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 거문도 해역 수심 83m에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실종자 1명을 사고 67일만(수색작업 19일차)에 선체 조타실에서 발견하고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 실종자는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으로 확인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께 잠수사가 입수해 11시42분 조타실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해 인양했다. 현장에 대기 중인 여수해경 경비함정의 협조를 받아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한 후 16시20분 여수전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으며, 시신은 조만간 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해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 수중공사 전문업체인 ㈜마루오션과 실종자 수색 계약을 하고 지난 3월 23일부터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실종자 발견을 계기로 수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남도의 계약조건으로 수색 기간 최소 5회 이상의 선내수색(조타실·선원실·기관실)을 요구하고 있어, 수색이 끝나는 4월 27일까지 5회 이상의 수색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색 기간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쉼, 명상, 걷기 등 사찰 치유관광 일환으로 추진한 ‘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사업 공모에 영광 불갑사, 장성 백양사, 해남 대흥사, 무안 봉불사, 화순 쌍봉사 등 전남 5개 사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은 전남지역에 있는 천년 고찰(古刹)을 활용해 전남의 ‘쉼·치유’ 이미지와 부합하는 차별화된 명상관광을 추진하며, 휴식이 필요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찰별로 영광 불갑사는 ‘심호흡 명상’, ‘걷기 명상’, 하루를 되돌아보는 ‘감사명상’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사화축제와 연계해 9월께 진행 한다. 무안 봉불사는 6~10월 걷기 명상 대회, 청소년 명상캠프, 사별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사찰 내 명상 심리셈터 ‘쉼’과 연계해 진행한다. 체류형 명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명상관광의 브랜드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성 백양사는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수행과 선명상 프로그램, 가족형 1박2일 템플스테이 등을 6~11월 진행한다. 해남 대흥사는 다도 행사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광주, 전북, 제주와 함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기반의 전력 계통 안정화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시스템 실증 연구개발(R·D)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메가시티첨단육성지원(R·D)’ 사업으로, 지난해 지역 간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에너지 분야 협력과제를 실현하는 구체적 실행사업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급속한 확대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지만, 전력 계통의 불안정성 증가 및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가 심화되고, 기존 전력망 구조의 전압 및 주파수 안정성 확보 문제에 따른 출력제한 및 전력손실이 증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초광역 협력사업은 ‘분산 에너지 기반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 주도의 분산 에너지관리시스템(DERMS), 전북 주도의 초 단주기 ESS, 광주 주도의 단주기 ESS, 제주 주도의 섹터 커플링 등 핵심 기술을 통합한다. 지역 분산 자원의 효율적 통합 운영과 계통 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 북미 최대 한인마트 H마트와 손잡고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K푸드의 본고장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전남도는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H마트 둘루스점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심상봉 H마트 전무, 이성희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채상현 전남식품수출협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와 현지 소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H마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 12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한 북미 최대 글로벌 슈퍼마켓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조지아주 H마트 둘루스점을 중심으로 4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유자차, 김, 홍어, 표고버섯, 한과, 식혜, 나물류 등 기존 전남 대표 인기 품목부터 굴비, 동전육수, 된장국·청국장·비빔밥 밀키트 등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까지 전남에서 생산한 다채로운 품목 80여 종이 현지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전남의 2024년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 5천만 달러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박경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양4)은 지난 4월 16일 열린 전라남도 관광체육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장애인 체육 지도자 인건비 및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의 집행 잔액이 발생한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수요 예측과 실효성 있는 예산 운용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문했다. 박 의원은 “국비로 지원되는 장애인 체육 지도자 인건비와 스포츠 강좌 이용권 예산에서 상당한 집행 잔액이 발생한 것은, 수요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예산이 편성·집행됐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군 단위에서 실제 수요와 괴리가 있는 사업 집행으로 인해 수천만 원의 예산이 반납되는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지원 예산이 전남 22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불과 5,200만 원에 그친다는 것은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매년 중앙부처의 평가에 따라 좌우되는 단편적인 자원이 아닌, 도 차원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체육 활성화는 단순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17일 열린 상임위 심사를 통과하며, 공공디자인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공공디자인은 일반 대중을 위해 공공기관이 조성, 제작, 설치, 운영 또는 관리하는 공공시설물 등에 대해 공공성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이루어지는 디자인 행위 및 그 결과물을 말한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디자인이 지역 정체성을 표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요소라는 인식 아래,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의 심의·자문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위원회의 위원장을 공무원이 맡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위원 중에서 선출하도록 개선하여 위원회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확보했다. 또한 소위원회 조항을 삭제하고 정족수 기준을 조정하여 위원회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심의 대상과 제외 기준도 보다 명확히 했다. 기존에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공공시설물은 20억 원 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봉순)는 제425회 임시회에 제출된 2025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25일 심사한다. 이번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충청북도교육청의 2025년 본예산 3조 8,120억 원 대비 1,399억 원(3.7%) 증액된 3조 9,520억 원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중등 실력다짐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 14억 원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독서활동) 및 학생 마음건강 프로그램 9억 원 △늘봄학교보조인력 및 환경개선지원사업 41억 원 △무상급식비 및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 2차 시범운영 48억 원 △AI디지털교과서 구독료 및 전자칠판 등 노후 영상기자재 보급 156억 원 △특성화고 첨단학과 개편 및 특수학급 신증설 83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 286억 원 등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신규사업, 기정예산 대비 50% 이상 증감 사업, 성립전 예산 편성 사업, 예산 과목 변경 분야를 예리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청 중점사업과 교육감 공약사업에 대해 보다 면밀히 검토해 도민의 소중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청주 남평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5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남평초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도내 AI산업 육성 조례안’과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주차구역 건설 건의안’, ‘보행자 교통량이 많은 곳 횡단보도 추가 설치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학생들은 또 ‘생활 속 실천으로 환경을 지켜야 합니다’, ‘학생들의 줄임말 사용을 자제하도록 노력합시다’, ‘무단횡단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를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한 박지헌 의원(청주4)은 “우리 충북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과 지방의원의 책임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사회에서 여러분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단재교육연수원은 16일과 17일 양 일간, '6급 핵심리더양성과정 및 7급 핵심인재양성과정 예비 교육생과 함께하는 공감 동행 연수'를 실시했다. 예비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을 미리 체험하며 교육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교육 참여에 대한 선제적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 첫날에는 6급 핵심리더양성과정 및 7급 핵심인재양성과정의 운영 방향과 교육과정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예비 교육생과 현 교육생과의 대화와 사례 나눔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타악기 앙상블'을 통해 협동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고, '내 손으로 만드는 특별한 하루' 공예 체험에서 창의적 체험을 통해 몰입과 성취를 느끼며, '숲트래킹' 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쉼과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예비 교육생은 “막연하게 느껴지던 교육과정을 이번 연수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선배 교육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큰 용기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2025. 일반고 및 특목고 교감 진학 워크숍'을 제천리솜포레스트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함께 읽기 ▲단위학교 학생부 함께 읽기 ▲변화하는 대입에 따른 교감의 역할 ▲단위학교 진학지도 운영 사례 공유 ▲소통 협의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단위학교의 실질적인 진학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진학 워크숍을 통해 단위학교 교육과정과 학생부 작성의 역량을 높이고 진학지도의 노하우를 서로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충북 전체의 진학 역량을 또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교감 진학 워크숍은 지난 2월, 교감과 학년부장 대상 진학 워크숍을 통해 수립한 진학지도 로드맵이 잘 구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확인하는 자리이다. 학교의 모든 공동체가 힘을 모아 진학지도 역량을 기르고 학생․학부모의 공교육 진학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