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남도의회가 국내 산업 전반에서 필수 인력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3월 19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이 대표 발의한 ‘필수불가결 외국인 근로자 상생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손남일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국내 노동시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특히 조선업과 제조업의 중심지인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외국인 근로자가 전체 노동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 분야에서도 단기 노동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비자 발급 절차의 복잡성과 체류 기간 제한 등으로 인해 농가들이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156만 1천 명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고, 이 중 취업자는 101만 명으로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3월 19일 열린 제388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국가 AI 컴퓨팅센터 조성 및 AI 슈퍼클러스터 구축 지원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박원종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AI 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며, 주요 선진국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역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2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전라남도가 AI 산업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라남도는 해남군 솔라시도에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박원종 의원은 이를 기반으로 전라남도가 국가 AI 컴퓨팅센터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요청했다. 박원종 의원은 “전라남도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글로벌 AI 연구개발 거점으로 성장한다면 대한민국 AI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해양바이오산업의 성공을 위한 수산부산물 자원화 시설 구축 촉구 건의안’이 3월 19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수산부산물은 수산물의 어획⋅채취⋅양식⋅가공⋅판매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뼈, 지느러미, 내장, 껍질 등을 일컫는다. 정부는 ‘2023년 제1차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수산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내 최대 수산물 생산지인 전남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산부산물의 28%만 재활용되고 있으며, 재활용 수준도 수산부산물을 비료나 사료의 원료로 이용하는 것에 머물러 있다. 모정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조류와 패각 등의 수산부산물을 식품ㆍ화장품ㆍ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생산하기 위한 자원화 시설 구축 등에 필요한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정환 의원은 “전남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2025 유아·초등교육과정 교육지원청 담당자 업무 설명회’를 갖고, 현장 중심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글로컬 전남교육! 현장 중심 교육과정 지원 강화’를 주제로 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유아·초등 교육과정 담당 장학사 5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교육지원청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 유 · 초 연계 이음교육 ▲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 방과후 과정 및 돌봄 운영 ▲ 유보통합 현황 및 사업 안내 ▲ 유치원 평가 등을 안내했다. 또한, 신규 사업인 늘봄연계형 방과후 과정과 보호자 긍정 양육 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정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 전라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 공동교육과정 ▲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 기초학력, 평가, 학생부 등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업무 설명회 자료를 사전에 제공해 현장 지원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3월 19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라남도 노동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지난 2월 도내 한 축산업체에서 일하던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료들은 A씨의 죽음이 사장과 팀장의 직장 내 괴롭힘 때문이라고 증언했고 해당 업체에서 일하던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10여 명은 노동권 침해를 이유로 사업장 변경을 신청했다. 주종섭 의원은 “매번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허둥지둥 마무리하려는 노동행정 당국과 지방정부의 대처는 계속되는 이주노동자의 죽음을 막지 못한다”며 “전남도는 우리 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근무환경, 애로사항 등을 면밀히 조사해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다문화 관련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고,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이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19일 열린 본회의에서 ‘12 · 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별법 신속 추진 및 진상 규명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정부와 국회에 신속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많은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으며, 피해자 가족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회는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참사 원인의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규명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일상 회복 지원 방안 마련 △추모시설 조성 및 피해자 지원 특별법 신속 추진 △유가족 보호 및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강력한 법적 조치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결의안을 발의한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 · 나주3)은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고, 유가족들이 다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피해자들이 온전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할 것”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재생에너지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선국, 목포1)는 전남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AI 산업 관련 건의안을 연이어 발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BESS 구축 촉구 건의안'을 통해 “전남은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계통 포화로 인해 추가적인 발전 수용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은 막대한 예산과 인허가 지연, 지역사회 갈등 등 현실적인 한계가 크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장주기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구축 지원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단순 권역 구분 방식으로 적용될 경우, 전력 생산의 핵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여수5,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월 19일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정부의 신속한 위기 대응을 촉구했다. 여수국가산단은 1967년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로 최근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부진과 글로벌 범용제품 공급과잉까지 겹치면서 전례 없는 불황을 겪고 있다. 산업단지 내 주요 입주기업의 평균 공장가동률과 영업이익이 지난 2022년 이후 지속 하락해 생산라인 중단, 설비감축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소 협력업체 도산 및 인력 감축 등 고용 위기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세수가 21.1% 증가했지만 여수지역은 3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여수지역 폐업자는 연간 5천 명을 넘어서는 등 불황의 여파가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다. 최병용 의원은 “여수국가산단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이 위기를 마주한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장기적인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정부가 여수국가산단을 ‘산업위기 선제 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이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늘봄학교 안전 확보 및 내실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초등 돌봄 정책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 관리 미비와 재정 지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와 교육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은 학교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음을 보여준 충격적인 사례다. 이에 따라 정부는 늘봄학교 전담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대면 인계 및 동행 귀가’ 원칙을 적용하는 등 보완책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충분한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도교육청이 운영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늘봄학교 운영을 담당하는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돌봄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정철 의원은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보안 인력과 시설이 부족하여 학생 보호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황장하 기자 | 전라남도는 고흥군, 대상(주), 하나수산과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김 육상양식 발전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 ▲김 육상양식 전문 교육·인력 양성 ▲김 육상양식 수요시장 창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이다. 협약서에는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공영민 고흥군수, 김준규 대상(주) SEAWEED CIC 대표, 정한민 하나수산 대표가 서명했다. 협약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연구개발(R·D) 공모 과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2월 고흥군-대상(주)-하나수산 등은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신청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 명성을 이어가고 미래 양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고흥군-하나수산과 함께 친환경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도전해 선정됐다. 친환경 김·새우 육상 복합양식 시설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공모 과제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