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도내 전통사찰 144개소를 대상으로 4월 14일부터 3주간 화재안전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 강풍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중이 모이는 종교행사에서의 화기 사용 증가에 대비해 사전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화재 통계에 따르면, 봄철(3~5월)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3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해 4월 김제시 망해사에서 극락전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전통사찰 119개소와 목조문화유산 25개소로 구성되며, 시군별로는 남원 18개소, 김제 16개소, 정읍 12개소 순이다. 조사는 먼저 사찰 측에서 사전 통지된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각 소방서의 화재안전조사단이 현장에 투입되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점 확인 항목으로는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적정 유지관리 여부 ▲주방, 연등 설치 장소 등 화기 취급 구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7일, 동계 육성종목 학생선수, 학교운동부지도자, 학교장과 함께 동계 육성종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동계 스포츠 기반이 약한 충청북도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훈련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선수들과 지도자, 학교장을 격려하고,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충북 동계체육의 위상을 높인 학생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동계 스포츠 종목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은 동계 스포츠 기반이 부족한 환경이지만, 학생선수들의 열정과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지도 덕분에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충북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동계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충북교육청은 동계 스포츠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학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은 17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소셜로봇과 함께하는 장애이해 OX퀴즈'와 '꿈품바다 꾸미기'가 진행됐으며, 한국교통대학교의 '이동형 에듀이음 일렉버스랩'을 활용한 흥미로운 체험도 함께 했다. 'AI 소셜로봇과 함께하는 장애이해 OX퀴즈'는 AI 소셜로봇이 출제하는 장애에 관한 문제를 듣고 OX 팻말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활동형 게임 형식이였으며, '꿈품바다 꾸미기'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특수교육원의 마스코트 ‘꿈품이’ 메모지를 활용하여 장애인의 날 행사에 대한 소감과 느낀 점 등을 적어 ‘꿈품바다’를 완성하는 활동이였다.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한국교통대학교의 첨단 미래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에듀테크 버스 '이동형 에듀이음 일렉버스랩'도 함께해 미래 모빌리티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항공, 철도,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자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 영암교육지원청은 16일 전남미래교육재단에 100만 원의 꿈 실현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영암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글로컬 영암교육 실현을 위하여 기(氣)가(加)찬(贊)한마당’ 나눔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김광수 교육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여 더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길훈 원장은 “영암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전남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재미국대한체육회는 17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와 학생들의 글로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10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글로컬 체육교육 모델 개발을 위해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으며, 세계 각국 한인체육회와의 국제적 협력망을 열어가는 시작점이란 의미를 갖는다. 특히, 교육과 스포츠,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 전남형 미래교육 모델로서 향후 국제교류 확대와 학생 중심 교육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참가 지원 ▲ 미주 지역의 스포츠·문화·역사 체험 프로그램 연계 ▲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 ▲ 교육 및 체육 관련 국제행사 정보 공유 및 상호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의 체육 인재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전미주 한인체육대회’에는 도내 고등학생 선수 19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7~18일 자은 라마다호텔에서 전남 지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대응 과정에서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현장에서 실천가능한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 ▲ 성폭력 사안 처리 및 면담 시 유의사항 ▲ 유관기관 간 사안 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연수로 운영된다. 특히, 유관기관 간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에 대한 심층 이해는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 중심의 협업 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실행 방안 도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16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사립학교 재정지원 대상에 학생 통학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모 의원은 “그동안 농어촌지역 학교 통학 지원은 국공립학교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사립학교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전반적인 교육 예산 지원에서도 사립학교가 후순위로 밀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도내 모든 학생들이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구분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속에서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정환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모든 학생들이 교육격차 없는 공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이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제389회 제2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4월 17일 열린 문화융성국 추경예산 심사 과정에서 ‘남도문학 창작 및 향유 증진’ 사업과 관련해 “출판과 행사로 그치지 말고, 교육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도문학 창작 및 향유 증진’ 사업은 전남의 고유한 문학자산을 발굴하고 지역민이 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전남문학사 집필과 발간, 문학기행 코스 개발, 문학작품 낭독 공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남도가 올해 추경에 도비 1억 원을 연구용역비로 편성했다. 조옥현 의원은 “문학사 집필과 문학기행 코스 개발은 전남 고유의 문학을 체계화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단순 발굴과 개발을 뛰어넘어 교육현장까지 이어질 때 진짜 남도문학이 재생되는 것”이라며 전남교육청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어 “남도문학 콘텐츠를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읽고, 토론하고, 낭독하며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그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현재 전남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독서·인문교육과도 방향성이 맞닿아 있는 만큼, 전남도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봄철은 기온 상승, 일조시간 증가에 따른 신체 적응 및 활동량이 늘어 피로가 쌓이며 졸음운전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는 치사율 높은 졸음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최근 3년간(2022~2024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172건으로 사망 3명, 부상 29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나른한 봄철에 주로 나타나는 춘곤증에 의한 졸음운전 사고는 반응시간 지연, 판단력 저하 등으로 생명을 위협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졸음운전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2.7로써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4)의 약 2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졸음운전으로 약 3초간 전방을 주시하지 못할 경우, 시속 60km로 주행 중인 차량은 약 50m를, 시속 100km로 주행 중인 차량은 약 83m를 운전자의 통제 없이 주행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된다. 졸음운전은 대체적으로 수면시간 부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나 장시간 운전 등 운전 행태에서 비롯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전남에서 치매안심센터 지역별 서비스 격차가 여전한 가운데, 광역치매센터가 질 관리 중심으로 시·군 센터를 지원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8)은 지난 4월 16일 열린 보건복지국 소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촌·도서 지역에서 치매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가 단순한 프로그램 수행을 넘어 지역 간 품질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이 의원은 “광역치매센터(성가롤로병원)에서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있음에도 농어촌·도서 지역에서는 여전히 실질적인 서비스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며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돼 있다고 해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도민 체감 중심의 품질 관리와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이 치매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단순한 사업량 증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도민이 체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