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에 ‘전라남도교육청 K-에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K센터는 2024년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곳은 전남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배우는 ‘글로컬 교육 플랫폼’이자,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제교류 넘어, ‘글로컬 교육 플랫폼’ 확장 K센터 설립의 시작점은 2019년 전남체육중·고등학교와 트로이대학교 간 업무협약 체결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전국체육대회 수상 등 실적 위주의 엘리트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서, 학업 의지, 인성, 언어능력 등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교류 프로그램 역시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한층 다양화했다. 스포츠, 역사, 문화, 언어 교육은 물론, 현지 한인 3세와의 교류, 트로이대학교 교수진이 운영하는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 등 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치안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분야는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안전, 사회적약자(여성·청소년·아동·노인·장애인 등) 보호, 교통안전, 지역경비 등 일상 속 자치경찰 사무로 전남도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소지가 전남이 아닌 경우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을 통해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받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 회원가입 후 작성한 제안서를 ‘정책공모전’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7월께 발표할 계획이며, 수상자 14명에게 총 550만 원(도민 300만 원·공무원 250만 원)의 상금과 전남자치경찰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개최한 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에서 총 41건의 우수 제안작을 선정했다. 실제 ▲아동학대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즉각 분리하는 체계 구축(2021년 최우수) ▲걷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향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년 전라남도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을 오는 21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향토기업 인증 제도는 ‘전라남도 향토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해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24년부터 시작해 2028년까지 총 50개 향토기업을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10개 사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업력 20년 이상, 상시근로자 20명 이상이었으나, 업력 15년 이상, 상시근로자 10명 이상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평가는 업력·매출 성장률 등 경제적 기여와, 사회 공헌·직원 복지 등 사회적 기여, 2개 분야 8개 항목을 기준으로 하며, 고득점 순으로 총 10개 기업이 선정된다. 향토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양식어업인의 입식신고 편의성을 높이고 자연재해 발생 시 복구 대상에서 누락되는 어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양식장 6천 518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입식신고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식신고는 수산재해 발생 시 복구지원을 받기 위한 필수 절차다. 현행 제도상 어업인은 양식생물 입식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어가는 신고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고령·도서지역 등 여건상 신고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기후에 따른 수산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입식신고 제도의 이행률을 높이는 것이 어업인의 피해 최소화와 복구 지원체계 강화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22개 시군 읍면동 단위로 입식신고 미이행률이 높은 지역을 우선 방문, 어업인 대상 현장 접수 및 재해예방 홍보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이동 입식신고소’를 본격 운영한다. 양식 품종별 입식 시기를 고려해 입식이 집중되는 6월과 11월을 특별 신고 기간으로 지정해 현장 방문, 현수막, 문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농가의 경영비 부담경감을 위해 무기질비료를 구입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협이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할인해 판매하고, 정부·지자체·농협이 사후 분담해 보조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전남도는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17차례에 걸쳐 방문,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속해서 국고 건의활동을 펼친 결과 정부 추경에 국비 255억 원(전국)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국도비를 사전 편성했으며, 농식품부에서 무기질비료 예산 통보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 총사업비는 183억 원(국비 확보기준 예상액) 수준으로 농가 영농비 및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산물 생산비는 오르고 무기질비료 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농가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무기질비료 구입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충주와 진천 등 주산지에서 토마토 시들음 증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조기 진단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토마토 재배면적은 2024년 기준 284.1헥타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음성(85.8ha), 진천(78.1ha), 청주(46.2ha), 충주(42.2ha) 등이 주요 재배지로 꼽힌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시설재배가 중심이어서, 연작에 따른 토양병 전염 우려가 높다. 시들음 증상은 단순한 생리장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토양 내 병원균 감염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풋마름병과 시들음병은 대표적인 토양 전염성 병해로, 감염 시 방제가 쉽지 않고 피해도 크다. 풋마름병은 세균성 병해로 Ralstonia solanacearum이 병원균이며, 식물의 수분 흡수를 방해해 갑작스러운 시듦 현상을 일으킨다. 반면 시들음병은 곰팡이균인 Fusarium oxysporum이 원인으로, 뿌리를 통해 침입해 식물 내부 조직을 손상시킴으로써 점진적으로 생육을 저해한다. 이들 병해는 초기에 일반적인 생리적 스트레스와 구별하기 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성실납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중요성을 심어주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4~6학년 초등학생 31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도내 9개 시·군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통해 12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지난 5월 2일 청주시 각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수업은 충청북도청 세무공무원이 직접 진행하며,‘알기 쉬운 생활 속 세금이야기’라는 주제로 세금의 의미와 종류, 성실납세의 중요성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사례와 퀴즈를 활용해 흥미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에도 '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을 운영했으며, 총 274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세금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금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나이제한이나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 및 정신질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24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상담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Wee센터/Wee클래스·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국가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등이다. 약물·알콜중독, 중증 정신질환(조현병 등)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상담센터나 정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인 경우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본인만 가능)할 수 있다. 서비스는 제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5월 12일,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 치매공공후견인 후보자 39명, 치매안심센터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공후견인 후보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공공후견제도는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치매환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후견인 제도로, 공공후견인이 되려면 「민법」제937조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면서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공공후견인 후보자 양성교육 받아야 한다. 후보자는 충북광역치매센터(☏043-279-6705)를 통해 상시 모집중이다. 치매 공공후견인으로 선정되면 일상생활에서 의사결정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치매환자를 위해 의사결정을 대리하거나 권리를 대변하는 등 실질적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후견대상 치매환자와 매칭된 공공후견인에게는 1인당 최대 50만원의 후견심판 청구비용과 월 20만원의 후견인 활동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치매공공후견인 제도를 홍보하고 피후견인-공공후견인 후보자 간의 의견 교류, 치매환자의 심리증상 완화와 정서적 안정,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18개소를 대상으로 5월 7일부터 27일까지 도 및 11개 시·군, 대전지방식약청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점검 주요내용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조리사 개인 위생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기간동안 식중독 발생 우려 제품·조리식품 등 40건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여부를 검사하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등 식중독 예방교육과 홍보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안은숙 식의약안전과장은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에는 식중독이 많 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점검홍보를 실시하여 영유아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