교육을 확대하고 1사 1교 결연학교 대상 금융교육의 지속적 지원 등에 대해 협의했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은 도내 80% 이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은 14일 오후,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SNS 서포터즈는 도서관과 독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충북 도내 초‧중‧고교생과 일반인 70명으로 각자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SNS 콘텐츠를 전파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열린 SNS 서포터즈 발대식은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는데, 참가자들은 활동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서포터즈로서의 다짐과 의지를 밝히는 시간을 가진 후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세부 안내와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SNS를 통해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도 공유했다. 특히, 학생 서포터즈는 청소년 공간 빛나래에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독서체험을 하며 도서관의 활발한 활동과 교육적 가치를 느끼게 된다. 교육도서관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통해 도서관과 SNS를 통한 소통 및 홍보의 중요성이 재확인될 것이며, 앞으로도 SNS를 활용한 도서관 홍보와 문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교육도서관은 독서 문화의 중심지로서 SNS를 통해 더 다양한 이용자들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