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도내 청년 및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8일 발표한 매입임대주택(청년, 신혼·신생아 Ⅰ·Ⅱ) 및 행복주택의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에 대해 본격적인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청년매입임대주택 64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Ⅰ38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 12가구, 행복주택 162가구 등 총 276가구를 모집한다. 제주개발공사에서는 이번 모집에 신규 유형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30% 이하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를 제주시 동지역과 애월읍, 서귀포시 대정읍에 10호를 공급하여, 공급 유형 확대를 통한 출산·양육 가구의 안정적 정주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제주개발공사가 민간주택을 매입 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가구 형태를 고려한 유형별 공급이 특징이다. 행복주택은 직장인·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입지에 맞춘 공공임대주택이다. 신청자격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2025. IB 학교 결과 공유 워크숍을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충북의 IB 학교 운영 사례를 나누고, IB 학교 교원과 IB 교육에 관심있는 초 · 중 · 고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홍정아 IB 한국 사업개발 매니저가 'IB 프로그램의 이해, 한국 IB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의 본질, 한국 도입의 의의,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다뤘다. 이어, 초등과 중등으로 분임을 나누어 '충북 IB 학교의 실제 운영 사례' 발표 세션이 이루어졌다. 초등 분야에서는 동주초, 감곡초, 증평초, 충주중앙탑초 등 네 학교가 ▲학교 현장에서의 IB 적용 과정 ▲IB 학교 문화 조성 ▲탐구기반 교육과정 재구성 사례 ▲교원 연수 등을 공유했고,중등 분야에서는 금천중, 충주미덕중, 일신여고, 단재고가 ▲IB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 활동 ▲학생 주도 프로젝트 ▲교원 연수 ▲후보학교 운영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충북의 IB 학교들이 현장에서 만들어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김영민 보성 강산농원 대표가 도라지식초 제조기술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5 대한민국식품명인 제97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는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전통식품 분야 식품명인 88명이 활동 중이다. 전남은 이번 김영민 명인 지정을 포함해 총 18명의 식품명인을 보유하게 되면서 전통식품 분야에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김영민 명인은 조모와 모친으로부터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30년 넘게 도라지식초 제조에 몰두한 장인이다. 특히 18세기 문헌인 ‘농정회요’, ‘임원십육지’, ‘박해통고’ 등에 기록된 도라지식초 제조법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전통 제조기술을 계승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도라지식초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누룩·막걸리·청주 등 제조기술이 가문에서 문헌과 경험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승되고 있어, 계승·발전 가능성이 높고, 보호 가치가 큰 전통식품으로 인정됐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식품의 가치를 창출하는 명인을 지속 발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RISE센터는 영암군에서 ‘찾아가는 전남RISE 지자체 간담회’를 지난 9일 열고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과 산업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선 윤재광 영암부군수와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선준식 전남RISE센터장, 영암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남RISE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영암군의 주요 현안과 정책 제안 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공동 추진 중인 주요 RISE과제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향을 모색했다. 영암군은 세한대·동아보건대·목포과학대 등 지역 대학과 RISE사업 협약을 했고, 순천대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등 지자체-대학 간 연계 기반 교육·산업 협력 모델을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세한대와 함께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마을 단위 리빙랩 방식을 도입해 지역 주민과 함께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암군 건강돌봄, 올케어 효도마을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범희승 원장은 “영암군의 산업구조와 지역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도청 왕인실에서 제5기 도민명예인권지킴이와 22개 시군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 침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2026년 인권보호 활동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선 지킴이 인권 다짐 선서, 4개 권역별 대표 선출, 2026년 연간 지킴이 운영계획과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진행하며 현장 중심 인권보호 활동의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지킴이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부권(여수·순천·광양 등 30명), 서부권(목포·해남·진도·신안 45명), 서남부권(무안·영암·강진 등 29명), 동중부권(나주·화순·장성 등 32명), 4개 권역별 대표와 총무를 선임했다. 2026년부터는 월간·분기별 운영체계를 구축해 더욱 체계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킴이–시군–도 인권센터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도민 인권침해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보호·구제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심재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도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인권을 살피는 지킴이가 전남 인권 보호의 중요한 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영광 홍농청보리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동영농 확산 지원 시범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2030년까지 농지 집적화·생산성 향상·경영 규모화 등을 통해 공동영농법인 100개소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참여 농업인은 농지를 법인에 출자하거나 임대 또는 농작업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소득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홍농청보리영농조합법인은 2026년부터 2년간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문 업체로부터 교육·컨설팅, 농기계·장비, 저온저장고 구축 등 공동영농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별 공동영농 성공 모델을 만들고, 향후 본 사업으로 전환해 농업·농촌이 직면한 공동화·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최영길 홍농청보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30년까지 참여 농가의 농업소득을 75%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주력 품목인 감자 외에 논콩·잡곡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작부 체계와 판로를 개척해 모든 농업인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공동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김문수·는 최근 정부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강화로 인해 농어촌의 인력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2월 9일 긴급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과 해양수산국, 인구청년이민국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해 △농어촌 인력 수급현황, △단속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현장 이탈 사례, △계절근로자 운영 제도 문제점, △인력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상세히 보고하고, 위원들과 함께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농수산위원회는 △수확기 인력 공백에 따른 농작업 피해 최소화, △농번기 한시적 단속 조정 등 제도 개선 건의, △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 전남도 차원의 인력 수급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하며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외국인 근로자 문제가 매년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실질적 협의를 통해 현장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의용소방대 연합회가 2025년 전남의용소방대 활동을 돌아보며 도민 안전수호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9~10일 담양리조트에서 개최된 워크숍에는 소방본부장 등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연합회장단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25년도 주요성과와 `26년도 월별 추진계획 안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남소방본부장 ‘26년 의용소방대 비전 발표와 함께 의용소방대의 역할 강화 및 조직 운영 내실화를 위한 10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비전에는 ▲도 단위 주요행사 통합 운영 ▲지역 재난 대응력 강화 ▲대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체계 고도화 등 전남 의용소방대의 미래 방향이 폭넓게 담겼다. 이어 전남의용소방대연합회와 담양리조트 간 업무협약(MOU) 체결이 진행돼, 향후 의용소방대가 행사 및 교육 시설 이용 지원과 혜택을 제공받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임기를 마친 퇴임 의용소방대장 20명과 퇴임 시ㆍ군 연합회장 12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용소방대원간의 단합과 소통의 기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에서 추진한 실태조사 결과, 노후 소득 보장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현실이 노년기까지 경제활동을 지속하게 만들고, 이러한 상황이 건강 문제와 우울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내용은 1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제주특별자치도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장‧노년의 생활욕구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6.2%가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퇴직 후에도 68.1%가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사회참여 욕구를 넘어, 노후 소득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노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응답자는 현재 노인정책에서 가장 부족한 분야로 ‘소득보장’을 지적해, 장‧노년층 모두가 경제적 불안정을 가장 큰 생활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장년과 노년 세대 모두 노후준비 수준은 낮았으며, 특히 노년 세대 대비 장년 세대에서 그 미흡함이 두드러졌다. 장년층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10일 익산시 소재 ㈜리퓨터에서 ‘제15차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하고, 기업 현장과의 협력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윤정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 김명자 ㈜리퓨터 대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가족친화 운영제도와 기업 복지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효적인 저출생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리퓨터는 정보통신·제조 분야 전문기업으로, 자녀 입학축하금 또는 용품(노트북)지원, 자녀교육비 지원, 유연근무제, 가족돌봄휴가, 금요일 조기퇴근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며 일·가정을 균형있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명자 대표는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정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리퓨터가 보여주는 가족친화 실천은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협력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