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효돈중학교는 15일 본교 강당에서 개교 70주년과 제44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교직원·학생·보호자가 함께하는 ‘존중의 약속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7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학교의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해야 할 핵심 가치인‘존중’을 새롭게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교감, 학부모회장, 학생자치회장이 각각 교육의 주체를 대표하여‘존중의 약속’을 낭독한 뒤 참석자 전원이 오른손을 들어 존중을 실천하겠다는 공동 선서를 진행하며 교육공동체 전체가 존중 문화를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황금 회화나무’를 존중의 나무로 지정하고 세 주체 대표가 나무에 물을 주는 상징적 행위예술(퍼포먼스)을 통해 존중의 실천이 학교에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했다. 황금 회화나무는‘인연’과‘고귀함’을 의미하는 나무로 교육공동체 간의 따뜻한 관계와 실천 의지를 상징한다. 효돈중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학생 주도의‘존중의 약속 실천운동’을 2주간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 활동으로는 짧은 영상 공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5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 민간소극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민간소극장이 겪고 있는 심각한 생존 위기를 진단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사)한국소극장협회 이인복 부이사장이 ‘소극장의 사회적 기능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간담회에서는 양성미 제주 아트락 소극장 대표, 이정만 전 문화예술위원회 전문위원, 이훈경 극단 제자백가 대표, 정민자 (사)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장, 황경선 제주도 문화정책과 과장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고태민 위원장은 “제주는 문화예술의 섬이라 불릴 만큼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민간소극장은 높은 임대료, 지원 부족, 인력난 등으로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결국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약화로 이어진다”고 지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5월 21일 오전 9시 30분, 본회의장에서 화북초등학교 4학년 전체 5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 의정체험을 개최했다. 이번 의정 체험은 모든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부와 2부로 나누어 각각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회의 운영 방식에 따라 조례안 찬반토론, 전자 표결 시스템을 활용한 투표, 3분 자유 발언 등 모의의회를 직접 체험하며,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의원과의 만남에서 강성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학생들에게 “학생들이 학교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며, 더 좋은 학교로 만들어가는 것처럼, 도의원들도 도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함께 조율하면서, 더 나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의 의정체험이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생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도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공체육시설의 휴관일을 설날과 추석 당일로 한정하고, 연휴 기간에는 개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5월 21일 밝혔다. 현행 조례는 설날과 추석 당일을 포함한 설연휴, 추석연휴 전체와 매주 1회를 공공체육시설의 휴관일로 규정하고 있어 명절 연휴 기간 중 체육시설을 이용하려는 도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송창권 의원은 체육시설의 운영 효율성과 도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연휴 중 일부 일자는 개방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창권 의원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개인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의료비 절감, 건전한 여가 활용, 사회적 교류 증진 등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며, "연휴 기간 중에도 도민이 체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국가예산 부처단계 최다 확보를 위한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1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2차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핵심 중점사업에 대한 부처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도정 핵심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한 치밀한 준비와 김관영 도지사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정무수석, 정책기획관, 실‧국장 등 실무 핵심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2026년 국가예산 부처단계 대응현황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실국별 핵심사업에 대한 부처 대응 방안을 보고하며 이어졌다. 전북자치도는 2026년 국비요구액 총 7,984억원의 부처단계 중점사업 110건을 선정하고 전략회의체 운영 및 중앙부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2차 점검회의에서는 사업별 쟁점사항과 예상되는 부처 의견을 공유하고, 전략적 설득 논리 개발과 유관기관 협조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향후 기재부 단계로 이어지는 국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부처안 반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자치도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도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전환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2025년 말까지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차 중심 산업벨트 조성을 통해 산업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024년 2월‘전북특별자치도 미래자동차 및 부품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산업정책 로드맵을 구축하고, 정책 대응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은 전북 여건에 맞는 미래자동차 및 부품산업 기반구축, 기술개발,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 3대 분야를 내용으로 수립한다. 먼저 기반구축으로 기존의‘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 ‘새만금 자율운송 인프라’ 및 ‘수소상용차 신뢰․내구 검증센터’,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를 연계 활용함으로써, 이들 기관을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킬 예정이다. 둘째, 기술개발 측면에서 전북자치도는 도내 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20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5ㆍ18민중항쟁 45주년 기념 학술 포럼’에 참석해 5·18 정신 계승을 위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전남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와 호남사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민주주의ㆍ헌법 그리고 계엄’을 주제로 축사, 주제발표, 토론 등이 진행됐다. 토론자로 나선 이재태 의원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보다 주민과 가까운 거리에서 기억과 실천을 연결할 수 있는 주체”라며 “5ㆍ18은 광주와 전남의 집단 기억이자 정체성의 핵심인 만큼 그 계승을 위해 지방정부가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남에는 29곳의 5ㆍ18 관련 사적지가 산재해 있지만 그 가치에 비해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전남 5ㆍ18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교육ㆍ문화ㆍ관광이 연계된 체험형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5ㆍ18 역사는 미래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전할 중요한 교육 자산”이라며 “기념일 중심의 교육에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와 순천대학교는 미래 100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취·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역 청년의 취업·창업 중심 지역발전 상생 협의체를 구성, 지난 20일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문승태 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전남도가 발굴한 협의 안건인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 개최 ▲전남형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 ▲전남 콘텐츠 페어, 4건을 논의하고 향후 사업 참여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협력 과제는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추진 사항이나 문제점, 결과 등에 대해 공유하기로 했다. 주순선 본부장은 “협의체는 지역 청년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움으로써 실제 일자리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회의를 통해 도출된 협력 과제는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도 지역 청년의 취업·창업 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조직 내부의 부패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청렴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청렴정담회’를 6월까지 두 달간 10여 개 실국에서 순차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렴정담회는 청렴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게 나타난 분야와 관련 부서를 직접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밀착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이나 일방적 전달을 넘어, 각 부서의 실정에 맞춘 정책 설계를 통해 청렴 시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정담회는 ▲청렴도 평가제도 설명 및 2024년 평가결과 분석 ▲2025년 청렴 시책 및 협조사항 안내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남도 실국과 사업소 간부를 비롯해 감사관, 청렴지원관 등이 함께 참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진다. 전남도는 정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서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향후 청렴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정담회를 계기로 자율성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청렴문화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병해충 피해까지 보장하는 벼 농작물 재해보험을 오는 6월 20일까지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또한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벼멸구, 도열병 등 병해충 7종으로 인한 피해도 보장한다. 전남도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평균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1ha당 약 54만 원으로, 농업인은 10%인 5만 4천 원만 납부하면 된다. 유기 인증 친환경 필지는 100% 보험료를 지원해준다.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가는 6월 20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매년 반복되는 태풍, 호우에 따른 벼 침수피해 예방과 쓰러짐 방지를 위해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질소질비료를 적정한 양으로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재해에 대비, 농업소득 보장과 안전한 영농을 위해선 농작물 재해보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