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5월 5일부터 25일까지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 500세대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1인 미혼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층이 부산을 떠나는 여러 이유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 청년층이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평생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소득기준을 당초 청년 60퍼센트(%), 신혼부부 80퍼센트(%)에서 청년·신혼부부 모두 세대별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퍼센트(%)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1인 미혼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중 ▲공고일(4월 30일) 이전 부산시 소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퍼센트(%) 이하인 자 등이다.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을 통해 소득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소득기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nbs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시민의 엄마, 아빠 될 권리를 보장하고자,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영구적 생식세포 손상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녀의 나이,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난자·정자 동결 비용을 지원한다. 난자·정자 냉동 시술 사전 검사료, 시술비, 보관료 일부를 지원하며, 최대 여성 200만 원, 남성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에 의한 생식 건강의 손상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6월부터는 공공보건포털 이(e)보건소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생애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생식세포(난자·정자)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난임 지원과 가임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어제(30일) 오후 2시 재한유엔기념공원(UN Memorial Cemetery in Korea, UNMCK, 남구 소재)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최로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사후 안장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안장식에서 추모사를 낭독하고 헌화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재한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쟁 중 희생된 14개국 2천331기의 유엔군 장병이 안장된 성지다. 네덜란드는 한국전쟁 기간 약 5천322명의 병력을 파견해 횡성, 인제, 대우산 등 전투를 용감히 수행했고, 124명이 전사하고 645명이 다쳤다. 이번 안장식은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인 고(故) '요하네스 홀스트만(Johannes Horstman)'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를 공원에 안장하는 의식이다. 고인은 지난해(2024년) 7월 향년 93세로 별세하기 전, 유언장을 통해 사후 유해를 재한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해 줄 것을 희망했다.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사후안장은 2016년 5월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 참전용사 이후 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가 전 세계 100여 개국, 2천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는 1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열렸으며, 세계 정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 보호, 지속 가능한 어업, 기후위기 대응 등 인류의 해양 문제를 논의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디지털 의제 선도 및 공약의 실천 강화 ▲순환경제 모델 글로벌 홍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유럽연합(EU) 등 주요 국제기구·회원국과의 협력관계 강화 ▲미래형 해양산업 관광환경 비전 제시 등 다양한 성과를 남기며, 해양환경 보호 실천을 선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3년 연속(8차·9차·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자발적 실천 공약을 제출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국제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행정안전부의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3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안정을 위해 시가 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이번 평가 결과로 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지난해(2024년) 1분기, 상반기에 이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시의 노력에 발맞춰 기초자치단체들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 ▲북구가 최우수기관에, ▲부산진구, 동래구, 사하구 등 13개 구*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총 6억 2천만 원을 받는다. 시는 1분기에 6조 3천465억 원을 집행해, 1분기 지방재정 집행률을 정부 목표율인 35.0퍼센트(%)보다 6.8퍼센트포인트(%P) 높은 41.8퍼센트(%)로 끌어올렸다.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의 예산 집행률을 지속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오는 4월 30일 오후 4시,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정자문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의 공공디자인 적용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의정자문위원, 관계 부서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부산광역시 총괄디자이너인 나건 교수(현 동서대 석좌교수, 전 홍익대 교수)의 특별강연 '부산 공공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로 시작됐다. 나건 교수는 강연에서 공공디자인의 개념과 도시 적용 사례, 정책 방향, 디자인을 통한 도시 브랜드 제고 방안 등을 폭넓게 제시했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정자문위원들이 참여해 부산의 공공디자인 적용 방안, 시민 체감형 디자인 정책,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었다. 김재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디자인은 보도블럭이나 공중화장실처럼 작고 일상적인 요소부터 마을, 산업단지처럼 큰 단위에 이르기까지 도시 전반에 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기장군1)은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시정질문’을 통해서 사상하단 도시철도 공사구간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지반침하 사고의 구조적 원인과 도시 쇠퇴를 가속화하는 빈집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행정적 대응을 촉구했다. 사상하단 도시철도 공사구간의 지반침하 사고 발생장소는 공통적으로 교차로 지점에서만 발생했다. 교차로는 통신관, 상‧하수도관, 가스관 등 각종 지하시설물이 밀집되고 교차하는 지점으로, 이러한 복잡한 구조 속에서 지하수 유입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고 동공(空洞) 현상이 발생한 것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했다. 이러한 지반침하 사고는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관리 부재와 기관 간 책임 미비에서 비롯된 명백한 구조적 문제에 해당된다. 따라서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는 시설물 관리를 통합하고, 전담 기관인 ‘지하시설물 안전관리공단’ 설립과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박의원은 주장했다. 또한, 노후 상수도 관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부산시는 단선 방식의 관로가 대부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4월 30일,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의 대표 생태자원인 낙동강하구와 을숙도 일대를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낙동강하구는 '문화유산법','해양환경관리법','국토의계획및이용에 관한법률','습지보전법'에 따라 보호 받는 천혜의 자연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이 단편적 시설개선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억 1천만 원이 투입된 ‘을숙도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 시설 개보수 위주로 추진됐으며, 방문객 접근성과 편익성 확보에는 미흡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낙동강하구 생태관광 육성사업’의 국비가 2016년 5천만 원에서 2025년 3,600만 원으로 지속 감소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부산만의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매년 3억 5천만 원이 투입되고 있는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이용객 수가 2019년 8,345명에서 2024년 3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는 부산시,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형 협치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5월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부산시의회,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이 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정례적으로 만나 논의하는 실질적 협의체로서, 시의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부산시 및 부산시교육청의 간부공무원들로 구성되어 분기별 1회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김태효(해운대3)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송우현(동래2) 의원, 부산시 이경덕 기획관, 부산시교육청 권숙향 기획국장이 각 기관별 간사를 맡는다. 정책협의회는 앞으로 △부산시 및 교육청의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 △정책의 공동방향 모색 △협력과제 발굴 및 공동 추진 △시정 발전을 위한 부산형 협치 체계 구축 등 정책의 전 과정에서 협의와 협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주요 정책사안에 대해 상시 소통하고 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민선6대 김석준 교육감의 대표공약인 ‘초등입학준비금(30만원)’ 등 무상복지 공약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신정철 의원(해운대구 제1선거구)은 4.30. 부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에서, 교육재정을 두고 교육계 안팎에서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새로운 무상복지사업의 도입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은 전임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했다. 2022년 8월, 민선5대 출범 2개월 만에 부산시교육청은 초․중․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0만 원씩’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제출했고, 10월 교육위원회 심사에서 ‘심사보류’로 결정이 됐다. “무상복지는 한 번 시행하면 되돌리지 못한다”, “한정된 교육예산에서 무상복지를 확대하면 다른 사업에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당시 교육위원회의 주요 의견이었다. 신정철 의원은 ‘초등입학준비금 지원’ 공약의 재검토를 요구한 주된 이유로, 지난해 11월 개정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을 거론했다. 개정 법령에서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과도한 현금성 복지비 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