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 관광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주도는 7일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제주의 선물 인(in) 여주' 행사를 열고,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서울 더현대에서 시작된 '제주의 선물' 프로젝트와 3월 '제주여행주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을 거점으로 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수도권 잠재 관광객들의 발길을 제주로 이끄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제주의 맛과 멋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은 '제주로 떠나는 설렘'을 주제로 실내 '제주공항' 테마와 실외 '제주의 여름' 테마로 구성됐다. 실내에서는 제주 랜드마크 미니어처, 비행기 창문 포토존, 수화물 벨트와 기내식 트롤리를 활용한 특산품 전시 등으로 공항 분위기를 재현했고, 실외에서는 제주의 바다와 수국을 곁들인 포토존, 동백지름떡과 오메기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거행됐다. 추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에서는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부경우 일등중사의 자녀인 부천홍 씨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부경우 일등중사는 부천홍 씨가 태어난 지 5달 만에 참전했으며, 정전협정을 열흘 앞둔 1953년 7월 17일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부천홍 씨는 “아버지 없이도 꿋꿋이 살아온 제 인생에 마지막 바람이 있다면 고향 제주에 아버지를 모시는 일”이라며 “아직도 찾지 못한 아버지의 유해, 간절히 바라면 이생에 아버지를 뵐 수 있을까. 매일 같이 아버지 없는 아버지의 묘를 닦으며 고향 제주에 돌아오실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아직 고향 땅을 밟지 못한 제주 출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배태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일 한국뷰티고등학교 토탈뷰티과 실습실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이미용 재능기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뷰티고 토탈뷰티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학생들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어르신들에게 머리손질과 피부관리 등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태미 보훈청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한 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것은 후손들의 책무”라며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준 뷰티고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미래의 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포구 일대에서 제3회 귀리전통문화축제가 8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하귀2리 및 하귀2리 민속보존회 주최·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린다. 귀리는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하귀2리의 옛 이름이다. 하귀2리 민속보존회는 하귀2리 고유의 전통문화 원형을 발굴하고 공연예술작품화한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로 2015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상(대통령상)을, '귀리 겉보리 농사 일소리'로 2005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에는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2015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귀리 겉보리 농사 일소리'(2005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도 무형문화제) 공연을 비롯해 △집줄놓기 △도리깨질 △보리털기 △원담 바릇잡이 △테우승선 등 민속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향토음식·특산품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는 8일 오전 9시 걸궁패를 선두로 하귀초등학교를 출발해 가문동포구로 들어오는 길놀이로 시작되며, 가문동포구에서 개막식을 치른 뒤 이후 오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5일 오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 (사)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해녀문화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 장영미 신임제주해녀협회 회장, 김계숙 전임 제주해녀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대의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기총회, 신규해녀 역량강화교육, 이취임식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2년간 제4대 제주해녀협회를 이끌어온 김계숙 회장에게 재직기념패가 수여됐으며, 신임 장영미 제5대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그간 제주해녀문화 발전에 헌신해 온 김계숙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장영미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제주해녀만의 희소가치와 여성공동체의 어업유산으로서의 해녀문화를 보전하고 전승할 수 있도록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해녀 안전장비 지원과 마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이 재난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9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의식 저하 등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남지역 폭염 관련 구급 출동은 총 667건으로 이송 환자는 610명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출동 323건, 이송 29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열질환 구급출동은 6월부터 시작해 7~8월에 85%가 집중됐으며 열탈진과 열사병이 주요 증상이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높고, 남성(62%)이 여성(38%)보다 많았다. 이에 전남소방본부는 얼음조끼, 얼음팩, 식염포도당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193개대(구급대 139대·펌뷸런스 54대)에 비치해 현장 출동 시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안정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펌뷸런스로 지정된 소방차 54대를 예비출동대로 운영하며 구급대 출동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취약 시간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전북학생의회 제1회 정기회’를 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는 전북학생의회 사상 최초로 실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상징성과 의미를 더했다. 정기회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의사보고, 3분 자유발언, 안건 상정 및 토의, 폐회사 등으로 진행됐다. 3분 자유발언에는 교육위원회 강현우 위원과 김도연 위원이 나서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과 ‘아침 10분 독서 현장 실행력 확대’ 등을 강조했다. 안건으로는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기초 소양 교육 △디지털교과서 활용도 평가 항목 삭제 및 개선된 사용 방안 권장 △전북 에듀페이 가맹점 확대 및 교통카드 사용 △학생들의 바른인성과 실력향상을 위한 체육활동 보장 △진로박람회 확대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및 우수사례 공유 프로그램 제안 △전북 학생 소통 애플리케이션 개발안 등이 상정됐다. 전북학생의회는 지난 3월부터 학생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했고, 학생생활위원회·인권위원회·교육위원회 등 분과별 임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6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행사 유치 역량과 전북형 관광전략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코트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매년 서울국제관광전과 연계해 개최되어 왔다. 이번 제4회 행사는 전북이 처음으로 유치해 전주에서 개최됐으며, 세계 10여 개국의 관광부 고위 관계자, UN 관광기구(UN Tourism),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국내외 관광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 (사)국제관광인포럼 : 전·현직 국제관광전문가들로 구성된 협회 ** ㈜코트파 : 국제 전시 및 컨벤션 기획 전문 기업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도약과 변환’을 주제로 열렸으며,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의 개회사,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기조 발표에서는 누르 아마드 하미드 PATA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제시했고, 다톡 서베스천(말레이시아 사라왁 관광부 차관)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보훈문화 확산과 국민적 애국심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도내 전역에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6일,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했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전몰군경 유족 및 보훈가족, 각계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했다. 전국에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 추념식은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김 도지사와 기관장들은 충령당을 찾아 참배객들을 위로한 뒤, 무연고자 추모실에서 직접 헌화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됐다”며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 사회 전반에서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실호국원뿐 아니라 도내 13개 시군에서도 군경묘지와 충혼탑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현충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전북119안전체험관 내 추모공간에서 순직 소방공무원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모식은 국가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을 비롯해 이오숙 소방본부장, 소방공무원, 유가족,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추모사 낭독,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했다. 전북119안전체험관 내에 마련된 추모공간은 지난해 11월 조성됐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기억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곳에는 지금까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순직한 열아홉 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특히 이번 추모식에서는 재직 당시 화재진압 등 현장활동으로 인해 얻은 질병으로 순직한 故 구형서 님(2002년‧김제소방서), 故 은영구 님(2019년‧김제소방서), 故 이병두 님(2024년‧군산소방서)의 위패가 새롭게 봉안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