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관광취약계층에게 여행상품을 지원하는 ‘행복여행 활동’에 4천여 명을 모집한다.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 등 문제로 여행을 누리기 어려웠던 관광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다. 1인당 당일 18만 원, 1박 2일(완도·진도·신안 섬지역) 38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을 지원한다. 장애인 및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동반자 1인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여행상품은 시군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에서 식사 2회, 유료 체험관광 등을 포함해 운영한다.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각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군 관광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 시기와 여행상품 운영 일정은 시군별로 다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은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4월 16일 제389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최근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교육청 주관기관 대회가 아니더라도, 도내 학생들이 출전한 만큼 철저한 진상 파악과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박원종 의원은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전국대회 진출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공정성에 대한 의혹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미 언론 보도가 진행된 만큼 사실 여부를 떠나 교육청의 신속하고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사안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지체되고, 출전을 기다리던 학생들이 오해와 박탈감을 느끼는 일이 발생했다”며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문제가 아니라 교육청의 명확한 입장과 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신 교육국장은 “공익 제보를 통해 사안을 인지한 직후 전라남도교육청 감사팀이 해당 대회를 직접 방문해 사실관계를 조사했다”며 “현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지난 4월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주문했다. 신의준 의원은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활약은 국민 모두가 두 눈으로 확인했다”며, “그러나 막중한 역할에 비해 우리 사회가 의용소방대에 제공하는 복지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용소방대는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약하시는 분들로 이들의 복지 향상은 단순한 보상 차원을 넘어, 지역 안전망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특히, 신 의원은 현재 시행 중인 장학금 제도에 대해 “현재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 시행되고 있어 고등학생 자녀는 실질적인 수혜를 받기에 제한적이고, 대학생 자녀는 국가장학금 수혜 시 중복 지원이 어려워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의용소방대원이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신의준 의원은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이 지난 4월 28일 전라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 노동이사제 발전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현재 전라남도 노동이사제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태훈 전국민주노총 정책국장, 이병용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장, 노병구 전남개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신연석 전남바이오진흥원 노동조합 위원장, 황정현 전남테크노파크지부장, 조민성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노동조합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대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김태훈 전국민주노총 정책국장이 ‘지방공공기관 노동이사제의 가치와 쟁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태훈 정책국장은 “노동이사제는 경영권을 침해하는 제도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핵심 장치”라며 “노동이사가 노동조합을 탈퇴해야 한다는 현행 규정은 헌법적 권리와 제도의 취지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이사의 조합원 자격을 보장하고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5)은 지난 4월 25일 제3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현수막의 재활용과 친환경 현수막 활용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4년 전라남도에서 사용된 약 45만 장의 현수막 중 21만 8천 장이 불법 게시물로 철거됐으며,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되거나 소각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수막 소각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발암물질은 환경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과 친환경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 폐현수막 수거 체계 정비 △ 자동 분류 시스템 도입 △ 재활용 기반 구축 △ 재활용 제품 유통 경로 확대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단계별 이행 방안을 제시하면서 “도교육청과 연계하여 초·중·고등학교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한 친환경 디자인 캠프와 자원순환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환경교육과 연계한 교과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1분기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4건의 대형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27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공모에서도 잇달아 성과를 올리며 ‘공모 강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사업 발굴에 힘입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응급상황 신생아 원격진료 스마트 인큐베이터 플랫폼 개발’로, 향후 5년간 총 54.5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AI 기술과 원격진료 시스템을 접목한 혁신적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동형 경량화 인큐베이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신생아 응급 대응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전북대병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전북대학교와 관련 기업 두 곳이 참여한다. ▲전북대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데이터셋 구축과 원격진료 통합관제실 운영을 총괄하고, ▲전북대학교는 AI 의사결정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국에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사고 예방을 위해 정밀 지반탐사, 노후 하수관로 정비, 대형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등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5년 4월까지 최근 7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75건이며, 이 가운데 70.7%에 해당하는 53건이 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는 전주(34건·45.3%), 군산(17건·22.7%), 익산(16건·21.3%) 순으로 인구 밀집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2년부터 광역도에서는 유일하게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정밀 지반탐사 사업에 도비를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일선 시군에서 예산을 편성해 정밀 지반탐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도는 도비를 지원해 시군의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919km 구간을 탐사해 388개소의 지하 공동(空洞)을 발견했으며, 이 중 374개소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미복구 구간 14개소에 대해서도 상반기 내 정비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긴급 상황에서 누구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신고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급한 순간, 말하거나 전화 연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기존 전화 신고 외에도 문자(SMS), 영상통화, 119신고 앱, 웹사이트 등을 통해 쉽게 119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포용적 신고체계를 마련해 누구도 구조의 손길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청각·언어장애인,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그리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음성 통신이 어려운 도민들도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어, 실질적인 생명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알고 있으면 생명을 지키는 119 다매체 신고 방법 ▲ 문자(SMS) 신고 휴대전화에서 119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사고 장소, 유형, 환자 상태 등을 입력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하면 보다 정확한 상황 전달이 가능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명장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컨설팅은 서류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명장 제도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북자치도는 명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기술인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전북명장 신청을 준비 중인 예비 지원자 등 약 20명이 참석해, 명장 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서류 준비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강의는 옥윤선 아이디어 그룹 옥윤선 대표가 맡아, 명장 선정 실제 사례와 함께 서류 작성 핵심 포인트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자기 점검과 실제 명장 선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노하우 공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강의 후 진행된 1:1 개별 상담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열띤 질문과 메모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막연했던 명장 신청 준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북형 웰니스관광지’ 10개소를 신규 선정하며 힐링·치유 중심의 관광자원 육성에 본격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월부터 시군과 웰니스관광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뷰티/스파 ▲치유음식 등 4개 테마로 나눠 총 10개소를 선정했다. 자연/치유 테마로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장수의 치유의 숲과 부안 변산반도에 위치한 생태탐방원, 진안의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익산 우리들의 정원, 김제 꽃다비팜 등 5개소를 선정했다. 전통/생활문화 테마에는 한국적 멋과 생활문화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익산의 황수연전통식품을 선정했고, 뷰티/스파 테마 우수시설로는 온천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진안 홍삼한방타운이, 치유음식 테마에는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힐링을 더하는 순창 발효테마파크와 고창의 토굴발효, 김제 휘게팜이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2023년부터 매년 10개소씩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해왔으며, 올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