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기능성 표시제 양파즙’을 새롭게 개발해 26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파는 항산화 작용, 심혈관계 질환 예방, 혈당 저하, 항염 효과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닌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과 함황 화합물을 풍부하게 함유한 대표적 기능성 채소다. 하지만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매운맛과 향 때문에 제품 다양화에 한계가 있으며,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양파즙의 90% 이상이 단일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 기호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쓴맛을 효과적으로 줄인 새로운 양파즙 제조기술을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양파즙 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양파 특유의 강한 맛을 완화하는 동시에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한방 재료를 함께 배합해 맛의 균형을 살렸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해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과학적 기능성도 확보했다. 특히 제품은 기능성 표시 식품 표시·광고 자율심의 절차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영암군과 공동으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어 이해와 존중 속에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확인했다. 세계인의 날은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조성을 위해 매년 5월 20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 날을 포함한 1주일을 ‘세계인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처음으로 전남도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공동 개최했다. 전남지역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영암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환영해요 오늘도, 함께해요 내일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담은 이번 행사는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국적증서 수여식, 전남도민 환영식,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주민이 진정한 ‘전남도민’으로서 환영받는다는 의미를 담아 ‘여권’과 ‘주민등록증’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8개 기관·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등 2025년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철은 대기가 불안정해 많은 비가 내리고, 이상 고온에 따른 폭염일수 증가와 함께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전남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시군, 농협, 농어촌공사 등 65개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 연락망 구축 및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시 24시간 근무, 신속한 응급복구 지원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남도는 들녘별·품목별 생산자 단체 149명과 ‘농업재해 대응 현장 모니터링반’ 소통채널을 구축해 기상상황 전파와 현장 재해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4월 한 달 동안 재해 취약시설 1천729개소, 농업생산 기반시설 1만 645개소와 개보수 현장 410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발견된 72개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를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4일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는 배구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근영중학교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참관한 후 “우리 선수단 여러분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흘려왔던 땀과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 같아 교육감으로서 매우 고맙고 흐뭇한 마음이다”며 “마지막 날까지 조금 더 힘을 내서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끝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현지 상황실을 방문해 대회 운영 전반 안전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모든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2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도내 187개교 772명이 35개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가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6월 저녁 기획공연으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의 관람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베스트셀러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시리즈 '할머니의 여름휴가' 내용을 바탕으로 바다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이미지와 커다란 고래를 무대에 구현하고, 실력파 어린이 배우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공연은 오는 6월 20일 19시부터 20시 20분까지 80분간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2로 21, 주중동)에서 진행되며, 관람 대상 및 인원은 도내 36개월 이상의 어린이 및 인솔 보호자 등 950명이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공연신청은 5월 26일 13시부터 6월 19일 11시까지 공연세상 티켓예약서비스에서 선착순으로 1인 최대 4매 한정으로, 신청자명과 이용자명 등을 정확하게 기입하여 신청하면 된다. 기타 세부사항은 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은 24일, 충북대학교에서 도내 고등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2025. 서로배움 과학성장 프로젝트 '고교과학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과학 선택 과목 운영 지원과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과학 심화 탐구 프로그램으로, 충북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과학기술 주제를 직접 탐색하고, 대학 수준의 과학적 사고 및 실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표적인 탐구로는 물리학 분야에서는 ▲김가현 교수의 '기후 위기 시대의 에너지 혁신' ▲김동현 교수의 '반도체와 디지털회로' ▲임영롱 교수의 '양자컴퓨터는 무엇일까?' 등을, 화학 분야에서는 ▲김기태 교수의 '생명 속의 화학' ▲손운용 교수의 '빛을 이용한 분자 세계의 탐구' 등을 주제로 했다. 또한,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노동현 교수의 '유전물질(DNA)과 분석' ▲박종석 교수의 '신종은 어떻게 세상에 알려지는가?' ▲장상민 교수의 '암세포의 증식-세포주기의 이해' ▲조효제 교수의 '단백질 구조 기반의 신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단위학교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대입 지원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1교 1진학 대표교사와 충북교육 대입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1교 1진학 대표교사'는 학교장에 의해 1명씩 추천된 단위학교 진학 대표 교사 58명가 단위학교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 설명회를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는 사업이다. 또한, 충북교육 대입지원단은 80명의 교사로 구성된 진학 지원 현장 전문가 그룹으로, 총 6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진학 도움 자료집 개발, 연수 운영 등을 통해 중등교원 전체의 진학 역량 강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24일 10시부터 18시까지 청주 S컨벤션에서 1교 1진학 대표교사와 충북교육 대입지원단 등을 대상으로 진학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은 서울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학생부 모의서류평가에 관한 특강과 실습을 병행 운영하며, 대입 수시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충북교육의 핵심 정책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4일까지 이틀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요술랜드에서 곡성 세계 장미축제와 연계한 ‘2025년 전남 가족안전 119체험한마당’을 개최했다. ‘가족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추진한 행사는 온 가족이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실용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지진, 화재 대피 이동안전체험차량 교육, 소방차 및 재난 탈출 에어바운스, 드론체험 소방 안전상식 퀴즈, 완강기 사용법과 체험 등 다채롭게 치러졌다. 체험장을 찾은 가족 단위 어린이가 안전체험 코스에 참여하면 차량용 소화기 등 특별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화재예방 교육·홍보도 펼쳤다. 또한 소방서 전담 소방안전강사 40여 명이 프로그램 교관으로 배치돼 전문적인 소방안전교육이 안전하게 이뤄졌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고,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4일까지 5일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7회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전남관을 운영, 2025 국제농업박람회 홍보와 전남 농식품 판촉활동을 펼쳐 중국 서부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지역 5개 농식품 기업이 함께한 ‘전남관’에선 3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대상은 충칭시농업위원회, 충칭수출입상회, 외상투자기업협회 등 대형 유통망 관계자다. 이들 중 다수는 전남 농식품 수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2025 국제농업박람회 참가 의사를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자, 고구마, 흑하랑(기능성 상추) 등 전남 특화 품목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소개됐으며, 현지 소비자에게 건강식품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어 향후 실질적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칭은 인구 3천200만 명 규모의 내륙 핵심 도시다. 중국 서부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유통망 확보 및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행란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추진된 해양수산부의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연구개발(R&D) 과제에 고흥군·대상·하나수산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비해 김 수급 안정화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연중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향후 5년간 국비 3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제는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 공급 및 대량 양성 기술개발, 김 연중 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등 2개다. 공주대, 포항공대, 풀무원, 대상, 전북도(군산시), 고흥군, 홍성군, 하나수산 등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다수의 연구기관, 지자체, 식품 관련 대기업, 민간업체 등이 협업함에 따라 기술 개발 실증 및 상용화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김 육상양식 선행 연구를 위해 지난해부터 고흥군, 하나수산과 친환경 김·새우 육상 복합양식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식에 들어간다. 지난 3월에는 고흥군, 대상, 하나수산과 연구개발(R&D) 과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