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서구청소년문화의집은 6일, 국가보훈부의 2025년 보훈해봄 공모사업에 선정된 '말살의 시대 : 말모이 작전'의 2차수 1회기를 양정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 24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청소년들은 창씨개명, 한글 조리고서(調理古書) 해석, 일본어 잔재 OX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말을 지켜낸 선조들의 노력을 이해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청소년은, “우리말을 빼앗겼던 역사를 직접 체험해 보니 한글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올바른 보훈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답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서구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10월 23일 20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UN 창설 8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UN 창설 80주년과 UN의 날(10월 24일)을 기념하며, 국제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음악으로 담아내고 부산의 상징성과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평화의 도시 부산, 음악으로 UN 80주년을 기리다 2025년은 UN 창설 80주년이 되는 해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도시이자 세계 유일의 재한유엔기념공원이 있는 특별한 도시다. 특히 이번 음악회가 열리는 부산문화회관은 세계 유일의 ‘UN평화문화특구’인 부산 남구 일대, UN기념공원과 마주한 상징적 공간에 위치해 있어, ‘UN과 평화’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깊이 예술적으로 구현하는 무대로 의미가 더해진다. 이러한 역사적·지리적 맥락 속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공공 공연장이 국제적 의제를 문화예술로 풀어내는 대표적 사례이자 향후 국제 평화와 예술을 연결하는 장기적 비전을 담은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세계적 아티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김재운 의원(부산진구3, 국민의힘)이 대표로 있는 의원 연구단체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은 9월 8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부산시 도시재생지역 기반 소셜러닝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정책 제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부산진구 전포2동을 중심으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소셜러닝(Social Learning)’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 실험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수행기관인 ㈜싱크앤두랩은 지난 6월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된 전포2동 현황 분석, 러너 심층 인터뷰, 주민 참여 워크숍 4회, 러닝 실증 프로그램 등의 주요 추진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코스 점검 런, ▲참여자 피드백 런, ▲파일럿 런, ▲전체 실증 런을 통해 주민·러너·시니어가 함께 참여하며 안전 점검, 환경 정화, 세대 교류, 돌봄 활동을 결합한 다양한 실험이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또한 연구진은 파일럿 서비스안과 서비스 블루프린트 맵을 공개하며, ‘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국민의힘, 서구1)은 제331회 임시회에서 기존 개방화장실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하여 “부산광역시 공중화장실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개방화장실 중심의 지원을 공중화장실까지 확대하고, 안전시설 확충 및 문화 개선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4년 기준 부산의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은 총 3,422개소로, 이 중 개방화장실이 76%를 차지한다. 그러나 공중화장실 821개소 가운데 비상벨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 곳은 약 70%에 불과해 범죄 사각지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송상조 의원은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공중화장실 안전시설 설치 지원하고, ▲위생·편익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을 확대하며, ▲공중화장실 개·보수의 보조금 지원 및 개방화장실 관리운영비의 지원 등 근거 마련하고, ▲취약계층의 재래식 화장실 개선 및 민간 개방화장실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고, ▲공중화장실 등의 환경·문화 개선 유공자 포상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송 의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무길 위원장 등 소속 의원 7명은 9월 9일 인근 아파트 공사로 학교 시설에 피해가 생긴 계성여자고등학교(연제구 거제동 소재)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계성여고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공사 영향으로 지난 2021년부터 학교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통학로와 운동장에 침하 현상이 발생하는 등 학생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된 학교이다. 2022. 12월에는 법원이 아파트 건설 공사로 인해 학교 건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해 공사 중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 시공사 측에서 이의를 제기하면서 공사가 재개됐고, 이에 당시 400여 명의 전교생이 학습권 보장을 요구하는 거리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2022년에는 학교법인 측에서 특성화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는 기장군 내 정관신도시로의 학교 이전을 추진했지만, 학교 신설용지 매입 문제로 이전 계획은 무산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조성원가(74억 원)에 더해 이자(47억 원)를 부과하면서 결국 학교법인 측은 재정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여 학교이전이 지연됐고, 결국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이전설립 계획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의회는 8일 열린 제348회 영도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산하·유관기관의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유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함께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동반 이전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발의됐다. 영도구의회는 “영도구는 국가 해양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으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예정지와 인접해 행정 협력과 업무 연계성이 뛰어나며, 해양수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리적·산업적·정책적 이점이 명확하다”며, “해양수산부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는 관련 기관들의 분산 이전이 아닌 집적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중심지는 영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의회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영도구 유치 강력 촉구 ▲부산시와 해양수산부는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이전에 있어 지리적 인접성과 업무 연계성, 기존 해양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영도구 우선 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 ▲중앙정부는 기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9월 13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67회 정기연주회 〈기쁨의 노래들(Songs of Joy)〉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7월 진행된 하계합창캠프를 통해 단원들의 기량을 한층 높이고 화합을 다져 완성도를 끌어올린 공연으로 준비됐다. 제1부에서는 국현의 '구원의 희생(O Salutaris Hostia)'을 시작으로 리하르드 두브라의 '주님을 찬양하라(Laudate Dominum)', 비벌리 A. 패튼의 '들으소서! 찬양하라(Exaudi! Laudate)' 등 정통 합창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어 윤학준의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 '노래가 만든 세상', 손민혜의 'Show me a smile', '평화의 춤' 등을 통해 청소년 합창의 활기와 세련된 안무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제2부에서는 한국의 전통 가락을 바탕으로 한 '도라지타령', '날 좀 보소', '아리랑 놀이'가 다채로운 안무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소프라노 박현진이 출연하여 '동심초'와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여성가족부로 하여금 아이돌봄지원사업* 신청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촉구(’25.7.21. 보도자료 배포)해온 바 있는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노력 끝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절차 간소화를 견인해내는 성과를 내었다고 밝혔다. 이종환 의원은 “지난달 28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야간시간대(22시~익일 6시) 특화 긴급돌봄 서비스 시범운영 계획'에 따르면, 아이돌봄서비스 최초 이용자가 야간에 긴급한 사유로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先 서비스 신청·이용 →後 소득판정 및 환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이용 절차가 간소화됐다.”라며, “이는, 소득판정 없이 서비스를 先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평균 2~3일의 소요기간을 앞당기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간, 신청가구의 소득 수준을 판별하는 과정에서 평균 2~3일이 걸렸었다. 당장 오늘! 아이를 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인데, 소득 수준 판별을 위한 행정절차에 평균 2~3일이 소요된다는 것은 아이돌봄의 긴급성에 맞지 않음을 본 의원은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라며, “이에 본 의원은, 아이돌봄 서비스 긴급신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지하철 연산역에서 24시간, 부산시 공공도서관 도서를 언제든지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광역시의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지난 제32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연산역(2번 출구 방향) 무인도서반납기 설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 예산을 반영해 설치된 무인도서반납기가 8월 29일부터 가동을 시작해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도서반납기는 부산 공공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도서관 운영 시간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출퇴근길이나 이동 중 반납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의원은 “도서관 서비스는 시민의 일상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가치가 커진다”며, “이번 무인도서반납기 설치로 직장과 가정, 학업 등으로 바쁜 시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부산의 독서문화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단독 발의한 '부산광역시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9월 8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점자 지원이 미흡했던 과거 환경에서 성장한 고령의 시각장애인과, 정규 교육과정에서 점자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후천적 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육의 제도적 기반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의 현실을 반영하여, 시각장애인의 점자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임으로써 정보 접근의 장벽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실정에 적합한 점자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으며 ▲점자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시행 ▲점자 보급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 ▲점자문화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 ▲마지막으로 점자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점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2024년 기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