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폭염철을 맞아 정수장·하수처리장 등 소속 사업장과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 예방과 폭염 발생에 따른 유해·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목표로 7월 말부터 8월까지 집중 추진된다. 특별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이뤄진다. 9개 분야 32개 점검 항목에 대해 사업장별 자체 안전점검을 먼저 실시한 후, 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항목은 밀폐공간 작업 시 사전 안전조치 이행 여부,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조치, 사업장 및 공사현장 건설기계·장비 안전조치, 붕괴 우려지역 사전 안전조치 및 배수로 내 토사(석) 등 지장물 제거 조치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지도·감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미흡사항이 반복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재점검 등 후속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1월 설 연휴 기간 주요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나주지역 농가를 찾아 시설하우스 고사 작물과 폐기자재 제거 등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복구 지원활동에는 전남도 도민안전실 소속 직원과 31사단 장병 등 총 60여 명이 함께했다. 전남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작업에 참여한 인력의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원한 생수와 쿨스카프 등을 마련해 철저히 대비했으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복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장을 지켜본 피해 농가는 “폭우 피해 작물과 시설을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했는데, 많은 분이 도움을 줘 생각보다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전남도를 비롯해 시군, 군부대, 경찰, 자원봉사자 등 각계각층이 힘을 보태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23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기간 중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계획을 보고받고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농경지 침수 피해와 영산강 유입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노후 기반 시설 개선 및 환경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집중호우 당시 영암 삼호 지역의 낡은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 배수관문 파손으로 수십 헥타르의 농경지, 특히 무화과 농장이 침수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시설이 30여 년 전 설치된 노후 시설임을 강조하며, 신소재를 활용한 배수시설 교체와 과거 하천 부지로 낮아진 제방(뚝방)의 원상 복구를 통해 항구적인 침수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담양, 광주, 나주 등 영산강 상류 지역에서 유입되는 각종 쓰레기가 영암 삼호와 무안 등 하류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에 전남도 관계자는 현재 영산강 하굿둑 배수관문에서 쓰레기를 차단하고 있으나, 수위 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7월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순천 삼산중학교의 기존부지 활용과 관련해, 도심 내 방치되고 있는 옛 삼산중 부지를 순천교육지원청 이전 후보지로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순천시는 학생 수 감소와 신도심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2020년 삼산중학교를 매곡동에서 신대지구로 이전했다. 하지만 학교 이전 후 도심 중심부에 남겨진 옛 부지는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사실상 방치된 실정이다. 정영균 의원은 “삼산중학교 이전 이후 기존 부지가 도심 내에 방치되면서 지역 상권 위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 이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기존 부지에 대한 사전 활용계획 수립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도심 한가운데 방치된 옛 삼산중 부지를 순천교육지원청 이전 부지로 활용할 것”을 전라남도교육감에게 직접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도교육감은 “기존 부지 활용 대책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며, 순천교육지원청이 현재 협소한 공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7월 18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전라남도 닥터헬기 운용체계의 심각한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동부권 추가 배치와 야간운항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인 개선대책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전남은 전국에서 중증응급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고 병원 내 사망률도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그럼에도 닥터헬기는 단 1대뿐이며, 그마저도 주간에만 운영되는 비상식적인 구조 속에 도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2025 전라남도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남의 중증응급환자 병원 내 사망률은 9.4%로 전국 평균(8.3%)보다 1.1%p 높으며, 중증응급환자 비율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인 19.2%에 달한다. 특히 외상·심혈관·뇌혈관 질환 등 3대 중증응급환자 비율도 6.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닥터헬기 계류지인 신안 압해읍에서 여수·광양·고흥 등 동부권 주요 지역까지는 30~40분 이상 소요돼, ‘30분 내 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7월 14일에 열린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과학원 업무보고에서, 전남 수산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사업 성과의 정량적 관리, ▲귀어 창업자에 대상 금융 사각지대 해소, ▲곡성 다슬기 양식장 운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산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해양수산과학원이 추진 중인 바다고리풀, 김 신품종, 뜸부기 등 다양한 연구사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사업이 방류나 연구에 그치고 실질적 효과를 검증하고 확인할 수 있는 수치나 데이터는 매우 부족하다”며, “어민 만족도, 생존율, 회귀율 등 후속 데이터 없이 사업의 지속 여부를 평가하긴 어렵기에, 향후에는 보고서에 주요 성과를 함께 명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주택·창업 융자 조건이 사실상 담보나 신용이 없는 귀어인에겐 진입장벽이 된다”고 언급하며, “지원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무담보·소액 융자제도와 같은 보완책이 필요하기에, 청년 귀어인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검토 해달라”고 촉구하며 보다 실효적 대책을 요구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내 고등학생 16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인‘제주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영화와 공연 예술 분야에 대한 전문 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기주도적인 진로를 설계하고 협업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영화 캠프‘제주 시네마 챌린지’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비숙박형으로 15개교 5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연출, 연기,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의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제작한 영화를 발표했다. 공연캠프‘극적인 라이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숙박형으로 운영되며 19교 10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연기, 뮤지컬, 보컬, 힙합, 댄스 등의 무대예술과 사진, 홍보, 라이브 영상, 기획 등의 미디어 예술 분야 협업 활동을 통해 도민 대상 실시간 공연을 완성하여 발표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문화예술 진로캠프는 창작과 표현을 넘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과 오는 24일 양일간 메가박스 제주아라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관람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체적 가치와 환경의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관람 작품은 해양 생태계와 인간의 관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로 바다의 변화를 통해 지구 환경의 위기를 직시하고 생태적 전환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영화 관람이 직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7월‘청렴 공감의 날’을 맞아 청렴 실천 문구가 담긴‘청렴 부채 만들기’행사를 개최했다. ‘청렴 공감의 날’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시행되는 도교육청의 자체 청렴 캠페인으로 전 직원이 청렴 정책과 콘텐츠를 공유하고 청렴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서장의 주도 아래 청렴 교육을 진행한 뒤 직원들이 직접 고안한‘청렴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부패는 바람과 함께 날려요’등의 문구를 부채에 디자인하며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표현했다. 완성된 부채는 청렴 명패와 함께 사무실 책상 위에 비치되어 실용성과 상징성을 겸비한 청렴 홍보물로 일상 속에서 청렴을 자연스럽게 환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진규 노사법무과장은“청렴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고 구체적인 행동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직원들이 만든 청렴 부채가 부패와 더위를 함께 날려버리는 청렴 실천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일대에서 청소년들의 통일 감수성과 평화의식 함양을 위해 ‘사제동행 통일·나라사랑 현장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7명과 인솔교사 및 교육청 관계자 등 총 21명을 대상으로 학교 통일교육과 연계한 실천 중심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3일에는 민주화운동기념관과 용산 전쟁기념관을 탐방하고 세계정세 변화와 한반도 통일 문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조망하는 특강을 통해 통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했다. 24일에는 김한규 국회의원과의 면담,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참관, 독립문·서재필 동상·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탐방 등을 통해 민주화·분단·통일·독립 관련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통일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역사적 장소에서의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통일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적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통일·나라사랑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