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지역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설 방문 신청’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거주자 등을 위해 담당 직원이 직접 시설을 찾아가 신청을 받고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상 시설은 노숙인·노인·장애인·정신·한센인 시설 등 총 448개소, 1만 4천831명이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최대 53만~55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받는다. 전남도는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2개 시군과 읍면동 복지부서를 통해 유선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문 등을 활용해 해당 시설에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안내하고 방문 일정도 사전 협의토록 조치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설 생활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만큼, 모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도록 촘촘히 챙기겠다”며 “주소지가 해당 시군이 아닌 경우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지급 누락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6)은 7월 24일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인권유린사태에 대해 격노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화물에 비닐로 결박된 채 지게차에 매달려 공중으로 들어올려지고 있으며, 동료들로 보이는 이들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웃으며 지켜보는 장면이 담겨있다. 스리랑카 국적의 A씨(31)는 벽돌공장에서 일하며 동료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람으로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명백한 인권유린이자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무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 같은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격노했다. 주종섭 의원은 “반복되는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점검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7월 22일 제392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답변에서 전남도립대와 국립목포대 통합 이후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남도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5월 말 교육부 발표를 통해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의 통합을 공식화했다. 이번 통합은 전국 최초의 2·4년제 대학 간 통합 사례로, 지방대학 소멸 위기에 대응한 지역 고등교육 체계를 개편하는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통합에서 시설 소유권은 전라남도에 유지하고, 운영 주체는 국립대학으로 변경되는 구조적 특성상 향후 시설 보수 및 개선에 대한 재정 책임이 불명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김주웅 의원은 이러한 우려를 공식적으로 짚어내며, 향후 전라남도가 시설 개선과 교육환경 보장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설 개선 문제는 단순한 리모델링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안전과 교수진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보장을 위한 매우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4일 전북특별자치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신규 채용 소방공무원 후보자 82명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방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공직가치와 청렴의식을 심어주고, 공직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공직자의 청렴 의무와 행동강령 ▲공직사회 부패 사례와 예방방안 ▲소방공무원 복무기강 확립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사례 중심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신규 소방공무원들이 현실적인 윤리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규 소방공무원들이 첫 출발부터 올바른 공직윤리와 사명감을 갖고 임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믿음직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신규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함께 체계적인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의 환경관리 자율역량을 높이고 도민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한 '상생형 환경행정'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시행한‘사전예고제’를 비롯한 주요 환경관리 지원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사전예고제 운영 ▲환경기술지원 ▲방지시설 설치지원 ▲공무원 및 기술인 직무교육 등 4대 핵심사업을 집중 추진하여, 도‧시군‧사업장이 함께 상생하는 실효성 높은 환경관리 기반을 다져왔다. 도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점검에 ‘사전예고제’를 적용한 결과, 최근 2년 상반기 평균 대비 위반율이 29.3%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803개소 중 위반 사업장은 56개소(위반율 7.0%)로, 2023년 10.2%, 2024년 9.6%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다. 사전예고제는 정기점검에 앞서 점검 항목과 주요 위반사례를 사업장에 미리 안내해 기업 스스로 환경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올해 2,012개소가 점검대상이며, 도는 이 제도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수시점검도 병행 중이다. 또한, 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하반기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4일 열린 합동간부회의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정부 국정과제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진행되는 도정의 변곡점으로 중차대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 연고 국무위원 등 부여된 여건들을 잘 활용하여 전북을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정부 2차 추경 이후 본격화되는 중앙 공모사업과 관련하여“전북에 꼭 맞는 신규사업을 상시적으로 발굴하고, 한 발 앞선 전략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전북이 강점을 지닌 분야는 더욱 선명하게 부각하되, 상대적으로 열위한 여건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치밀하게 보완해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도정 3주년 성과브리핑, 도민과의 대화 등 그간 도민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하여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하라”며 후속조치에 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도민 인식을 높이고 불법 주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와 단속 활동에 나섰다. 도는 24일 오전 도청 1층 로비에서 청사 내 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단순한 ‘배려공간’이 아닌 ‘장애인의 권리공간’으로 인식시키고, 성숙한 주차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중요성을 알리는 만화 전시와 함께 홍보물 배포가 이뤄졌으며, 청사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현장 단속도 병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도는 캠페인과 더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계 휴양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도내 14개 시군 및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 중이며, 25일까지 이어진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이용 실태와 불법 주차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행위는‘안전신문고’앱을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재생에너지의 공공적 전환이 국가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전라남도가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7월 24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공공재생에너지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으며, 이 시점에서 전라남도가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또다시 민간 주도의 왜곡된 구조로 흐를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의 95% 이상이 민간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주민참여형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수익의 대부분은 여전히 기업이 가져가는 구조”라며, “이런 구조는 공공재생에너지라고 보기 어렵고 ‘기업 중심 주민참여 이익공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신안군이 제시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들이 REC 가중치(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통해 이익을 일부 공유하는 방식도 결국 기업의 이익 지배 구조 아래에 있다”며, “이제는 주민이 이익을 단순 공유하는 수준이 아니라 지배할 수 있는 구조, 즉 공공 중심의 공영화 체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교육현장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등 3곳에서 도내 현업업무종사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 산업안전 및 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 ▲ 보건관리 및 폭염 예방 ▲ 화재폭발 시 대피에 관한 사항 ▲ 직종별 안전한 작업 방법 및 사고 사례 ▲ 직장 내 괴롭힘의 이해 및 예방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급 기관에 지속적인 안내를 실시하는 동시에, 안전한 작업 수칙과 응급조치 요령 등을 중점 교육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공단 강사가 직접 참여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포함된 ‘화재폭발 시 대피에 관한 사항’을 학교 현장 특성에 맞춰 안내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1)은 지난 7월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라남도의 낮은 정부 R·D 예산 확보율을 지적하며,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한 R·D 투자 확대와 전략 마련, 그리고 광주~화순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주문했다. 임지락 의원은 “전라남도의 최근 5년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확보율은 1.5%에 불과해 전국 평균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R·D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국가 바이오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만큼, 정부 재정 확보와 산‧학‧연 협력, 민간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전남의 R·D 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라며, “경전선 직선화에서 화순이 제외된 점을 언급하고, 광주~화순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 화순 백신산업특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