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서구는 고금리·고물가 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7월 16일부터 소상공인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보증 신청을 할 때 부담하는 보증료 일부를 서구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신규 보증부대출을 신청하는 서구 소재 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최초 1년 차에 대해 보증료 0.4%p를 지원(예산 소진 시 사업 종료)한다. 보증 한도는 최대 5천만 원이다. 서구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16일 공한수 구청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에 구비 5천만 원을 특별출연하기로 했다. 서구는 지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평균 1건당 신규 보증 금액이 2천900만 원이었던 만큼, 이번 사업으로 관내 300여 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북구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덕천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전길녀)가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주말에 점심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국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육수를 끓이고 신선한 재료로 고명을 준비해 푸짐한 잔치국수를 만들어냈다. 전길녀 새마을부녀회장은 “매월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국수 봉사를 하고 있지만 힘들다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대접할 수 있도록 주민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천3동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환경 정화 활동과 명절맞이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북구 덕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마을건강복지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한눈에 쏘옥! 나의 건강 캘린더』 사업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마을건강복지계획사업 중 하나로 마을건강복지계획단이 관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을 발굴하고, 동 소속 간호직 공무원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건강 캘린더를 제공하고 복약 방법을 지도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행태 개선을 돕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 어르신은 “먹는 약이 많아 헷갈렸는데 달력에 미리 넣어두니 잊지 않고 챙겨 먹을 수 있게 됐다”며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덕분에 복약이 편리해져 고맙다”고 말했다. 성희경 덕천1동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민원이 제기된 호우 피해지역 5곳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피해현장 5곳을 직접 살펴 보았으며, 실효성 있는 복구와 사전대비를 위해 솔빛학교 진입도로 공사 현장에서 공정 지연에 따른 대책을 점검하고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아바호텔 현장에서는 차수판 설치를 통해 추가적인 침수방지 피해 예방을 지시했으며, 새벽시장로 지반침하 현장에서는 긴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정밀 점검을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엄궁대림아파트 옹벽 타일 낙하 현장에서는 즉각적인 보수계획을 추진하고, 학장동 삼덕상회 방치 건축물은 안전조치와 함께 행정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상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지역별 맞춤형 조치를 시행하고 우기 추가 점검으로 주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모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사상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송긴하이르한구와 본격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일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한 사상구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해 세덴담바타르 구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체결을 통해 양 도시는 행정·경제·산업·문화·관광·교육·의료·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제인·문화인 등 민간 대표단의 상호 방문 지원 등을 통한 정기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류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병길 구청장은 몽골 방문 기간 동안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나담축제의 개막식을 참관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면밀히 살펴보며 사상구의 대표축제인 사상강변축제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최도석 위원장은 7월 16일, 제330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행정적 뒷받침과 정책 실행력이 시급하다”라며 해양수산부의 실질적인 부산 이전을 위한 부산시 조직 확대 및 해양행정 역량 강화 필요성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부산은 국내 최대 무역항과 수산물 유통 중심지를 갖춘 해양산업의 심장이며, 해양수산부 이전은 단순한 지역 균형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요건으로 ▲선진 해양인프라 ▲청정 해양환경 ▲해양산업 융복합 발전 ▲정책 주도 역량을 제시하고, 해양안전·해양과학·해양관광·레저산업의 연계 육성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위원장은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기본적인 해양 개념과 용어조차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며, 선석·흘수·묘박지·워터프론트 등 필수 용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해양 전문성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는 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북구는 SPACE 119 입주 작가 재니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부산광역시청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 '반짝임의 가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우수예술지원 부문에 선정되어 진행된다. 그림책 『반짝임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빛을 잃은 보석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본연의 가치를 되찾는 여정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총 12개의 장면이 디지털 드로잉과 회화 기법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되어, 하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다른 감정과 시선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정제된 디지털 드로잉은 선명한 구조감을, 손으로 그려낸 회화 작품은 따뜻한 질감을 전달해 각 장면의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작가는 이러한 표현 방식의 차이를 통해 장면마다 담긴 감정의 결을 더욱 섬세하게 전하고자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반짝임의 가치는 잊힌 존재가 빛을 되찾는 이야기로, 관람객에게도 내면의 반짝임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진정한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철호 의원(동구1)은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시정질문’을 통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구장 형태, 국비확보 및 대체구장 조성 등의 쟁점에 대해 지적했다. 동시에 북항재개발 활성화 방안, 해수부 부산 이전 및 망양로 산복도로의 도시정책에 대해도 심도 깊은 질의를 이어갔다. 강 의원은 1985년 건립 후 40년이 경과된 사직야구장의 노후화와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기대에 부응하는 현대적 야구장 재건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구장 형태가 돔이 아닌 개방형으로 결정된 배경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미 2022년 타당성 용역의 과업지시서에 개방형을 전제로 한 예산이 기재됐다며, 이는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된 형식적인 시민 의견수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총사업비가 3,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국비는 미확보 상태이고, 민간자본 역시 30%를 채우지 못했다며 롯데자이언츠의 투자이행 지연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7월 15일, 부산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 토론회'에 참석해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추진내용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승우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가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행정통합은 단순한 제도 개편이 아니라 부산과 경남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에서만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시민 의견의 수용성과 참여가 행정통합의 성패를 좌우한다”라며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행정통합이 긍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과 재정 확보에서도 더 큰 설득력과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통합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기장·해운대·수영·남구 등 동부산권과 양산·울주 등 경남 동부권은 이미 교통·경제·생활권이 맞물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 경계로 인한 칸막이 현상으로 도시계획·공공서비스에서 비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어제(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제48차(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세계유산위원회)의 '국내 최초 개최 도시'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1972년에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 및 세계유산 보존·보호 분야에 최고 의사결정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국제기구다. 부산은 지난 6월 30일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차기(2026년) 개최국으로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내 최초 사례다. 한국은 1988년에 '세계유산 협약'에 가입, 1997년 위원국을 수임한 이래 4번째로 수임해 오고 있으나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이 최초 도시로서 선정돼 의미가 특별하다. 어제(15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차기 개최 도시 최종 발표 ▲차기 개최 도시 대표자(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인사말 ▲부산 홍보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차기 개최 도시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