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최근 미국과의 상호 관세 부과 등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도내 수출산업의 생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운용하는 ‘희망전북 함께 도약 특례보증’과 연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에서 지정한 수출유망 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최근 1년 내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등이다. 수출실적은 한국무역협회, 거래 외국환은행, KTNET 등에서 발행하는 수출실적 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8억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며,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증료율은 연 0.9%로 고정이며, 도는 도비를 활용해 연 1.5%의 이차보전을 1년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보증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해, 단기 유동성 위기 대응은 물론 장기적인 자금 운용에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 양상의 다양화와 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농가 소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한다고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기존 농작물재해보험이 보장하던 자연재해 및 병충해 피해에 더해, 시장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까지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특히 농가의 품목별 수입이 기준수입 대비 일정 수준 미만으로 감소할 경우, 그 차액만큼을 보험금으로 지급해 실질적인 소득 안정을 지원한다. 보장 수준에 따라 최대 85%까지 가능하다. 기준수입은 농가별 과거 5년 평균 수확량과 과거 5년 올림픽 평균 시장가격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된다. 올해 전면 확대·개편된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전국 시행품목 9개와 특정 지역 시범운영 품목 6개를 포함해 총 15개 품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은 본사업 9개 품목에 대해 가입할 수 있으며, 남원시와 임실군은 복숭아가 시범품목으로 추가되어 10개 품목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도내에서 보험 대상 작물을 재배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총 243억 원을 투입해 11,181㏊ 규모의 ‘맞춤형 숲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의 경제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탄소흡수 능력 향상, 산불 예방, 생태계 다양성 확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의 전체 산림면적 440,746㏊ 중 약 75%에 해당하는 332,861㏊는 31년 이상 된 장령림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산림 구조는 탄소 흡수력 저하와 생태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솎아베기와 가지치기를 통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생물 다양성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 ‘숲가꾸기’는 과밀한 숲에 빛이 통하도록 구조를 개선하여 어린나무와 다양한 식생이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숲의 활력을 되살리고, 공익적 기능도 극대화된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경제림가꾸기 10,623㏊ ▲공익림가꾸기 558㏊를 포함해 총 11,181㏊를 관리한다. 특히 경제림에서는 목재 생산성과 품질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된 농촌지역에서부터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자는 핵심전략이 제안됐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7일 발간한 이슈브리핑, ‘농촌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통해 ‘농촌기본사회 실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분야·세대·계층·지역을 종합할 때, ‘기본사회’ 시작은 ‘농촌지역’이 우선이라 밝혔다. ‘산업화·경제성장의 기반이 된 곳, 균형발전과 멀어진 가장 아픈 곳, 불리함을 당연시하며 살아가는 곳’. 이른바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된 곳인 ‘농촌사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연구원은 농촌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3대 전략으로 ▲농민공익수당 ▲농촌기본소득 ▲농촌생활돌봄을 제안했다. 첫째, ‘농민공익수당’ 정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전북자치도의 ‘농민공익수당’은 농민기본소득으로 의미를 갖는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생산하는 농민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농민기본소득’이다. 기존 정책을 강화해 농민기본소득의 정립이 가능하다. 둘째, ‘농촌기본소득’의 혁신적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 농촌주민은 불리한 여건에서도 ‘지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도리초등학교는 1일과 2일 이틀간 4학년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참여형 놀이시설 학생 참여형 설계 활동’을 운영했다. 도리초는 지난달 교직원, 보호자, 학생 대표,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놀이시설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참여 촉진자로 참여한 건축 전문가는 보호자 및 학생 참여형 설계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이 설계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학생 참여형 설계 활동에서는 전문 참여 촉진자의 지도 및 안내로 학생들이 놀이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그림과 점토로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로운 놀이터에 담고 싶은 바람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학생 주도의 의미 있는 참여가 이루어졌다. 김희선 교장은“참여형 놀이시설은 향후 설계 과정과 단계별 보고회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상상력과 의견이 반영된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남원초등학교는 1일 어린이날을 맞아 교내 꿈빛시네마에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전교생을 위한 동극 ‘강아지똥’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권정생 작가의 그림책 ‘강아지똥’을 원작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무대로 꾸며졌다. 작고 하찮아 보이는 존재도 세상에 꼭 필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아기자기한 무대 소품과 학부모들의 열정 어린 연기가 어우러져 공연 내내 학생들의 웃음과 몰입을 이끌어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큰 박수와 감사의 마음이 이어졌다. 현석한 교장은“보호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책을 넘어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회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2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효돈초등학교 학교지원 사업인 독서활동 ‘찰칵, 디카시(詩) 작가가 되어 볼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이자 숲해설가인 한윤정 강사의 지도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주변 자연환경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그 이미지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짧은 시를 창작하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첫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장면들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의 풍경 속에서 감정을 발견하고 이를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수산초등학교는 2일 유치원 및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의 특색활동인 학교-마을 연계 생태텃밭 활동을 운영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마을 청년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감자, 옥수수, 수박 등 다양한 작물을 함께 심었으며 고학년과 저학년이 짝을 이루어 모종심기, 물주기 등의 활동을 협력하여 진행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텃밭의 마지막 물주기까지 마무리하며 ‘수산 생태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실천했다. 수산초는 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생태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생태텃밭 활동을 마련했다. 묘종을 제공하고 설명해 준 마을 청년회원들과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실생활 중심 생태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김경화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습연구년 교사와 함께하는 ‘기초학력 1 대 1 지도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학교로 나누어 학교급별 특성에 맞춰 운영되며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문해력과 인지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초등학교는 심층 진단을 통해 선정된 경계선지능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시간에는 협력 수업을 하고 방과 후에는 개별지도를 병행하며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임상심리사, 담임교사, 학습연구년 교사, 서울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정밀 진단과 중재를 실시하며 개별 학생에 대한 사례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학교는 3R’s(읽기·쓰기·수와 연산) 가운데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문해력 향상 중심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 수업 시간에는 협력수업과 방과 후에는 개별지도를 통해 학생 수준에 따른 집중지도를 실시하며 사례협의회를 통해 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는 지도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 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 시범운영’과 관련하여 공동교육과정 수업과정을 공개하고 참석자들과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수업은 3~4세반 우주반의 미술놀이인 카네이션 만들기, 5세 하늘반의 바깥놀이인 재활용품으로 놀이해요, 5세 바다반의 자유놀이인 사랑하는 우리가족 수업이 이뤄졌다. 이날 김광수 교육감은 한림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에서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유아 급식 활동과 식습관 지도 상황을 둘러봤다. 이어 보호자 대표와 교직원, 공개수업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한울타리 유치원 시범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시범사업은 도교육청이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유아 학습권 보장 및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및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하여 거점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울타리 유치원은 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33명)을 중심유치원으로 한림읍 지역 재릉초(11명), 수원초(3명)와 한경면 지역 고산초(7명) 병설유치원이 연계되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