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문학관은 4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시 그린 영화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도 제주문학관 친필원고 소장품 기획전 '시가 그리운 그대에게'와 연계하여 시 또는 시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며, 도민들이 시에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시인 혹은 작가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는 시 장르를 매체 변용된 영화로 감상하고, 특히 영화 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도민들이 더욱 쉽게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시 그린 영화 산책’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4월 29일, 5월 13일, 5월 27일, 6월 10일, 각각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총4회에 걸쳐 진행된다. △ 1회차(4. 29.)에는 “나는 고발한다! 진실이 전진하고 그 무엇도 그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한다.”라는 격문의 주인공인 프랑스 자연주의 문학의 거두 에밀 졸라의 이야기를 담은 '에밀졸라의 생애'(1937)를 상영한다.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는 4월 17일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인‘탐나는 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민생특위 위원 및 탐나는 전 활성화 연구 용역업체, 전문가 등 관계 공무원을 포함하여 20여명이 참석해 탐나는전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함께 다양한 측면에서의 개선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토론회는 강영균 제주 연구위원과 김선희 전남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탐나는 전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토론회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모바일 앱 개선, 결제 시스템 간소화와 가맹점 확대, 사용자 홍보 및 교육, 지역경제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양홍식 위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탐나는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귀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탐나는 전이 제주 지역 경제에 더욱 긍정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공무원 난임치료 부부를 적극 지원하는 가족친화적이고 포용적인 휴가제도 신설을 추진한다. 제주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홍인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아라동갑)은 17일, 배우자가 난임치료 시술을 받는 경우, 남성공무원이 신청하면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난임치료동행휴가’를 신설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복무 조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무원에 대한 난임치료 특별휴가는 본인의 난임치료 시술시에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성공무원이 배우자의 난임 시술일에 동행하는 것은 특별휴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난임치료 과정에 여성들이 겪는 정서적·신체적 부담을 남성공무원인 배우자가 함께 동행하여 정신적 고충을 경감하고, 부부가 함께 난임치료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난임치료동반휴가’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난임부부 동행휴가’가 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의원(부안 선거구)이 전라유학진흥원 내 제주돌담 조성사업 추진 협의를 위해 지난 14일 제주도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전북과 제주 양 도는 전라유학진흥원 준공을 앞둔 11월 초에 제주돌담 조성 기념식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청은 현무암의 도외 반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제주돌담 조성을 계기로 양 도간 문화체육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800년 전의 역사적 인연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제주돌담 조성사업을 계기로 해서 두 특별 지자체 간 교류 영역을 확대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이에 제주도 측은 11월 초 전라유학진흥원 내 제주돌담 조성기념식에 제주도지사와 도의장이 참석하여 양 도간 문화체육관광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방안까지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면서 전북자치도와 추가적인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정기 의원은 “전라유학진흥원 내 제주돌담 조성 방안 협의를 2023년부터 시작했는데 드디어 2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제주돌담 조성이라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17일 제천시청에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엑스포조직위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제천시장과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조범기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엑스포조직위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엑스포 단체관람 및 홍보 협조, △협회 회원 단체관람 지원 협조,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도내 각 시군 한국시니어클럽 관계자 및 회원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엑스포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조범기 회장은 “이번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시니어층에도 유익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충북도교육청과 협력하여 4월부터 도내 초·중·고 42개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원인균을 사전에 감시하는 ‘학교급식시설 HACCP검증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최근 식중독 발생 중 집단급식소 비율이 높은 만큼 급식소의 자체조리 식품과 배식대 등 배식 환경에 대해 주요 식중독 원인균 3종(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급식기구의 살균 및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재검사를 통해 최종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우리 원은 학교 급식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역 내 집단 식중독 발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실내 라돈 피해가 우려되는 노후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라돈 실태조사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돈 측정은 연속라돈측정기를 이용하여 1시간 간격으로 2일 이상 정밀 측정하고, 계절적 영향 등을 살펴보기 위한 추가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측정 결과에 따라 필요시 라돈 저감방안을 강구해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미․무취의 방사성 기체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등의 발병 원인이 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라돈을 발암성 1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권고기준으로 실내 라돈 농도를 148 Bq/㎥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라돈은 토양에서 유발되어 건물 바닥의 균열된 틈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쉽게 농축되는 특성이 있지만 환기를 적절히 하면 라돈 농도를 저감시킬 수 있다. 충청북도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충북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유학생 K-가디언 멘토·멘티 그룹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훙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오는 4월 25일까지 지역 주민 중에서 멘토 역할을 할 ‘K-가디언’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충북에서 보다 편안하게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충북에 애착을 갖고 오래 머물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지역사회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된 30명의 멘토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 90명과 팀을 이루어 생활, 학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게 된다. 활동은 12월까지 계속되며, 한 달에 한 번 이상 총 7회의 그룹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멘토는 지역 주민, 이주 여성, 다문화 가족, 시민 단체 관계자, 대학 구성원 등 유학생들이 지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전국 유일의 노인복지 시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해 지난 16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하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소외된 노인에게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종의 노인 봉사활동 개념으로, 노인 및 장애인들이 경로당이나 근처 작업장에서 하루 2∼3시간 정도 농산물 전처리, 공산품 단순 조립 등 농가와 기업의 일감을 처리하고 1만원∼1만 5천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봉사활동 실비로 지급받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도내 자원봉사 단체에서 민간 주도로 처음 시작됐으며 이를 도 정책사업으로 확장하여 지금은 도내 경로당 57개소, 전통시장 등에 설치된 기타작업장 39개소에서 매일 1,300여 명의 노인과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장애인을 위한 작업장을 개소했으며 현재 4개소에서 일 140여 명의 장애인들이 단순 공산품 조립과 콩 고르기 등을 하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24. 12. 말) 기준 일 200여 명 참여자 수준에서 일 1,300여 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17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사무국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국악체험촌과 국악박물관을 잇달아 둘러본 후,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살펴보았다. 이어서 엑스포 행사장으로 탈바꿈할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직접 시찰하며, 시설 배치와 관람 동선, 안전관리 체계 등을 점검하며 현장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 위치한 조직위 사무국에서 최원문 사무총장으로부터 엑스포 주요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전시 콘텐츠 구성, 관람객 유치 방안,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엑스포 전반에 걸쳐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우리 국악의 우수성과 감동을 세계에 전하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완성도 높은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