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개발대회에 43편에 달하는 많은 프로그램이 접수돼 부산교육 발전에 대한 교직원들의 기대와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교직원들이 개발한 프로그램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교육청은 전 교직원 대상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개발대회’ 참가 접수를 지난달 29일 마감하고 심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직원이 직접 개발한 업무자동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업무 경감과 행정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된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성적, 출결, 각종 신청 등 교육 관련이 24편, 학교 행정실에서 활용 가능한 회계, 급여 등 행정 관련이 15편, 기타 4편 등이다. 심사는 분야별 사전 검토(1차)와 통합 최종심사(2차)로 진행하며, 평가는 창의성·활용성·완성도·일반성·확장성 5개 항목을 종합적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제331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안건심의에서 서부산의료원 건립(BTL)사업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질의하며, 시의 재정 부담 관리와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먼저 박희용 의원은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준공 이후 20년간 시가 매년 시설관리·운영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재정적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의료원만 보더라도 내년 출연금이 180억 원 이상 예상되고, 추가 추경까지 편성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서부산의료원까지 개원하게 되면 시설관리·운영비는 물론 출연금까지 중복 부담하게 되어 시 재정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박희용 의원은 “공사 지연으로 총사업비가 증액되거나 귀책사유 발생 시, 부산시에 추가 재정 부담이 돌아올 수 있다”며, ① 공사기간 준수, ② 책임소재 명확화, ③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북구3,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안이 9월 5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 본 조례개정안은 부산의료원에서 한방의료가 실제로 제공되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한방 진료 및 보건지도를 법적 근거 아래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공공의료 확대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조례에는 ▲ 부산의료원 사업에 한방의료를 통한 진료 및 보건의료사업 신설(안 제4조) 등의 내용을 담아, 한방의료의 안정적 운영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이종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부산광역시의료원의 한방의료가 제도적 근거를 갖추게 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조례 시행으로 한방 진료와 보건지도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공공의료의 역할이 확대되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절초’는 9월 5일에 『부산형 통학차량 운영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산지와 해안이 복합된 도시 구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원거리 통학생 증가, 대중교통 접근성의 불균형 등 부산의 특수한 교육·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작됐다. 특히 본 연구는 부산의 초·중·고 모든 학생을 포괄하는 ‘보편적 통학권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 교육복지와 지역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통합적 운영 모델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의 핵심인 제7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학불편지수(SCI)를 도입해 통학환경 취약학교를 우선 선정하고, ▲교육지원청 주도의 권역별 통합 배치센터 운영, ▲고정노선·수용응답형(DRT)·혼합형 서비스 유형 설계, ▲노선·정류장·허브 설계 기준 마련, ▲안전관리와 책임 체계 강화, ▲예산 조달 및 성과 관리 방안, ▲위험 관리 및 민원 대응 등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부산의 지형적 특성과 교육 여건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교육청 교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문영미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부산광역시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일, 교육위원회 조례안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교직원들은 교권 침해, 학부모 민원, 과중한 행정 업무 등으로 인해 심리적 위기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학생 학습권과 안전, 교육환경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문영미 의원은 “마음건강은 교육활동 침해나 직장 내 괴롭힘 등 특정 사안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교육 현장 구성원 모두가 마음건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에 조례안에 교직원의 범위를 유ㆍ초ㆍ중ㆍ고, 특수 및 각종학교의 교원, 교육행정공무원, 기간제교원, 교육공무직원 등으로 확대했다. 특히, 기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관련 조례에 없는 기본계획 조항을 새롭게 담아, 교직원의 마음건강 전반을 아우르는 기본조례로서 5년마다 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26회 미루샘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여성문화회관 미루샘합창단이 매년 시민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해 온 정기 무대로, 노래를 통한 재능 나눔과 음악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며,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의 선율, 하나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와 감성을 담은 합창곡이 총 2부에 걸쳐 펼쳐지며, 성악·앙상블의 특별 무대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음악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미루샘합창단이 ▲눈이 내리네 ▲보리수 ▲아, 목동아! 등 6곡을 선보이며, 이 밖에도 찬조 공연으로 성악가 이진영, 한정현의 ▲달에게 바치는 노래 ▲백학 2곡이 준비되어 가을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울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무대에서는 ▲단발머리 ▲바람의 노래 ▲행복을 주는 사람 등 5곡과 더불어, 앙상블 ‘참스’가 ▲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공원·정원·산림녹지·반려 문화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15분도시 '부산의 공원' 누리집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 누구나 15분도시 생활 속 공원녹지 정보를 쉽게 찾고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확인·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집은 ▲푸른 도시 부산 ▲공원 안내 ▲정원 안내 ▲산림녹지 안내 ▲반려 문화 안내 ▲소식 ▲예약 7개 범주(카테고리)로 구성돼 한 눈에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5분도시’ 부산 전역의 주요 공원·정원·산림녹지 공간에 대한 상세 정보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정보도 통합 제공한다. ▲지역별·유형별 공원 검색 ▲지방 정원·민간 정원 등 다양한 정원 정보 ▲도시 숲·휴양림·수목원·사상 숲 체험 교육관 등 산림자원 및 이용 방법 ▲반려문화공원·반려견 놀이터·동물등록제·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등 반려 문화 관련 정보를 종합 안내한다. 또한, ▲소식 ▲예약 메뉴를 통해 공원·정원·산림·반려 문화 관련 소식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제8회 생명나눔 주간(9.8.~9.14.)을 맞아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은 생명나눔 주간 동안 희망의 씨앗을 활용해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알리고, 기증희망 등록에 동참하게 하는 전국 합동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시 협약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며, 전국의 각 지자체와 기관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장기기증 관련 민간단체와 협력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의씨앗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장기기증의 날(9.9.)을 맞아 '2025년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를 내일(9일) 오후 4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은 장기기증 유관단체 관계자, 표창 수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생명나눔 동영상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늘(8일)부터 12일까지 시청 대회의실 앞 로비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오늘(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시청 열린도서관'에서 가을맞이 책 추천(북큐레이션) 전시 '붉은 가을은 두려움 : 사라짐과 사유의 계절 큐레이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가을의 붉음을 결실과 성숙의 빛깔이자 동시에 사라짐과 소멸의 정취로 해석하여, ‘사라짐 이후 남겨진 질문들’을 탐구하는 것을 시민과 함께 탐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연령별 특화주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유아는 상상력과 감각적 탐구심 ▲초등학생은 공감과 성찰 ▲일반 시민은 삶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경험할 수 있다. 유아 대상 전시(1층 들락날락)는'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발견'을 주제로 그림책 속 자연과 동물을 활용한 오감 체험 전시, 전시 도서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책 속 나무와 동물을 동기(모티브)로 나무 오감 탐험, 촉감판, 향기와 빛·그림자 체험, 감정카드 교감 활동 등을 통해 책의 내용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 전시(1층 들락날락)는'사라짐과 성장, 마음의 발견'을 주제로 성장과 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바이브컴퍼니(대표 김경서)와 함께 '부산형 인공지능(AI) 민원 대응 에이전트(Agent) 서비스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증사업은 민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 인공지능(AI)과 검색 기술을 결합해 민원 자동 분류, 민원내용 요약, 경상도 지역 방언의 표준어 변환, 유형별 답변 생성 등 첨단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공공행정에 실증하는 것이 핵심으로,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민원대응(민원 분류, 민원내용 요약, 표준어 변환, 답변 생성)을 위한 부산형 특화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또한, 시의 민원 데이터 연계 및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답변 체계를 도입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민원 응대 서비스를 구축하며, 전국 확산 가능한 표준화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