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제1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임기 만료에 따라 제2기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기 위원회는 이우범 전남대학교 명예교수를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여성·청년·노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신규 위촉해 총 40명으로 지난 4월 구성됐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전남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에 근거해 구성됐으며, 전남도의 탄소중립 사회 전환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심의·의결한다. 위원회는 27일 전남도청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전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추진 결과를 심의했다. 기본계획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부문별 탄소감축 전략 고도화 ▲지역 맞춤형 적응정책 강화 ▲에너지 전환 촉진과 녹색산업 육성 ▲도민참여와 거버넌스 강화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무안군가족센터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어린이 쿠킹 클래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쿠킹 클래스는 8~10세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정, 1자녀 가정, 3대가 함께 하는 가정의 아빠와 아이가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도지사 아저씨’로 불리는 등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케이크 만드는 체험은 처음인데, 친절하게 알려줘 좋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쿠킹 클래스에서 자녀와 소중한 추억을 쌓은 한 참여자는 “케이크를 만드는 동안 아이가 웃고 즐거워하는 걸 보니 뿌듯했다”며 “육아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함께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가정의 행복은 아이들의 웃음에서 시작된다”며 “전남도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전남형 만원주택 지원, 1세부터 18세까지 출생기본수당 지급, 올해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심정지 환자를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응급처치 안내, 도민의 초기 심폐소생술, 구급대원의 전문 현장처치, 전북형 응급의료체계를 통한 병원 연계,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이라는 다섯 개의 고리가 끊임 없이 맞물린 생명의 사슬을 통해 소생시켰다. 지난 25일 낮 11시 59분경, 전주시 덕진구 미르검도관에서 운동 중 쓰러진 남성이 의식을 잃고 발작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쓰러진 남성(남, 49세)은 당시 1시간 넘게 검도 대련을 하던 중 가슴을 움켜쥐며 답답함을 호소한 뒤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은 구급차를 현장에 출동시키는 동시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를 연결했으며,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즉시 신고자에게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정확히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지도에 따라 함께 검도 대련을 하던 세 명이 교대로 가슴압박을 실시하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생명을 잇는 중요한 초기 응급처치가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에너지정책의 방향성을 잡고 RE100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며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7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다목적실에서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의 에너지정책분과 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 정책 변화와 기업 지원 체계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 선거공약 발표에 따른 전북 에너지정책 방향 ▲지역생산-지역소비(지산지소) 실현방안 ▲RE100 참여기업 지원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체계 구축 등 전북형 에너지전환 핵심의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최근 주요 대선공약으로 재부상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역할과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전력계통 포화, 송전선로 건설 갈등 등 기존 문제에 대한 지역 맞춤 해법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 전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방향에 맞춰, RE100 참여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에너지정책분과 내에 기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 포럼 ‘지니포럼(GENIE Forum)’의 준비에 착수했다. 전북자치도는 27일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6회 지니포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행사의 기본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을 논의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금융전문가 등 관계기관 14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지니포럼(GENIE: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은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주 라한호텔과 전주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전문가 중심의 폐쇄적 행사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과 청소년, 청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금융 포럼’으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및 지니어워즈 시상식 ▲국제금융 컨퍼런스 ▲핀테크 스타트업 비즈밋업 ▲금융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정보통신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디지털 행정혁신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27일 고창군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도와 시군 정보통신 분야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통신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정보통신 분야 주요 시책 공유, 우수사례 발표, 신기술 특강 등을 통해 공무원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익산시의 ‘多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 사업’과 남원시의 ‘스마트 영농관리 서비스 농뷰 구축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익산시의 스마트 안전빌리지 사업은 AI, 데이터, ICT 기술을 활용해 영상분석과 안심지킴이 앱을 통한 실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축제 및 행사 현장에 인구 밀집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범죄 예방과 안전 관리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의 스마트 영농관리 서비스는 드론과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조사료 재배면적과 생육 정보를 수집하고, 비닐하우스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농업자원의 효율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에서 가명정보 활용 협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27일 전북디지털융합센터에서 '2025년 제2차 전북 가명정보 활용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 가명정보 활용협의회는 전국 6개 지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중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정기적 협의체이다. 이번 협의회는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TP)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민연금(NPS), 식품연구원, 식품진흥원, 국토정보공사(LX),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우석대한방병원, 전북대, 전주대 등 총 19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2분기에는 기관별 가명정보 활용 수요와 활용 안건을 더욱 구체화하고, 가명처리 사전준비 현황과 대학별 교육 프로그램 연계 계획을 논의하는 등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성과 창출을 위한 핵심 의제들이 논의됐다. 전북자치도와 협력기관들은 가명정보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데이터 결합과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의료·농생명·식품·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산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은 2024년 11월부터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도내 기업·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양파의 가격 급등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급관리 협의체를 가동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7일, NH농협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제1차 전북 양파 수급관리 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 주요 주산지 시군과 농협,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 수급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파 수급관리 협의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과'밭작물 주산지 수급 거버넌스 운영'시행 지침에 따라 지난해 행정·유통·생산자·전문가 등 각 분야 대표들로 구성된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 기구로서, 생산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지채소인 양파는 작황과 재배면적에 따라 생산량이 급변하고, 그에 따른 가격 변동성도 심한 품목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생산자 주도의 ‘적정 재배면적 조절’과 ‘기계화 확대’, ‘생육관리 체계화’를 주요 사업방향으로 설정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수급조절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그 적정성을 정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지역 민간 동물병원과의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고가의 마취 장비를 기증받으며, 실습과 진료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번 기증은 수의학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 반려동물 의료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는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장비 기증은 전남대 동물병원 이봉주 병원장과 수의영상의학과 박승조 교수가 민간 병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끌어낸 결과다. 실습 장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과 임상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증식은 지난 5월 19일, 전남대 동물병원 박남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24시 노아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양하영)와 24시 광주SKY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백성현)가 각각 고성능 마취 장비를 전달했다. 노아동물메디컬센터는 MRI 촬영 시 생체 신호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며 마취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비 (GE Medical Systems ‘9100c NXT’)를 기증했다.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조작, 호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익산장로합창단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427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렸으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상화 율촌교회 장로(합창단 서기), 이은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지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훈훈한 온정을 함께 나눴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지회를 통해 도내 산불 피해 가구의 생활안정 및 복구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익산장로합창단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실천적 나눔을 보여준 익산장로합창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지역사회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