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는 부산시의 시정 기조가 실상은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시정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촉구했다. 반 의원은 “탄핵 정국과 비상계엄 사태로 극심한 혼란을 겪은 국가 상황 속에서도, 부산시는 과연 시민을 위한 ‘비상’의 정신으로 움직였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부산시가 자랑하는 50여 차례의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실제로는 민생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존 사업을 재포장한 형식적인 회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회의 결과로 발표된 내용은 경제‧산업 관련 부서의 기존 사업을 단순 나열하거나 시장 공약 등에 맞춰 새로운 정책을 발굴한 것처럼 포장하기에 급급하고,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하는 정책 발굴이라 보기 어렵다며 회의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정책 수혜자의 의견을 듣기보다는 90분 남짓의 일정에 맞춰 회의를 진행하고, 회의 직후, 미리 준비된 브리핑 자료와 보도자료를 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진수 의원은 5월 1일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절 기간 동안 부산시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매년 명절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해왔다"며, "부산시도 같은 취지로 교통복지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부산이 선도적으로 교통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 명절 기간 부산시 대중교통 통계를 보면,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모두 이용객과 수입이 평일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며, "명절 하루 대중교통 수입이 약 12억 원에 불과해, 이 정도 비용이면 무료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명절 대중교통 무료화가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첫째, 시민과 관광객, 귀향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혜택이 될 것"이라며, "둘째, 자가용 이용을 줄여 도심 교통정체 완화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배영숙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4)은 5월 1일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산 갈맷길의 운영 부실함을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명품 걷기 여행길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배영숙 의원은 2025년 상반기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에서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계획을 언급하며 갈맷길이 코리아둘레길의 중요한 시작점인 만큼, 부산의 갈맷길 정비와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갈맷길의 홍보 실태가 매우 미흡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갈맷길 이용자의 85.9%가 부산 시민이라는 점에서, 갈맷길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배 의원은 “전문 해설사, 걷기 안내자 양성, 교육 등 전문인력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현재 갈맷길 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를 개선해 수준 높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영숙 의원은 실질적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최근 정연송 신임대표의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대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현대화사업은 서구 남부민동 어시장 부지 연면적 6만1971㎡의 지하1층~ 지상5층 건물을 건립하는 것이다. 위판장, 냉동창고, 판매시설 등 환경을 개선해 고품질 신선 수산물을 판매, 유통하는게 사업의 핵심이다. 한편, 부산광역시의회에서는 지난 제328회 임시회에서 최영진의원(국민의힘·사하구갑)은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남항일대의 개발과 함께 부산을 가장 잘 드러내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눈길을 끈다. 최영진의원은 국내외국인 부산관광 실태를 언급하면서 미식과 쇼핑이 어우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남항 일대 및 부산공동어시장이라고 하면서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사업에 추가해야 할 내용을 건의 했다. 최의원의 주장은 우선 시드니에 있는 세계 최대 수산시장과 같이 갓 어획한 해산물을 활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은 5월 1일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도시 물순환 체계의 회복’을 강조하며,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 t, 이하 LID) 기법의 도입과 제도 정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부산의 불투수 면적은 1980년대 15.4%에서 2010년대 25.4%로 증가했으며, 산림과 수역을 제외하면 도시의 절반 가까운 47.5%가 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불투수층으로 덮여 있다”며, “이로 인해 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곧바로 하수도로 흘러들어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환경부는 광주, 대전, 울산, 안동, 김해 등을 물순환 선도도시로 지정하고 지난 8년간 1,231억 원을 투입해 LID 기법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들 도시는 자연적인 물순환 회복을 통해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부산은 여전히 전통적인 배수시설 확충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선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은 1일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부산시의 부지 보상 문제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며, 가덕도신공항 부지 보상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부산 시민들의 신뢰와 미래가 걸린 중대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전원석 의원은 최근 부산시가 진행한 기본조사에서 보상 대상이 되는 분묘 수가 심각하게 부실하게 조사된 점을 문제 삼았다. “지난해 12월 착수된 기본조사에서 대항동 일대 분묘 수는 150건으로 조사됐으나, 재조사 결과 실제 분묘 수는 3,228건에 달했다. 이는 공공 개발사업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감정평가 시 현장 방문 없이 수습평가사를 동원해 평가가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이는 보상 절차에 대한 신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상 절차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와 개선을 요구했다. 전원석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부 주관으로 복합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통합지원을 함으로써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 2년차인 올해, 도움이 필요한 관내 초·중학생에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하는 여건 마련을 위한'동래 성장(⯭)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동래 성장(⯭) 커뮤니티'는 지역별‘민-관-학 네트워크’가 확립되도록 학교-기관 실무자 간 소통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느슨한 교육복지 관계망을 강화하자는 목적이다. 지역별 실무자 간 소통협의회를 통해 학교,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간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고, 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와 관련하여 관내 초·중학교에서는 경제적·가정적 문제 등 복합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찾아 예산 범위 내에서 학생 요구에 맞는 맞춤지원과 지역자원 연계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승희 교육장은“학교-교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사하희망교육지구에서 오는 12월 12일까지 사하구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하구 관내 26개 초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 총 22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함양과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운영은 각 학교 교실에서 찾아가는 체험수업 형태로 이루어지며,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실제 수업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과정의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구체적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삶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한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보호를 배우고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립명장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간 명장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를 통해 가족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명장도서관은 ▲우리 가족 야외도서관 ▲봄날의 한 페이지 음악회 ▲가정愛 책 한가득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 가족 야외도서관’은 5월 매주 토요일마다 도서관 옥상 정원에 텐트를 설치해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어린이 도서와 음료 등이 포함된 피크닉 세트를 제공한다. ‘봄날의 한 페이지 음악회’는 오는 15일 오후 4시 도서관 옥상정원에서 부산시립예술단의 금관 5중주 공연으로 진행한다. 시립예술단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명장도서관은 5월 한 달동안 1인 도서 대출 가능 권수를 30권에서 100권으로 늘리는 ‘가정愛 책 한가득’ 행사를 펼쳐 주민들의 독서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남 명장도서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도서관에서 가족이 함께 읽고 함께 참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은 오는 5월 7일과 9월 25일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신선중학교와 장림여자중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북콘서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독서를 통한 창의적 사고와 올바른 품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 ‘북콘서트’는 공연과 함께하는 작가 강연으로 학생들이 작가의 책을 사전에 읽고, 북토크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형 북콘서트다. 이번 행사는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다’와 백온유 작가의 ‘경우 없는 세계’ 2가지 도서로 진행한다. 강연 주제 도서를 활용한 독후활동과 Q&A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책에 대한 흥미와 독서의 즐거움을 높여줄 예정이다. 장말숙 구덕도서관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참여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