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증평군 벨포레 일원에서 충북응급의료지원센터와 함께 ‘재난 응급의료 합동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대형 숙박시설 내 원인 미상의 화재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재난응급의료 체계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 출동, 초기 대응, 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처치, 이송 단계까지 전 과정을 모의 실습하며 실전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매년 자연재난, 대형 화재 등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설정, 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 교육 및 도상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평상시 교육 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합동훈련 및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의 재난의료 대응 역량이 더욱 성장해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도내 시ㆍ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소방, 충북대학교 재난의료지원팀(DMAT) 등 재난응급의료 관계기관 70여 명이 참여해 실제 대응 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차전지 분야 도내 2개 기업이 국비 41억원, 지방비 26억원 등 총 67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기업들은 2027년까지 자체 투자 130억원을 포함해 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토지 매입비, 건설 투자비, 기계‧장비 구매비 등 설비투자와 직접 관련된 비용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는 구조로, 기업이 받는 지원금은 약 67억원이며 기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약 16억원)보다 50억원 이상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청주시에 소재한 ㈜에어레인과 충주시에 소재한 더블유씨피로, 에어레인은 차세대 ESS 핵심 소재인 PFSA 이오노머 생산 공장 및 설비 구축을, 더블유씨피는 분리막 자동화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에어레인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PFSA 이오노머의 국산화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는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AI·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과 국가의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대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애그테크(AgTech)와 푸드테크(FoodTech)를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자동화 농업 생산 기술과 미래 식품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체계 혁신과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전남대는 먼저 지난 10월 13일 전남바이오진흥원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그린바이오산업 정책 발굴 및 연구개발(R·D) 협력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 공동 교육 운영 ▲창업 활성화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인프라 공유 ▲지역특화 기반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손형일 단장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진흥원의 현장 인프라가 결합하면, 전남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전남대학교 문화사회과학대학의 후원으로 ‘HUSS 전문가 특강’을 잇따라 개최했다. HUSS 전문가 특강은 전남대학교 디지털 경제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기획한 연사 초청 시리즈로 첫 강의는 지난 19일 동북아역사재단 최기수 정책기획관을 초청해 ‘디지털 시대의 인재양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24일에는 ‘디지털시대의 육각형 인재’를 주제로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을 초청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반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능력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은 “AI 시대에 인문사회 전공이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진로에 대해 막연했던 부분이 많이 정리됐다”,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석강 단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일수록 인문사회적 통찰과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인재, 즉 육각형 인재가 더욱 중요해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안승희 박사과정생이 2025년 한국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MNS)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Design Principles for Scalable Parallel Microbubble Generation: Balancing Two-Phase Flow Resistance’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통해 병렬 미세유체시스템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버블 균일성 문제를 이상 유동 저항이라는 핵심 인자로 규명했다. 특히 8개의 병렬 Flow-Focusing Generator (FFG) 미세유체장치에서 생성된 버블의 균일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확장 가능한 단분산 마이크로버블 생산을 위한 실질적인 설계 지침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기체압력, 모세관수, 점도비, 채널 저항비를 정략적으로 제어함으로써 확장 가능한 균일한 버블 생성의 물리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남RISE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는 11월 26일 와이마트물류 김성진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꽁보리밥으로 끼니를 때우던 배고픔의 서러움을 잊지 못해 “학생들만큼은 밥을 굶으면 안 된다”는 철학을 실천해 온 김 대표는 이번 기부로 전남대에 총 8차례 기부를 이어오며 누적 기부액 9천5백만 원을 기록했다. 대학본부 5층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근배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김성진 대표를 비롯해 나병수 와이마트물류 감사, 김찬혁 와이마트 영광·담양점 대표, 김태훈 곤트란쉐리에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성진 대표의 나눔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그는 “어린 시절 꽁보리밥만 먹던 때가 있었고, 배고픔에 서러운 적이 많았다”며 “그래서 누군가가 끼니 때문에 마음으로 울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경험은 ‘밥은 절대 굶어서는 안 된다’는 그의 평생 철학이 됐고, 이는 전남대 학생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의 원동력이 됐다. 김 대표는 2014년 전남대에 첫 기부 1천만 원을 전달한 이후, 매년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식사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정석희 교수가 11월 25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및 인공지능(AI) 빅데이터·기후환경에너지 혁신 포럼’에서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광주·전남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과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정 교수는 미생물 전기화학 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하·폐수 처리 및 기후·에너지 분야 융합 연구를 통해 지역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이바지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석희 교수는 미생물 전기화학 기반 그린 하·폐수 처리 기술을 사업화하는 (주)에페트솔루션의 창업자 겸 CEO이며,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센터장으로서 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을 잇는 기후·환경 협력 플랫폼을 이끌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표창이 “AI·에너지 선도도시 광주” 비전 아래 과학기술과 산업, 환경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민·관·산·학 연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미생물 전기화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그린 에너지·그린 하·폐수 처리 기술을 실제 도시 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대학교는 농생명화학과 환경미생물학연구실의 이향범 교수(2021년 한국균학회장)가 최근 실시된 아시아균학회(Asian Mycological Association, AMA) 회장 선거에서 81%의 높은 지지를 받아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5년 11월 20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향범 교수는 지난 11월 23~26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AMC2025(Asian Mycological Congress)’ 학술대회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회장으로서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그는 IMA(국제균학회) Marc Stadler 회장, Jennifer Luangsa-ard 사무총장, AMC2025 Liangdong Guo 조직위원장, Biao Xu 사무총장 등 세계 각국의 균학자들과 만나 아시아 균학 분야의 국제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시아균학회(AMA)는 30여 개국의 국가별 균학회를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아시아 지역의 균학 교육, 훈련, 연구,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학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은 오는 19일까지 2층 예봄갤러리 로비에서 '2025. 화가들과 떠나는 프랑스 여행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프랑스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파리와 파리 근교 지역의 주요 미술 명소를 소개하는 래플리카 전시로, 작품을 통해 당대 도시문화와 자연, 인간의 삶을 조명하고, 관람객이 예술과 함께 시간을 여행할 수 있다. 르누아르, 모네, 마네, 반 고흐 등 유럽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 34점을 통해, 파리 지역과 파리 근교를 여행하듯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작품의 배경이 된 몽마르트 전망대, 에트르타 절벽, 그랑 자트 섬 등을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며, 프랑스 명소 그리기 및 스탬프 찍기 체험도 함께 운영되어 전시에 참여하는 재미를 더한다. 작품정보를 안내하는 오디오 자료가 내장된 OR코드가 함께 제공되며, 관람객은 개별적으로 이어폰을 지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시는 매주 일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4일, 유보통합의 안정적 현장 안착을 위해 추진해 온 2025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수업 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 수업 공개는 유치원 3개원과 어린이집 3개소, 총 6개 시범학교에서 80여 명의 교직원이 함께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수업 공개를 통해 기관 유형의 경계를 넘어 교육‧보육과정 전문성을 상호 공유하고, 참여 교직원들은 수업 혁신을 도모했다. 시범학교들은 영아부터 유아까지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교육‧보육과정 운영 사례를 선보임으로써,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교육‧보육의 연속성을 입증하고 현장의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이번 공개수업을 기반으로 영유아학교 시범학교의 운영 성과를 확산하고, 교실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상호 학습의 장을 넓혀 갈 예정이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업공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교육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첫걸음이었다. ”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지원을 확대하여 모든 아이들이 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