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누가 내 음식을 가져오는지, 어떻게 내 문 앞까지 오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나요? ‘안심배송’의 새 길을 찾기 위해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 대안을 제시했다. 전라남도의회는 7월 23일 오후 2시, 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남형 안심배송 문화 정착을 위한 조례 제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배달 중심 소비문화의 확산 속에서 도민의 안전과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을 동시에 지켜내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마련을 목표로, 전남도의회와 전남노동권익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현장에는 배달업계와 노동계,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목소리와 제안을 쏟아냈다. 차영수 의원은 첫인사에서 “도로 위 배달노동자의 안전과 도민 모두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 지방정부의 새로운 책임이 되고 있다”며, “플랫폼 노동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는 정책 실험이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우수사업자 지정제’로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배송환경 만든다. 최근 급증하는 이륜차 배달 서비스로 인해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누구나 겪을 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3일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소재한 농소막에서 김영환 지사 주재로 ‘2025년 제5회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소막은 폐교(대후초)에서 환경‧생태친화형 체류시설로 탈바꿈한 공간으로, 회의 참석자들에게 방치된 시설을 새활용하여 관광자원화하는 도정 과제를 직접 느끼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시군 정책협의회는 도와 시·군이 상생협력하고 각종 현안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회의로, 이번 회의는 김영환 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해 충북도가 당면한 시급하고 중대한 현안 과제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충북도가 선정한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23개 도 당면 현안 사업과 ‘일하는 밥퍼’ 추진 현황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됐고, 도내 11개 시군의 건의 및 협조 사항 16건을 서로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도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건설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완공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 시범지구 지정 ▲업사이클링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3일 오후 3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3일째를 맞아 제천시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신청자들과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특히, 어르신 등 주민들에게 소비쿠폰 신청 방식, 사용처, 사용기한 등을 직접 안내하고, 문자나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며, 신청 첫 주간인 이번 주에는 접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늘 23일은 끝자리가 3 또는 8인 도민이 신청 대상이다. 이동옥 부지사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르신 등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소비쿠폰 신청을 누락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도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을 통해, 신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행정 대응을 강조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문수·더불어민주당·신안1)는 최근 전남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농어업 분야 피해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23일 제3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과 해양수산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작물 침수 △어장 피해 △시설물 파손 등 분야별 피해 현황과 응급 복구 추진 상황,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보고하고, 위원들과 함께 향후 대응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위원회는 특히 △피해 현황의 신속한 집계 △복구 및 지원 예산의 조속한 확보 △중장기 재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 확충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 등을 관련 부서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농어민들이 생계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로 인해 극단적인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이제는 일시적인 복구를 넘어 구조적 취약성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부패 근절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전북교육청은 23일 5층 회의실에서 ‘제1차 민관 청렴 거버넌스 점검단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 청렴 거버넌스 점검단은 도교육청의 주요 사업부서 내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기구다. 점검단은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국장 및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렴시민감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재영 전주지방법원 집행관, 허강무 전북대 교수, 강군석 전 김제학생교육문화관장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해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의견 제시와 현장 중심의 청렴정책 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점검단은 △조직문화 △예산집행 △교원 인사 △일반직 인사 △학교운동부 운영 △늘봄·방과후학교 운영 △현장체험학습 운영 △물품·용역 계약 △급식 관리 △공사 관리·감독 등 10개 취약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로 부패 취약분야의 개선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 과제에 대한 협의 및 제안 사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주요 피서지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서비스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점검과 친절서비스 실천 캠페인은 여름 성수기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부당요금 징수와 가격 표시 위반 행위와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광객의 신뢰를 높이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8월 14일까지 시군, 관계기관, 숙박·음식 관련 단체 등 민·관 합동으로 ▲객실 내부 위생적 관리 여부 ▲숙박요금표 게시 준수 여부 ▲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조리종사자 위생관리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단속 과정에서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은 행정처분을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전남도는 최근 발생했던 일부 시군 음식점의 불친절 논란에 대해 유사한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협회단체에 친절 서비스 협조 공문을 보내고, 음식점 종사자 대상 친절·위생교육도 강화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2026년도 전략산업 신규시책 발굴 워크숍’을 열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방위 시책 발굴에 나섰다. 워크숍은 산업구조 전환의 급물살 속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현장 맞춤형 신규 시책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진행됐다. 새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산업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남형 전략산업을 선제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본격 행보다. 워크숍에선 전남도 전략산업국 전 직원과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각 본부장·센터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수요를 교차하며 실질적 전략 구상에 집중했다. 전남도는 새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기술자립형 산업구조 전환 ▲지역균형 산업벨트 구축 등 핵심 기조에 발맞춰, AI·이차전지·바이오·우주항공 등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선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기관별 역량을 바탕으로 사전 발굴한 50여 과제를 토대로 기업진흥·주력산업·미래산업 3개 분과별 토론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수소안전뮤지엄을 '충북온마을배움터 1호 품꿈성장터'로 지정하고, 오는 10월 말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마을배움터 품꿈성장터'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수익자 부담 없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정책사업이다. 특히, 교육청이나 학교장과 협의를 거쳐 운영되는 품꿈성장터의 다회차 프로그램은 학생생활기록부에도 반영될 수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이날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수소안전뮤지엄을 방문해 진천 한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 현장을 둘러보았다. 학생들은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추출하고 교구용 로켓에 수소를 주입해 발사해 보는 실험 등 실제 체험 중심의 활동에 참여했다. 수소안전뮤지엄은 2022년 12월 개관 이후, 2023년부터 교육부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소에 대한 이론과 실험 ▲가스안전 체험 ▲4D 영상관 상영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체험시설의 교육 적합성, 안전성, 지속 가능성 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는 23일 ‘2025년 봄철 화재예방대책 우수 관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소방본부 과장 및 상을 받는 도내 5개 소방서 예방안전과장ㆍ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소방본부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봄철 화재예방대책 평가는 매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3월~5월 기간 동안 추진한 중점 예방대책과 시ㆍ군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시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종합 평가하여 시상한다. 최근 5년(ʼ20~ʼ24년)간 도내 봄철 화재 건수는 3,85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평균 771건으로 29.6%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소방은 올 봄철 대책 기간동안 취약시설의 안전환경 조성과 자율안전관리 강화 등 선제적 화재예방활동에 집중했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고흥소방서, 우수 담양ㆍ여수소방서, 장려 신안ㆍ나주소방서가 차지했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화재예방 대책으로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다닐 학원이 없는 전남 아이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도록, 전남도가 학습권 보장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지난 7월 21일 제392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섬마을 도초에서 인터넷 강의로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과, 다니고 싶은 학원이 부족한 해남 학생의 사연을 전하며 전남의 열악한 교육 현실을 직접 소개했다. 김정이 의원은 “학교도 학원도 없는 환경에서 공부에 매달리는 아이들에게 전남도는 무엇을 해줬느냐”고 지적하며, “공교육만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전남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인적으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원하고 싶다”면서도, “교육자치와 일반 지방행정은 구분이 있다. 저희가 할 일은 열심히 하되, 교육청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며 직접적인 온라인 강의 지원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제는 도가 먼저 나설 차례”라며, 인구소멸지역 학생들에게 온라인 강의와 대학생 멘토링을 결합한 ‘전남형 멘토링 연계 학습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