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가 충청북도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보수기준을 마련한다. 이동우 의원(청주1)이 대표 발의한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에 관한 조례안’이 22일 제425회 임시회 제1차 정책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에는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공공기관의 보수기준의 고려 요소와 책정 기준 △보수기준 이행 등의 실태 점검 및 공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충북도가 운영하는 공공기관의 임원에게 지급되는 보수의 적정한 기준을 규정함으로써 경영의 합리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의 경제성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기본연봉의 상한액과 하한액 등 보수기준을 정할 때 업무 경력 및 자격, 공공기관의 규모, 업무의 중요도, 최저임금 및 관계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책정된 기준 등은 누리집에 공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끝으로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투명한 운영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염수진 교수, 박춘구 교수,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지원석교수 공동 연구팀이 광주광역시 광역위생매립장 토양으로부터 폴리카보네이트(PC)를 유일 탄소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미생물을 분리했다. 연구팀은 전사체 분석을 통해 이 미생물에서 발현되는 신규 효소 MPPE를 발굴하고, 해당 효소가 폴리카보네이트의 탄산에스터 결합을 효율적으로 절단하여 단량체인 비스페놀 A를 생성함을 규명했다. 또한, 다양한 물리·화학적 분석을 통해 PC의 구조 변화와 기계적 특성 저하를 확인함으로써, 효소에 의한 분해 메커니즘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4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해양과 토양에 축적되고 있다. 특히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은 수십 년간 자연에 남아 미세플라스틱으로 전환되어 생태계와 인체 건강에 장기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광학기기,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분해가 어려운 대표적인 고분자 물질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폴리카보네이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대학 교수단을 제주로 초청, 현지 대학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후 필리핀 7개 대학 및 고등학교에서 약 1100명의 학생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추진한 이번 팸투어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수요를 제주로 유치하고, 해외 단체관광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 필리핀 현지 대학교수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팸투어 참가자들은 제주해녀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성산일출봉 등 도내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제주 수학여행 콘텐츠를 직접 즐겼다. 특히 도와 공사는 최근 넷플릭스 웹드라마인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제주의 전통 초가와 해녀 문화 등 지역 고유의 정서를 담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를 팸투어 일정에 포함,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제주만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팸투어에 참여한 필리핀의 한 대학 교수는 “서울과는 다르게 제주는 차별화된 청정한 자연환경과 독특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아이디어와 결합해 사업가치를 창출하는 제주지역 로컬크리에이터 31개사(팀)을 선정하고, 오리엔테이션을 2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주관하며, 제주센터가 전담기관으로 운영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이 약 60일간의 공모절차를 거쳐 2025년에 참여할 로컬크리에이터 개인 28개사, 협업 3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성’과 ‘성장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로컬크리에이터 7대 분야(① 지역가치, ② 로컬푸드, ③ 지역기반제조, ④ 지역특화관광, ⑤ 거점브랜드⑥ 디지털문화체험, ⑦ 자연친화활동)에 속하는 소상공인들이 선정됐으며, 개인 최대 4,000만원과 협업 최대 7,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2025년 선정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다체로운 지역기반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들이 선정됐는데 개인부문에는 ▲메밀의고향 ▲웨이뷰 ▲흘 ▲주식회사 제성 ▲로칼로우 ▲주식회사 위드라이크 ▲가르송필레 ▲오이오이(oeoe)디자인 ▲(주)라이스나이스 ▲잇지제주 ▲(주)페인트닥터 ▲일풍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가 기획하고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이 운영중인 ‘2025년 제주화장품 브랜드마케팅 지원사업’ 모집 공고가 4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실시된다. 제주도내 화장품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제주화장품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통해 지원사업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실질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사업자등록 상 본사가 제주도로 되어있는 화장품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원내용은 일반 마케팅 지원과 신규채널 입점업체 마케팅 지원으로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최대 지원금액은 일반 마케팅 지원이 600만원, 신규채널 입점업체 마케팅 지원이 1,100만원이다. 2024년 지원사업 운영시 요청받았던 선정업체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작년 대비 업체당 지원금액을 10%가량 증액했으며, 다이소, 올리브영과 같은 신규채널에 입점 화장품 기업 지원부문 또한 이번 모집공고에 추가적으로 마련했다. 매출 상승효과가 뛰어난 우수 판매채널들에 입점한 화장품 기업들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여 인지도 향상과 조기 정착 지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이 독일의 보훔대학과 함께 운영 중인 “제주지역 웹툰작가 작품 번역 교육 프로젝트”가 새로운 학기를 맞아 다시 한번 그 문을 열었다. 이 협업프로그램은 제주 웹툰의 세계화를 목표로, 문화콘텐츠 번역을 통한 양국 간의 깊이 있는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윤찬호작가의 정류장작품 등 제주지역 웹툰 작가 총 8명의 웹툰 작품이 번역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보훔대학의 수강생들은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번역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4월부터 앞으로 6주간 진행될 이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 웹툰의 대양한 장르와 표현 방식을 경험하며, 단순한 언어 번역을 넘어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진행 될 예정이다. 2025 지역기반웹툰산업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웹툰 번역 프로젝트는 당초 계획했던 정원인 20명을 넘어, 총 26명의 독일 현지 학생들이 등록했으며, 그중 5명은 이미 학점을 이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자발적으로 재수강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과 에너지 취약지구에 전기차(EV)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제품을 무상 보급한다.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제주TP)는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제품 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제주시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EV 사용 후 배터리 활용제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 이번 사업은 전기차에서 회수된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해 제작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농업용 운반차 등 다양한 장비를 에너지 취약지역과 농촌에 매년 100대 정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제품 구성은 이동형 모델인 고소작업 농기구 15대와 자율형 이송로봇 15대, 고정형 모델인 공동시설형 ESS 10대, 보급형 소형 ESS 10대, 마을 단위 가로등 ESS 50대 등이다. ◌ 사업을 수행하는 제주TP는 우선 제주시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도내 모든 마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이장 또는 마을회장 등 대표자가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5월 7일까지 팩스(06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은 24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제29회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초·중학교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건전한 심신 발달 도모를 위한 이 대회는 군산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 특수학교 대상으로 35개교, 500여 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종목은 트랙 6종목(80m, 100m, 200m, 800m, 1,500m, 400m 계주)과 필드 3종목(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을 진행했으며, 각 경기에서 학생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성기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쌓은 경험과 인내를 통해 성장하는 학생중심의 미래교육이 실현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의신체 건강과 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군산교육지원청은 24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유치원 교원들의 디지털 업무능력 향상 및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관내 유치원 교원 15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포스트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유아의 창의적 사고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주요 연수 내용으로는 △디지털을 활용한 유아평가하기 △디지털 놀이기록하기 △디지털 놀이 확장하기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행사 계획하기 △디지털로 학부모와 소통하기 등이 포함됐다. 연수를 통해 유치원 교사들이 디지털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와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을 실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기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의 초등 학력 취득을 지원할 교원을 양성한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문해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초등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2025년 초등 문해교육 교원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초등 문해교육에 관심이 있는 도민 30명을 모집해 55시간의 집합교육과 15시간의 현장실습을 통해 학력 인정 문해교육기관에서 활동할 전문성 있는 초등 교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연수 참여자들은 △문해교육의 이해 △문해교육 교사론 △교과 영역 등 12개 교육을 이수한 후 늦깎이 초등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이 성인의 초등 학력 취득을 지원하는 교원을 양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도내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18개 기관, 31개 반에서 운영 중이다. 전북교육청의 문해교육 활성화 노력으로 지난해보다 5개 기관, 7개 반이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초등 문해교육은 20개 반이 운영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