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자치도는 최근 익산 모현동에서 발생한 모녀 사망 사건을 계기로, 기초생활보장 중지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득 및 재산 변동으로 생계·의료급여가 중지되어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원 절차를 점검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긴급복지와 전북형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된다. 도는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사례관리, 민간자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위기가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기초생활보장 자격 변동 및 급여 중지자(2024년 1월~2025년 4월까지) 1만3,198명(생계7,624명·의료5,934명)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통해 복지서비스 재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시군 및 읍면동 담당자의 심층 상담을 통해 교차 점검과 고위험군 지속 관리, 직권(동의) 신청 등 집중 사례관리를 병행한다. 위기가구 발굴 및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7일 장수군 계남면에 위치한 소방교육대·실화재훈련장 신축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청력(淸力)업(UP) 책임관제 간담회'를 열고, 공사·용역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청렴행정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방본부 관련 부서를 비롯해 소방교육대, 실화재훈련장 공사 담당자 및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소방행정 실현을 위한 청렴 문화 확산과 함께, 공사·용역 감독 업무의 외부 청렴도를 높이고 관계자들과의 상호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주관하는‘청력업 책임관제’운영방안에 따라, 소방본부장이 직접 청렴서한문을 발송하고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주재하는 등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청렴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올해부터 ‘공사·용역감독’ 분야의 청렴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1천만 원 이상 공사·용역사업(총 97개)을 대상으로 청렴서한문 발송 및 간담회를 필수 이행사항으로 지정했으며, 이 추진은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를 중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대변인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비해 제주시·서귀포시 공보실과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행정체제 전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실행과제와 실무 방안, 신규 과제 추가 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추진 상황 공유 △신규 과제 발굴 △업무 매뉴얼 및 행정 지침 마련 △제도개선 필요사항 △도민 대상 홍보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전환 시 예상되는 행정 혼선과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 매뉴얼 정비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정책 변화에 따른 도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전략도 모색했다. 강재병 제주도 대변인은 “앞으로도 도와 행정시 간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기초자치단체 설치 추진과정에서 도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정 홍보 관련 세부과제 이행 및 신규 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6일 오후 제주소방교육대에서 ‘제37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소방 중점시책의 혁신과 발전방향 발굴, 국민 안전을 위한 소방정책 개발과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1982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4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연구팀 약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 문제 해결과 우수 시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대회에서 동부소방서 연구팀은 ‘재난현장 실종자 탐지를 위한 AI 드론 영상 분석 및 정책화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효율적인 현장 대응 방안과 더불어 대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AI기반 GPT 챗봇 활용, 소방대원의 심리적 응급처치(PFA) 능력향상 교육방법 연구’를 발표한 제주소방서 연구팀이 차지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부소방서 연구팀은 오는 9월 25일 열리는 전국 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해 제주 소방의 우수한 역량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문학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 창작교실을 연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순간을 사진과 문자로 함께 표현한 것이다. 상주작가 정훈교가 진행하는 '당신의 마음을 쓰는, 디카시창작교실' 은 ‘자연의 섬, 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참여자가 직접 찍은 제주 일상 사진에 5행 이내의 시를 창작하는 과정이다. 강의는 6월 13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제주문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총 8회차로 회당 2시간씩 운영하며, 강의 종료 후에는 참여자들의 작품을 엮어 공동도서 ‘디카시집’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성인 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제주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5. 27(화)부터 강연일까지 제주문학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학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안내 또는 제주문학관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자외교 플랫폼인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2001년 창립 이래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평화 협력 포럼으로 성장해온 제주포럼은 올해 20회를 맞이한다. 이번 포럼은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Harnessing Innovation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4,000여 명의 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제20회 제주포럼은 세계지도자 세션을 비롯해 외교·안보, 기후·환경, 경제, 교육·문화, 청년, 글로벌 제주 등 총 53개 세션으로 구성돼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부 세션을 비롯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해양안보, 한-아프리카 협력, 다자협력 확대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제주, 에너지 및 디지털 대전환, 스포츠 외교 등을 주제로 제주의 비전과 정책을 알린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의 선도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추진한 인공지능 기반 교통 정책과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아주경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정부·공공기관이 후원했다. 이번 수상은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이룬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자치경찰단은 전국 최초로 광역자치단체 전체 신호기(1,120개소)와 모든 소방긴급차량(146대)에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총 8,047건(하루 평균 22건)의 긴급 이송을 안전하게 지원했다. 시스템 적용 후 긴급차량 운행 중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1km 당 소요 시간은 16.5% 감소하고 평균 속도는 18.9% 향상돼 시민 생명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제주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5월 말 개최 예정이던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 행사’를 9월 12일부터 14일까지로 일정을 변경해 개최한다. 당초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과 겹치면서 개최 장소도 제주시민복지타운 일대로 함께 변경됐다. 제주도는 일정 연기로 확보된 준비 기간을 활용해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축제에서는 △반려동물 미로대탈출 △반려동물 무료 진료 △전문가 특별강연 △반려동물과 멍때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박람회에서는 반려동물 식품(펫푸드)과 건강관리(펫헬스케어)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는 현재 박람회 부스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축제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에서 ‘숨비페어스’를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행사 연기로 더 충분한 준비 시간을 확보한 만큼, 올바른 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의 명소 ‘넉시오름’이 훼손되어 복구비만 1억 3,000만원이 넘는 산림훼손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26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넉시오름에서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한 A씨(60대)와 B씨(50대)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산지관리법위반, B씨는 산림자원의조성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다. 수사 결과, A씨는 올해 1월부터 당국의 허가 없이 자신 소유 임야 17,222㎡(5,218평) 중 4,227㎡(1,280평)를 굴삭기로 파헤쳐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깎거나 돋우는 작업을 무단으로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약 70m 길이의 석축(높이 0.6m ~ 2.9m)을 추가로 쌓는 등 복구비만 약 1억 3,000만원으로 추산된다. B씨는 조상 분묘 관리를 명목으로 자신 소유 임야에서 생달나무, 삼나무 등 19그루(직경 15 ~ 82cm)를 전기톱으로 무단 벌채했다. 「산지관리법」에 따르면 허가 없이 산지를 무단 전용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여름 폭염·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재해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축산재해대책을 마련하고 축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근 5년간 여름철 폭염과 태풍으로 인한 제주지역 축산피해는 가축 1만 5,321두(군)가 폐사하고 축사시설 7,719㎡가 파손됐으며, 대부분은 돼지 피해였다. 복구비와 가축재해보험 보상금 등은 총 21억 8,900만 원이 지급됐다. 올여름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폭염과 열대야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도 많아지고 해수온 상승으로 태풍의 영향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축산재해 대응체계 강화 △피해복구 및 예방 지원 △재해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 3대 여름철 축산재해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우선 행정시·생산자단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5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특보 발령 시 기상상황 및 축사·가축 관리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아울러 생산자단체와 공조체계를 강화해 재해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