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구민호)는 2025년 12월 3일 동절기 대비 시민 안전 확보와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순신마리나 및 소호2지구 연안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이순신마리나 주요 시설물의 노후·파손 여부, 안전장비 작동 상태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시설 점검과 신속한 보완 조치를 관계 부서에 요청했다. 또한 이순신마리나 부설주차장의 공영주차장 전환 검토 등 시민 편의 제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소호2지구 연안정비(동동다리) 사업 현장에서는 공정률과 주요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위원들은 연안 접근성 개선, 관광 동선 정비 등 사업 효과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구민호 위원장은 “동절기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마리나시설을 비롯한 각종 공공시설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소호2지구 연안정비사업 역시 조속하고 체계적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4~5일 여수에서 ‘2025 늘봄 및 방과후학교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협의회’를 열어 지역 기반 초등 돌봄·방과후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정과제로 제시된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강화’ 기조에 따라 전남 지역의 초등 돌봄·방과후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여건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에 추진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부터 적용할 지역사회 연계 초등 돌봄·방과후학교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 지역과 군 지역의 차이를 반영해 방과후, 돌봄, 지역 연계 모델을 나누어 협의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참가자들은 분임별 토론을 통해 ▲ 학교와 지역기관 간 협력 구조 ▲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 ▲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모델 ▲ 시군별 격차에 대응하는 단계별 지원방안을 구체화했다. 또한 방과후학교 운영 관리체계, 인력 운영, 안전 기반 강화, 학교·지역 연계 돌봄 모델 확대 적용 가능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정책은 전무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2월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남도 윤진호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를 상대로 “올해 전남도의 청년정책 추진 사업이 860억 원가량 되고, 일자리 분야 예산 350억 원 중에 창업 관련 예산이 약 82억 원”이라며 “전남도가 다양한 청년창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작 창업한 청년들을 위한 출산이나 육아 관련 정책은 없다. 육아휴직도 마찬가지 모두 직장인 위주로 설계돼 있다”고 지적했다. 임형석 의원은 “예를 들어 창업 지원을 받아 혼자서 미용실을 창업한 사람이 출산하게 되면 미용실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데, 지원 정책은 없지 않냐”며 “창업을 권장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결혼했을 때 출산과 양육에 대한 자영업자 지원 정책이 없어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윤진호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는 “출산이나 이런 부분들까지는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1월 28일 열린 2026년도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민 공익수당 예산을 89억 원 증액해 제출한 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연 60만 원이던 공익수당을 70만 원으로 인상하기 위한 조치로, 6년간 동결됐던 수당의 첫 ‘현실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공익수당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유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급돼 왔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농자재비, 인건비, 연료비 등 생산비 전반이 급등하면서 현행 수당 수준으로는 제 기능을 다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농수산위원회는 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 보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인상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 결국 전라남도 2026년도 예산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농수산위원회는 “6년간 동결됐던 60만 원은 물가 상승률을 전혀 반영하지 못해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며, “최근 농어업인의 경영 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한국전력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규모 주택·산업단지 개발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12월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LH와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구축을 담당하는 한전과 주택·산단개발을 추진하는 LH가 상호 협력하여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지구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지구의 전력망 구축은 정부가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지정한 후, 한전과 LH가 해당 지역의 전력수요를 사전에 분석하여 변전소 신설 필요성과 전력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최근 전국의 전력사용량과 부하 트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순천 외서면 백이산에서 12년간 숲을 가꾼 서승욱(55) 백이산 편백 대표를 선정했다. 서승욱 대표는 1963년 조부모 때부터 이어온 3대째 산림가다. 순천 외서면 백이산 일원 75ha 임야에 편백, 소나무, 상수리 등을 직접 경영·관리하는 산림명문가다. 19년간 근무했던 산림조합을 퇴사한 후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산림경영을 시작했다. 조림에서 목재 생산까지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숲의 이용’에 주목하고 매년 지속적인 숲가꾸기 작업을 통해 나온 편백나무 산물을 상품화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매년 60년생 편백을 솎아베기 해 자체 제재소를 통해 제재목, 편백큐브, 목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림부터 목재 생산까지 선순환 산림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연매출 2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편백나무를 이용한 목재생산은 물론 미이용 산림 부산물인 잎과 가지, 톱밥까지도 빠짐없이 채취해 모두 자원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가 농산어촌 정책 수립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25만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 본조사를 실시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와 지자체가 5년마다 전국의 모든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수조사다. 규모와 구조, 분포, 경영형태 등을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영농기술 발전, 농산어촌 인구구조 변화 등 최근 농림어업 분야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항목이 포함됐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올해 2천여 명의 통계조사요원을 투입해 인터넷조사와 방문면접조사를 함께 실시한다. 인터넷조사는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을 참고해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에서 오는 1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방문면접조사는 22일까지 농림어가와 읍면지역 행정리를 방문하는 조사원을 통해 진행된다. 조사원은 태블릿PC와 외국어조사표·조사지침서를 활용해, 조사 관련 지침과 유의사항을 충분히 교육받은 인원으로 배치된다. 수집된 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갑작스러운 생활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신속하게 돕기 위한 ‘그냥 드림’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면 누구나 소득심사 없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신청서만 작성하면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 꾸러미(햇반·라면·김·통조림 등)를 즉시 제공하는 사업이다. 2차 방문 시 기본상담을 거쳐 물품을 지원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희망복지지원단 등 지역사회 안전망과 연계해 추가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남도는 12월부터 2026년 4월까지 5개월간 광역푸드마켓 1·2호점(여수·무안), 영광푸드마켓, 해남·영암·완도·신안푸드뱅크 등 총 7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2026년 5월부터는 5개소를 추가해 총 12개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는 150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갑작스러운 질병, 실직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도민 누구나 편하게 그냥드림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며 “그냥드림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생활 안정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지, 전주11)는 4일 ‘2026년 전북자치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 계획안’ 및 ‘2025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는 미래첨단산업국, 농생명축산산업국, 대외국제소통국, 새만금해양수산국, 기업유치지원실 소관 예산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가 이어졌다. 임종명 의원(남원2)은 연구개발 사업 전반에 대해 도 차원의 체계적인 성과관리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위탁 중심으로 운영보다 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연구개발의 실질적 성과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윤정훈 의원(무주)은 농업 외국인 근로자 공동숙소 시설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근로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배경에 대해 질의하며, “농촌지역의 빈집을 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숙소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 3법 개정과 관련해 “농업 인력 인건비 부담 및 재해 대응을 위해 도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은 농업 외국인 근로자 이탈 문제가 지속되고 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 4일 오후 2시 30분,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정보공개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자문단은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종합·정리하고, 도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자문단은 각 분야 전문가와 실무 운영팀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그룹에는 김완병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장(조류), 김유승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공동대표(정보공개), 박원배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지하수), 양성창 제주항공정책연구소장(항공),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공동대표(갈등),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발전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환경영향) 등이 참여하며, 실무 운영팀은 도의회 입법지원담당관을 포함해 4인이 참여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상봉 도의회 의장과 양병우 부의장이 참석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위촉식 이후 제2공항 예정지를 방문하는 일정도 진행됐다. 이상봉 의장은 “정보공개 자문단 활동을 통해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각종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