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과 영산강유역환경청 멘토단이 영산강 수질 개선 활동에 힘을 모은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3일 영산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환경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 환경을 주제로 탐구하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생태 실천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에는 도내 354개 동아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영산강 유역의 수질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102개 팀이 멘티로 선정돼 영산강유역환경청 소속 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탐구활동을 전개한다. 멘토단은 수질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 수질 환경 개선 관련 자료 추천 ▲ 환경부 프로그램 안내 ▲ 수질 분석 키트 활용법 ▲ 현장 강의 및 자문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한다. 오는 11월에는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전남 학생 환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지역 5·18 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구술채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5·18 관련 구술채록을 전문적으로 수행한 연구기관인 5·18기념재단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1980년 5월 당시 전남에서 일어났던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기존 구술기록 자료 조사·분석 등 전남 5·18 관련 사전 연구를 진행한 뒤 항쟁 참여도와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민주화운동 당사자, 목격자, 가족 등 50여 명을 선정해 구술을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구술채록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 등을 일반인과 학생 대상 역사교육자료와 향후 건립될 5·18 기념공간의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목포, 나주, 화순, 영암, 담양, 해남 등 개별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구술채록이 진행됐지만, 이번 구술채록은 특정 지역이 아닌 전남 전체를 아우르는 역사 자료 제작을 목표로 진행됨에 따라 전남의 5·18 항쟁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5·18 당시 전남에서는 수많은 도민이 계엄군에 의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목포, 여수 등 지역 21개 수협장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해양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21개 전남 수협의 4만 6천여 조합원을 대표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 지원과 안전한 조업 환경 마련을 위한 보험료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하재규 제3·4구 잠수기수협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수산종자 방류사업의 도비 지원 확대를, 추상근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양식재해에 따른 폐사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냉동창고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협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조합장들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케이김(K-GIM) 국가전략 클러스터 구축 등 전남 미래 발전 1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건의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2년부터 개발 중인 신규 김 활성처리제에 대한 대규모 현장 적용 시험이 진행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함께 12일부터 18일까지를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으로 지정하고,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실시한다. 최근 온라인 게임, SNS, 사설 도박 사이트 등을 통해 청소년이 도박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예방주간은 도박 중독 예방, 도박 관련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범죄 예방 등을 목표로 한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예방주간 동안 ▲교육과정 연계 도박 예방교육 집중 운영 ▲교육지원청-학교-경찰서-지역 유관기관 합동캠페인 실시 ▲학생‧학부모 주도 SNS와 숏폼 등 챌린지 운영 등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일탈이 아닌 중독성과 범죄 가능성을 가진 심각한 사회문제이다.”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유혹을 인식하고 건강한 판단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폭력 없는 올(All)바른 학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민선 8기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SA 등급’(최우수)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약이행완료 ▲2024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를 총 5단계(SA, A, B, C, D)로 평가했다. 충북교육청은 종합평가에서 87점 이상을 획득해 ‘SA 등급’(최우수)을 받았고, ▲공약이행완료 ▲2024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3개 분야에서도 ‘SA 등급’(최우수)을 받았으며, 모두 SA등급을 받은 곳은 충북교육청을 포함한 2곳 뿐이다. 특히, 종합평가는 지난 해 ‘78점 이상 SA등급’ 대비 9점 상승한 ‘87점 이상 SA등급’을 달성해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외부적으로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충북교육청이 이번 종합평가를 포함해 3년 연속 최우수 SA등급을 받은 것은 정기적인 공약 이행 점검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주교육지원청은 13일 충주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1-DAY 꿈틀진로캠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1-DAY 꿈틀진로캠프’는 학교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하루 동안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 중심 진로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성격 및 행동 특성을 기반으로 한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진로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캠프는 충주중학교를 시작으로 신명중, 충주여자중, 충주미덕중, 충주북여자중, 노은중학교까지 총 6개교 30학급 79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순차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MBTI 롤모델 비전 캠프 ▲이미지코딩 ▲AI 인공지능 캠프 등 각 학교가 선택한 주제로 구성되어, 참여 학생들의 관심과 진로 수준에 맞춘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교사와 학생의 수요를 반영해 구성된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에서 진로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험 활동과 진로 설계가 연계되도록 운영된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제주교육의 우수성과 특색 있는 교육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글로벌 교육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의 교육장관과 대표단,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육 분야 최고위급 회의다. 이번 회의 주제는‘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으로 교육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교육부 준비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 회의 당일인 14일 김광수 교육감이 오찬을 주재하고 인공지능(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혁신 전시부스 운영, 제주교육 정책 홍보영상 상영 및 부대행사인 학교 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국제바칼로레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오라청사에서 업무담당 교원 40명 대상으로 ‘2025년 학교 정서지원 공간 구축·운영 사례 나눔회’를 개최했다. 학교 정서지원 공간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스스로 정서를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모든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자기돌봄 치유 공간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22개 학교에서 정서지원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남초, 서호초, 보목초, 노형중, 제주동중 등 5개교가 새롭게 공간을 구축 중이다. 이번 사례 나눔회는 정서지원공간과 위(Wee) 클래스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공간이 학생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자리이다. 사례발표에는 양복실 귀덕초 교사, 현경림 제주중앙여자중학교 전문상담교사, 김정 귀일중학교 전문상담사가 참여했다.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독립형 공간 구성, 또래 상담자를 통한 안전관리, 인사리 공간을 활용한 정서·사회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운영 사례가 공유됐다. 사례발표 이후에는 정서지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선생님! 당신 덕분에…’를 주제로 한 기념행사 티-파티(T-FEST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선생님(Teacher), 진실한 사랑(True love), 대화(Talk)를 중심으로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부 시상식에서는 이경아 해안초 교감이 녹조근정훈장, 양기봉 성산고 교장이 대통령 표창, 강승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이 국무총리 표창, 김민주 저청초 교사 등 46명이 교육부장관 표창, 강소연 하귀일초병설유치원 교사 등 82명이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131명의 교원에게 스승의 날 유공 포상과 표창이 수여된다. 이날 수상자 중에 녹조근정훈장과 국무총리표창은 오는 15일 교육부에서 직접 시상한다. 특히 지난달 개최한 스승의 날 기념 손 편지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학생부 김민후(한라중 1학년)군과 일반부 남인순(표선초 학생 보호자)씨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진다. 2부에서는 감동적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9일과 10일에 내 초등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사회과 보완교재인 ‘아름다운 제주특별자치도’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올해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4학년용‘아름다운 제주특별자치도’보완교재가 전면 개정되어 새롭게 보급됐다. 이번 연수는 보완된 탐라사 내용을 중심으로 교원의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사회과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9일에는 김은석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탐라개국 신화와 제주 역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10일에는 고영철 제주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 회장의 안내로 ‘제주 역사 속 신화와 무속 신앙의 흔적’을 주제로 신당 현장 탐방이 이루어졌다. 연수 참가자들은 제주 곳곳에 남아 있는 신화와 무속 신앙의 유적지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신화가 제주의 역사와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학생들에게 제주인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