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총 4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약 8,5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제주 고유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음악·미식·친환경 실천 활동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의 순간을 자연과 함께 필터링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본 페스티벌은 음악 공연, 미식 체험과 플레어쇼, 친환경 캠페인 활동 (플로깅 및 플로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음악 필터 프로그램에서는 BMK, 빅보스마칭밴드, 로코모티브, 리치파이, ZIP4 등 국내 및 해외에서 활약하는 유명 뮤지션과 제주 로컬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힐링 콘서트 ‘필터 사운드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BMK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재즈 본연의 매력을, 빅보스마칭밴드는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로코모티브와 ZIP4·리치파이는 다양한 장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q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 청소년들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꿈과 목소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내:일을 찾다, 청소년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추진한다. q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이 자신의 생각을 영상 콘텐츠라는 언어로 표현하며 창의적 콘텐츠 역량을 기르고, 동시에 사회에 대한 인식과 진로 방향을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q 공모는 제주도내 초, 중, 고등학생 혹은 이와 같은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총 8개 팀을 선정하고 대상 팀에게 주어지는 150만원의 상금을 포함한 총 61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q 공모에 참가할 영상은 △ 청소년의 ‘내일’(꿈과 진로), △청소년의 ‘내 일’(사회문제에 대한 의견) 2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다큐, 드라마, 브이로그 등 자유로운 영상 형식으로 제작하면 된다. 단, 영상은 3분 내외 분량 및 Full HD 이상 화질이어야 한다. q 공모 접수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 서류는 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 마을 어디든 관광객이 찾아오는 섬을 만들겠다.”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 로컬관광의 성공비결을 ‘요망진’ 제주삼춘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3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미센터에서 ‘로컬을 잇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민생로드’ 9번째 현장이다. 마을과 주민이 주도하는 제주형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마을관광 종사자, 로컬 크리에이터, 스타트업․관광업계 전문가 등 지역 기반 관광 주체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제주 로컬관광의 미래를 모색했다. 행사 장소인 저지리 미센터는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새롭게 단장된 농촌 체류형 공간으로, 지난 15일 문을 열어 마을살이 중심 관광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토크콘서트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임안순 회장, 제주대학교 강경아 라이즈사업팀장, 제주시 신흥리·금능리 마을대표, 제주문화마을연구소, 다자요·에이티투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마을살이 여행의 정책 과제를 제안하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나눴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간 제주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룬 교육 분야 성과를 현장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함께 그리는 미래, 행복한 제주’라는 주제로 도정정책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 5월 제주도와 도 교육청 간 교육협력 간담회에서 교육지원청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제주시교육지원청 직원과 제주시 관내 학교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해 교육협력 강화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제주도-교육청 협력사업인 학교안전경찰관의 활동을 담은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연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에서 도와 교육청의 협력에 기반한 주요 성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선도지역 지정 ▲급식단가 40% 인상 합의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학교안전경찰관제 ▲돌봄시스템 확대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학교 급식단가 인상을 위한 제주도와 교육청의 협력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해야 제주도가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23일 강정 크루즈터미널에서 교통사고, 무질서, 불법관광을 근절하는 ‘3제로(ZERO)’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를 비롯해 서귀포시, 서귀포경찰서, 주민봉사대, 안전보안관, 자율방범대 등 민간치안협력단체까지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무질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크루즈 관광객에게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된 안내문을 배부하며 쓰레기 투기와 무단횡단 금지 등 기초질서 준수를 안내했다. 단체 관광객을 수송하는 대형버스 운전자에게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신호 및 제한속도 준수 등 교통법규 이행을 당부했다.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와 불법 유상운송 행위 등 불법관광 행위에 대한 현장 계도도 함께 실시했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이번 민·관·경 합동 캠페인은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방 중심 활동”이라며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호국보훈 정신 함양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 모바일 스탬프 투어’ 행사를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삼일절 기념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9회차 진행되며, 운영방식은 매월 단위로 스탬프 투어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완주자 월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7월부터는 전적지, 명예도로 등 39개 현충시설에서 운영되며, 이 중 3개소를 방문해 투어를 인증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모바일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제주 현충시설 탐방’ 앱을 설치한 후, 운영 기간 중 해당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탐방 운영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보훈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태미 보훈청장은 “이번 행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도내 유통 수산물 495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024년 300건, 2025년 상반기 19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 품목에서 방사능 물질이 최소검출가능농도(MDA) 이하로 확인됐다. 검사 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제조·판매업체의 수산물로, 감마핵종(세슘·요오드)과 삼중수소 등 주요 방사성 물질에 대한 정밀 분석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에도 유통 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 실시해 장기적인 해양 생태계 변화를 추적할 계획이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제주도청과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알림마당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의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선제 대응을 통해 방사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등 구도심권에서 관광객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안전한 제주 관광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공·항만 내에서 발생하는 관광객 및 치매환자 길 잃음 사고, 분실사고, 환자 발생 등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제주시 동문시장 인근에서 중국인 가족 관광객(5명)이 2대의 택시로 나눠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도움을 요청받은 자치경찰들은 번역 앱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과 대화하면서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주변 일대를 샅샅이 수색해 가족들의 재회를 도왔다. 7월 17일에는 미얀마 국적의 크루즈 선원이 택시 관광 중 여권과 외화가 들어 있는 지갑을 차량에 놓고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습득한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은 중앙지구대와 자치경찰이 협조해 선박 측에 여권을 분실한 선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여권과 한화 50여만원 상당의 외화를 무사히 주인에게 인계했다. 7월 18일 제주공항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벤치 옆에 쓰러져 있는 여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2025 제주워케이션 바우처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민간형과 공공형 바우처를 동시에 운영해 다양한 수요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과 개인 모두가 제주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1·2차 모집에서 신청하지 못했던 참여자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형 워케이션 바우처는 1·2차 모집 때와 동일하게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항공권, 숙박비, 여가비를 실비로 지급한다. 올해부터 항공권 실비 지원을 신설하고, 숙박 및 여가활동까지 비용 보전을 확대해 이용자의 실질 체감 혜택을 높였다. 신청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제주를 방문하고 체류할 수 있어 직장인·프리랜서·1인 기업인 등 다양한 수요층이 참여할 수 있다. 공공형 워케이션 바우처는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제주에 임시 또는 분산 오피스를 두고 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3일 이상 사용하면 탐나는전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민간형·공공형 바우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공원 내 주차장 등 시설 이용요금 개편을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시설사용료 징수 규칙'전부개정규칙안을 마련하고 7월 23일부터 8월 1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편은 탐방객 증가로 인한 1100도로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자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시설사용료 현실화를 통한 이용시설 및 시간에 따른 차등 요금제를 도입해 장기 주차를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변화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주차요금 체계가 완전히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몇 시간을 주차하든 같은 금액을 내는 정액제였지만, 앞으로는 주차한 시간만큼 요금을 내는 시간제로 바뀐다. 65세 이상에게 적용되던 주차요금 면제 혜택이 사라진다. 이용자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한 공원 운영을 위한 조치다. 야영장과 코인샤워장 이용요금도 조정된다. 새롭게 정비된 시설 수준에 맞춰 요금을 현실화한다. 자세한 입법예고 내용은 도보, 온라인공청회(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