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래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서 지질트레일 축제를 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종석)는 제주 지질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2025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어린이 태권도 시범과 섬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계장구 동아리의 전통 공연도 이어져 주민들이 환영의 마음을 전한다. 지질트레일은 총 3개 코스로 구성된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잇는 A코스는 화산지형과 제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종합 코스다. B코스는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계마을 풍경을 따라 걷는 마을 연계 코스로,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C코스는 용머리해안에서 화순 금모래해변까지 이어지는 지질 중심 코스로, 주상절리와 응회암 등 화산지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약 100만 년 전 형성된 용머리해안과 약 80만 년 전 만들어진 산방산은 제주 지질의 살아있는 교과서 역할을 한다. 지질공원 해설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가 대성공을 거두며 막을 내린 가운데, 시즌3가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는 ‘제주의 사람들’을 주제로 사람과 기억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여정을 펼친다. 특히 시즌3에는 지난 15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라산 모세왓*을 특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 지대는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외곽 지역에 약 2.3㎞ 구간에 걸쳐 있다. 약 2만 8,000년 전 소규모 용암돔이 붕괴하면서 생긴 화산쇄설류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화산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즌 3 기간(8월 1일~9월 21일) 중 매주 2회·회당 1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예약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주요 스팟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오래된 흔적&오래된 마을’ 테마에는 동북아 선사문화의 흐름을 잇는 중요한 유산인 고산리 유적지와 제주 청동기 후기 제주의 삶을 보여주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 균형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난이·전주9)는 23일 제420회 임시회 기간 중 지방정부 균형발전 성과 제고를 위한 활동계획안을 채택하고, 기획조정실 등 관계 부서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균형발전특위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 유치 ▴금융산업 기반 강화 ▴광역교통망 확충 ▴기회발전특구 추진 등 지역의 실질적인 균형발전 전략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활동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관계 부서로부터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및 도내 시·군간 균형발전 정책 추진▴‘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후속조치 추진 상황 ▴기회발전특구 추진 상황 ▴전북 금융특화도시 조성 추진 상황 ▴전북특별자치도 위상강화 방화 마련 ▴‘서울대 10개 만들기’준비 관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업무보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 최형렬 위원(전주5)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과 관련하여, 전북도가 55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구성된 유치추진단의 활동이 총 5회 수준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이는 소극적인 대응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유치 대상 기관에 대한 전략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완주1)은 23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 치유농업과 농업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윤수봉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교육ㆍ의료ㆍ복지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정책적 접근 방안을 논의하고 전북도 차원의 정책 개선과 확대,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문승우 의장과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전북자치도 및 시ㆍ군 관계자, 치유농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승우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치유농업은 농업과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새로운 공공서비스 영역으로 오늘 토론회가 치유농업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농업의 역할 확대를 위한 실질적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은 축사에서 “치유농업을 단순한 체험이 아닌, 도민의 행복을 높이고 농업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면서 “건강, 복지,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송미진 교수(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서난이 의원(전주9)은 23일 도내 지역재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도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 등의 지역재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내에서 자금이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근거를 위한 조례 제정 방향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최초로 ‘지역재투자 활성화 조례’를 입법 발의한 곽동혁 전 부산광역시의원이 발제에 나섰고,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전북은행 문민호 지역상생부 부부장, 익산참여자치시민연대 이상민 사무처장,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 이상헌 책임연구원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곽동혁 전 부산광역시의원은 “지역재투자 활성화 조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을 기업유치가 아닌 지역경제의 확대재생산, 고용규모와 소득의 순환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이 풍요로워지는 것”이라며, “지역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지역경제주체들의 공적 의무를 부담할 때 지역경제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참여자치시민연대 이상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3일 오후 2시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도내 기업의 AI 전환(AX) 촉진과 디지털 혁신 확산을 위하여 ‘충북 기업을 위한 AI 도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T 충남충북광역본부와 체결한 ‘충북 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두 기관이 충북 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과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취지로 협력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반도체, 바이오, 제조업 등 AI 기술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AI 도입 필요성과 적용 전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받았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AI 산업동향과 AI 도입 전략, ▲AI 기반 업무혁신, AX 성공사례, ▲기업 맞춤형 AI 전환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세미나 이후에는 사전에 많은 기업이 신청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업별 산업 분야와 상황에 맞는 AI 활용 전략을 제시하고, 도입 방안 및 적용 프로세스를 안내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3일 ‘민선 8기 3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지난 3년간 공약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공약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위원장 박철용 서원대학교 교수, 이하 위원회)는 지난 7월 소위원회별로 회의를 개최해 공약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논의를 거쳐 100개 사업 중 95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위원회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충북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이끌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원 목표 조기 달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기반시설 확충,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굵직한 핵심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하는 복지 실현을 위한 ‘일하는 밥퍼 확산’,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확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에서 보이듯이, 혁신적인 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이 사업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과감하고 촘촘한 대책으로 저출생 등 국가적 난제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박철용 위원장은 “공약사업이 대부분 순조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오후, 교육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초‧중등교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금융 이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연수는 경제 동화 작가이자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옥효진 선생님을 강사로 초청하여 '교실 속 체험중심 경제교육 운영 방법 및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연수에서는 ▲실생활 기반 경제금융교육 수업 설계 ▲세금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이해 ▲참여형 수업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참여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경제와 금융을 학생들의 삶과 연결해주는 실천적 교육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경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선진 인성시민과장은 “학생 중심의 경제교육이 현장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오후, 한국가스안전공사 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3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충북 도내 학생들의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견학 ▲학생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시설 활용 협력 ▲진로 및 진학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올바른 인성과 미래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긴밀한 연계를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이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업무협약에는 강연 및 연구 인력 교류, 지역연계 교육 개발 및 운영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길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오늘 협약을 통해 학교와 학교 밖 전문기관의 자원이 교육에 연결되는 좋은 출발점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23일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를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 4-5번지 일원(질마재 구간)’의 지방도 사면 유실 피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았다. 지난 17일 새벽에 피해가 발생한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 질마재 구간은 사면 유실 168㎥로 인해 통행 안전에 큰 위협이 되어 도로관리사업소는 긴급 출동해 선조치 후 18일까지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질마재 및 이티재 등 도내 주요 도로(지방도, 국지도 및 위임국도)에 발생한 피해 규모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복구 작업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김 부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조속한 복구는 물론,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조적 보완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재정비하여 도로 인프라에 대한 점검 및 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