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한 달간 탐나는전 할인부터 여행 쿠폰까지 폭넓은 지원에 나선다. 먼저,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13% 포인트 적립은 계속된다. 매출액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월 70만 원 한도로 사용하면 13%를 포인트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동일 조건의 가맹점에서 재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12월에는 충전액의 5%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선할인 행사가 더해진다. 최대 35만 원을 충전하면 1만 7,500원을 아낄 수 있다.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제주 지역 생산품을 사면 10% 깎아주는 지역생산품 구매비용 지원사업도 이어진다. 제주은행, NH채움카드, 탐나는전으로 결제할 때 도내 15개 지정 가맹점에서 하루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지역 생산품 소비를 유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주문하면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배달비 3,000원을 지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 연삼로가 30일 하루 동안 차 없는 시민 보행길로 변신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열린 ‘2025 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에 도민과 관광객 2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걷기 출발에 앞서 식전 안내와 공연, 내빈 소개 등 개막식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에서는 오라동 주민들이 준비한 난타 공연과 어린이 태권도팀의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에서 “11월 들어 가장 좋은 날씨 속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을 수 있어 기쁘다”며 “걷기는 우리의 몸뿐 아니라 지역사회도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게 내준 도로를 다시 시민과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의미 있는 변화가 이곳 연삼로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후에는 도민 걷기 기부 캠페인 ‘50억 보 달성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기념촬영을 하며 나눔의 의미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시새마을부녀회 알뜰매장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도·시·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과 다문화가정 결연여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주도 새마을부녀회(회장 홍경애)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부녀회가 추진하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프로그램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결연 멘토링(읍면동 부녀회장-다문화가정 1대1 친정엄마 멘토 활동), 제주문화 및 한국음식 체험 활동,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취약계층 나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공동체 연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6년에는 다문화가정 힐링콘서트, 제주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정착 지원 사업도 계획돼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며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정성껏 마련된 김장김치 800포기는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돼 지역사회 내 따뜻한 온정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남방큰돌고래를 국내 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한 국민 공감대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29일 제주국제공항 3번 게이트에서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의 날’ 개막식을 개최했다.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생태법인 제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제주특별법 조속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들이 직접 기획·참여했다. 특히 29일 기준 입법청원 서명에는 1,123명이 동참하고, 신규 서포터즈로 317명이 가입하는 등 생태법인 제도화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1호 지정을 위한 서포터즈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식전공연에 참여한 카이노스 공연단은 해양쓰레기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남방큰돌고래의 상황을 무용으로 표현하며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전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이어서 남방큰돌고래 서포터즈 ‘화랑 제주’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 남방큰돌고래를 지키기 위한 강한 의지를 ‘우리 바다의 친구 돌고래에게’라는 제목의 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드림헬스케어(대표 강병주)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지난 19~20일 ‘제주도민 다제약물 안전 관리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인드림헬스케어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마이차트(MyChart)’ 앱의 실효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드림헬스케어가 개발한 AI 약물관리 솔루션 ‘마이차트’를 기반으로, 여러 병원을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만연한 다제약물(5개 이상 중복 복용) 오남용 위험을 인식시키기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된 이틀 동안 총 140명의 제주도민이 참여하여, 앱을 통해 자신의 투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고 분석을 통해 도출된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도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실증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복잡한 약학 정보를 일반인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앱은 수집된 처방 정보를 분석해 함께 먹으면 안 되는 병용 금기나 중복 처방이 발견될 경우, 즉각 시각화해 화면에 띄워준다. 이러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지난 11월 25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품질 향상과 지역사회 내 나눔 확산을 위해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의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7월부터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사업을 통해 제주시 10가구, 서귀포시 10가구 총 20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완료됐으며, 제주개발공사는 사업 마무리에 맞춰 참여기관이 함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의 날’ 행사를 마련해 사업 취지를 더욱 확산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개발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광동제약, 아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해 대상 주택의 특성과 거주자의 생활 여건을 분석한 뒤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장애인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욕실 내 안전손잡이 및 벽부착형 접의식 의자를 설치하여 이동 안전과 편의성을 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관련 제형기술 13건을 도내 기업에 무상이전한다. 제주TP는 지난 27일 바이오센터 1호관에서 제주 바이오기업 8곳과 건강기능식품·화장품 13건의 제형기술을 무상 기술이전하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개발 제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식품기업 3곳, 화장품기업 5곳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의 기술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제주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제주TP는 식품과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부터 제형기술, 제조공정, 품질관리까지 통합지원이 가능한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GMP(우수제조관리기준) 인증 기능성식품 제조공장과 ISO-22716 인증 화장품 제조공장을 보유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시설 투자 부담 없이 제품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도내 유일한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2012년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을 운영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민선 8기 전북도정은 '가능성의 재발견'이었다. 호남권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 권역으로 우뚝 서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 축을 세웠다.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진정한 지방분권 모델을 실현하고, 투자·일자리·창업의 선순환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제행사 불모지 편견을 깼고, 이차전지·AI 등 미래산업 거점 확보로 제조업 부흥을 예고했다. 교통망 확충은 단절된 동서축을 잇는 국토 균형의 전기가 됐다. 지역 주도 성장을 입증한 전북의 변화상을 5차례 조명한다. 128년간 이어온 '전라북도'가 지난해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로 새출발했다. 민선 8기 전북도정은 특별자치도 전환과 함께 지방분권을 실현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특별자치도는 법률에 근거해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행정구역으로, 중앙정부로부터 각종 권한을 이양받아 사업 추진이 신속하고 국가 재정 지원도 수월하다. 전북은 그동안 호남권에 묶여 광주·전남에 가려지고 초광역 협력에서 소외됐던 한계를 극복했다. 독자 권역을 확보하고 다양한 초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임직원의 공무출장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구매한 기부물품을 지역 저소득 세대에 전달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임직원 공무출장 등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모아 항공사 마일리지몰을 통해 생필품을 구매한 후, 총 125만 원 상당의 생필품 50박스를 무안 저소득 세대에 전달한 것. 기부물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사용하지 않아 소멸될 수 있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해 의미가 크다. 범희승 원장은 “공적 항공마일리지가 단순히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나눔과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공적 자원을 활용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기부물품이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사회공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동부지역본부에서 ‘전남 타운홀미팅 청책대동회 바란(2차)’을 열어 신재생에너지 주민 참여, 골목상권 회복 등 도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제안 접수자와 1차 타운홀 제안자를 포함해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 27일 전남도청에서 개최(200여 명 참석·52명 87건 제안)했던 1차 타운홀미팅의 연장선에서 현장 소통을 확대한 자리다. 이번 타운홀미팅도 지위고하, 남녀노소, 거주지역, 주제 범위 제한이 없고 특히 내빈 소개·축사·마이크 독점이 없는 ‘3무’ 원칙을 유지하고, 다양한 도정 현안을 즉석에서 논의하는 열린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제안을 접수한 18명이 직접 발표하고 부서에서 사전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즉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명이 자유롭게 현장 제안도 했다. 행사에선 ▲농업·유통 미래전략 ▲전통식품 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 확대 ▲골목상권 회복 ▲마을공동체 사업부서 일원화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성장지원 등 도민 생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