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3일 오후 2시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도내 기업의 AI 전환(AX) 촉진과 디지털 혁신 확산을 위하여 ‘충북 기업을 위한 AI 도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T 충남충북광역본부와 체결한 ‘충북 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두 기관이 충북 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과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취지로 협력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반도체, 바이오, 제조업 등 AI 기술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AI 도입 필요성과 적용 전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받았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AI 산업동향과 AI 도입 전략, ▲AI 기반 업무혁신, AX 성공사례, ▲기업 맞춤형 AI 전환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세미나 이후에는 사전에 많은 기업이 신청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업별 산업 분야와 상황에 맞는 AI 활용 전략을 제시하고, 도입 방안 및 적용 프로세스를 안내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3일 ‘민선 8기 3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지난 3년간 공약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공약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위원장 박철용 서원대학교 교수, 이하 위원회)는 지난 7월 소위원회별로 회의를 개최해 공약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논의를 거쳐 100개 사업 중 95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위원회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충북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이끌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원 목표 조기 달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기반시설 확충,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굵직한 핵심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하는 복지 실현을 위한 ‘일하는 밥퍼 확산’,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확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에서 보이듯이, 혁신적인 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이 사업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과감하고 촘촘한 대책으로 저출생 등 국가적 난제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박철용 위원장은 “공약사업이 대부분 순조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오후, 교육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초‧중등교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금융 이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연수는 경제 동화 작가이자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옥효진 선생님을 강사로 초청하여 '교실 속 체험중심 경제교육 운영 방법 및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연수에서는 ▲실생활 기반 경제금융교육 수업 설계 ▲세금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이해 ▲참여형 수업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참여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경제와 금융을 학생들의 삶과 연결해주는 실천적 교육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경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선진 인성시민과장은 “학생 중심의 경제교육이 현장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오후, 한국가스안전공사 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3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충북 도내 학생들의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견학 ▲학생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시설 활용 협력 ▲진로 및 진학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올바른 인성과 미래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긴밀한 연계를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이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업무협약에는 강연 및 연구 인력 교류, 지역연계 교육 개발 및 운영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길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오늘 협약을 통해 학교와 학교 밖 전문기관의 자원이 교육에 연결되는 좋은 출발점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23일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를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 4-5번지 일원(질마재 구간)’의 지방도 사면 유실 피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았다. 지난 17일 새벽에 피해가 발생한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 질마재 구간은 사면 유실 168㎥로 인해 통행 안전에 큰 위협이 되어 도로관리사업소는 긴급 출동해 선조치 후 18일까지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질마재 및 이티재 등 도내 주요 도로(지방도, 국지도 및 위임국도)에 발생한 피해 규모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복구 작업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김 부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조속한 복구는 물론,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조적 보완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재정비하여 도로 인프라에 대한 점검 및 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로 침수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복구와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하여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평균 200mm 이상의 호우로 특히 하천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22일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 현황은 총 225.2ha로 벼 침수 피해가 121.4ha로 가장 많았고, 애호박 31.5ha, 대파 16.6ha, 콩 6.9ha 순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현장 기술지원반 43개조 139명을 지원한다. 작목별 담당 지도사를 중심으로 침수와 도복 피해 농작물을 신속 진단하여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 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작물에 대해서는 긴급 방제기술 상담과 약제 사용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는 구조 안정성 점검과 복구사항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복구 이후에는 적정한 토양관리와 작물별 생육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작목별 대응 요령은 △벼는 물 빠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지난 7월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답변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의 교직원 주택임차지원기금 개선 지연 문제를 집중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남도교육청의 교직원 주택임차지원기금은 지난 2023년 감사원 감사와 2023·2024년 교육부 성과분석에서 무이자 대출 방식의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 특히 교육부에서는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폐지 권고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도교육청은 2025년, 현재까지도 무이자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교육부가 수차례 명확한 개선 권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손을 놓고 있었다”고 꼬집으며, “결국 올해 6월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등 무책임한 행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금의 목적이 제 아무리 타당하더라도 도민 상식선에서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칫 복지가 특혜로 비춰질 우려가 없도록 반드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7월 23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기간 중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 및 복구계획을 보고받고, “이제는 단순 복구를 넘어 풍수해 대응체계 전반을 설계 단계부터 전면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서는 축구장 1만 900개 면적의 농작물이 침수되거나 유실됐으며, 농경지 배수로와 제방이 범람, 영산강 지류를 끼고 있는 시군에서 침수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류 의원은 “농민들이 마주하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은 풍수해, 가축전염병, 가격 폭락이라는 예고 없는 재난에서 비롯되지만, 재난 대응은 예고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배수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질의하며 “피해지역 중 5개소의 자동제어 시스템이 침수로 정상 작동하지 못했다”는 답변에는, “설계 구조상 결함일 가능성이 높고, 충분히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었던 문제”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이어 “배전반이 지면보다 낮거나 침수 위험이 있는 곳에 설치된 구조는 구식 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최병용 전라남도의원(여수5, 더불어민주당)은 7월 23일,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내 경로당과 아동복지시설에 냉방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선제적 조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최병용 의원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과 여성가족정책관 등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경로당과 아동복지시설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 결과 도내 경로당 9,447개소,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532개소 등에 시설당 냉방비 10만 원, 총 998백만 원의 전라남도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조치가 이루어졌다. 특히, 미등록 경로당과 영아전담 및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등 국비 미지원시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여 소외되는 곳 없이 촘촘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병용 의원은 “폭염 장기화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경로당이나 아동복지시설의 경우 냉방비 지원이 2개월 정도에 그치는 등 정책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재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이 시작된 가운데 충북도의회가 소비쿠폰의 실효성을 높여 소상공인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 위원장(제천1)은 지난 9일 충북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형채)와 간담회를 갖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연합회는 “소비쿠폰 이용으로 충북 공공 배달앱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에 도의회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리플릿 및 현수막을 제작해 23일 시·군 소상공인지회에 배포하는 등 발 빠른 행정 지원으로 소상공인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꽃임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의 원인이 복합적이지만 특히 공룡 유통플랫폼인 민간 배달앱(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온라인 쇼핑몰(쿠팡, 네이버 등)로 인해 무너지는 골목상권에 대한 근본적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다만 이번 소비쿠폰 발행은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단비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정부에서 시행 중인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