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기후변화 영향으로 작물의 재배 환경이 달라지면서 기존 재배 방식에서 탈피해 밭작물 재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작부 모형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중·북부지역 밭에 적용할 수 있는 감자와 수수를 조합한 새로운 소득형 작부체계(재배순서)와 적합한 파종 시기를 제시했다. 중·북부지역은 남부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고 작물 생육 기간이 짧아 두 작물을 연속해서 재배하는데 한계가 있다. 주로 감자, 콩, 옥수수 등을 단일 경작해 왔으나 최근 기후변화로 작물 재배 지역이 북상하면서 이모작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경기도 연천군에서 감자-수수 이모작, 옥수수-참깨 간작(사이짓기), 참깨 이기작 등 다양한 밭작물 조합을 시험했다. 그 결과, 앞그루 작물은 감자, 뒷그루 작물은 수수를 재배하는 것이 참깨 이기작보다 약 2배, 옥수수-참깨 간작보다 약 4.3배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수수 이모작 조합일 경우에는 감자는 3월 20일쯤 파종, 수수는 14일간 모기르기 후 6월 30일쯤 옮겨심었을 때 수확량이 많아 소득이 높았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2025년 11월 1일)을 앞두고 담배 유해성분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5월 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본 고시안에서는 궐련(일반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및 액상형 전자담배 중 검사대상 유해성분 및 시험법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있다. 아울러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 연기(배출물) 포집법은 국제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강화포집법을 적용한다. '담배유해성관리법'에 따르면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담배 제조업자 등)가 검사해야 하는 유해성분의 범위·기준, 유해성분 정보의 공개 범위·방법 등을 '담배유해성관리법' 제9조에 따라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도록 한다. 식약처는 담배의 유해성분을 더욱더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한 시험법을 연구사업을 통해 추가로 개발 중이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따라 담배 유해성분을 지정·공개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기상청은 2024/25년 겨울철(2024년 12월~2025년 2월)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겨울철 전국 평균기온은 0.4 ℃로 평년(0.5 ℃)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작년(2.4 ℃, 1973년 이래 2위)보다 2.0 ℃ 낮았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 초까지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다가, 이후 기온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났고, 2월에는 일주일 이상 지속된 추위가 두 차례 발생했다. (1월 큰 기온 변동) 북극진동으로 인해 10일 전후 대륙고기압과 상층 찬 기압골 영향으로 한파가 발생했으나, 13일 이후에는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2월 이례적 추위) 북대서양 폭풍 저기압의 북극 유입으로 인한 우랄블로킹 발달 등의 영향으로, 봄이 온다는 입춘(3일부터 10일까지)과 얼음이 녹는다는 우수(18일부터 24일까지)에 추위가 각각 일주일 이상 지속됐다. 그 결과 2월 평균기온은 –0.5 ℃로 평년보다 1.7 ℃ 낮았고(하위 15위), 최근 10년(2016~2025년) 중 가장 낮았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질병관리청은 3월 6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Futrue Pandemic Preparedness and Response)’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국 및 민간 참석자과 함께 정책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대화는 3월 4일부터 6일 진행되는 'APEC 제1차 보건실무그룹(Health Working Group, HWG) 회의' 3일차 행사로, APEC 경제회원 정부관계자, 보건전문가, 국제기구 및 민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동 행사는 빅토르 요세프 멜트 캄포스 보건실무그룹회의 의장(페루 보건부 국장) 및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질병관리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팬데믹대비대응체계 강화를 주제로 질병관리청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경제회원국 일본 및 말레이시아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캐나다 보건부, 필리핀 보건부, 민간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각 분야의 경험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은 공중보건기관의 역량강화를 주제로 세계보건기구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조달청은 2024년도 우수제품 및 혁신제품(시범구매사업) 구매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유공직원에 대해 기재부장관(3명) 및 조달청장(14명) 표창과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의 유공 직원은 2024년 우수제품 구매실적, 혁신제품 시범구매 완료보고서의 신뢰성·성실성 등을 고려하여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등 17개 기관을 선정한 후, 해당 기관으로부터 유공직원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조달청 물품공급실적 34조원 중 5.4조원(15.9%)을 우수·혁신제품 기업이 담당하고 있어 우수·혁신제품은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제품의 대표적인 공공판로 지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많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로 우수·혁신제품 거래 규모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융·복합, 신기술 상품 등 등록상품 다양화, 구매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공공기관들이 우수·혁신기업의 다양한 기술혁신형 제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조달청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수요기관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조달청 설계적정성 검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요기관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계적정성검토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설계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달청은 설명회를 통해 검토기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여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조달청 중점 검토방향 및 제도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수요기관이 수행할 업무범위와 제출서류 작성요령 등을 안내했다. 또한, 검토 소요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협의·보안사항 등 다양한 요인과 예산절감을 위한 설계 개선사례 등을 소개했다. 제도 설명 이후에는 현장에서 개별사업별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하여, 수요기관이 사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올해 조달청에 요청할 설계적정성검토 규모는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6조452억원(428건)으로 작년 실적 총 13조1,626억원(307건)에 비해 약 22% 증가할 것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금낭화(Lamprocapnos spectabilis (L.) T.Fukuhar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낭화는 독특한 하트 모양의 꽃이 길게 늘어진 꽃줄기에 매달려 있어, 봄 정원에 우아함을 더하는 대표적인 초본 식물이다. 꽃이 비단주머니를 닮아서 이름 붙은 금낭화는 봄철에 가장 잘 자라는 환경에 맞춰 3월에 심으면 5월쯤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다. 정원의 반그늘에서 가장 적합한 성장을 보이며,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꽃이 길게 늘어져 독특하고 화사한 정원 경관을 제공하며 연한 초록색 잎은 꽃이 없는 계절에도 정원에 생기를 더해 줄 수 있다. 게다가 봄철 꿀벌 등 수분 매개 곤충들에게 중요한 자원이 되어 생태학적 가치도 높다. 금낭화는 3월 중순부터 늦봄까지 심거나 관리 작업을 시작한다. 뿌리 분주를 통해 심거나, 분화된 묘목을 사용하여 유기질이 풍부한 배수성 좋은 토양에 심으면 된다. 반그늘이나 햇빛이 간접적으로 드는 장소를 골라 과습을 피하되 토양이 촉촉하도록 유지한다. 봄철 새싹이 올라올 때 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고용노동부는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3월 6일부터 4월 11일까지 2025년'노사문화 우수기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매년 선정하는 인증제도다. 선정 기업은 정기 근로감독 면제(3년),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함), 정부용역·계약 적격심사 시 우대 등 혜택과 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금융상 우대를 받게 되고, 더 큰 영예인 ‘노사문화 대상(大賞)’에 도전할 수 있다. ‘노사문화 대상’은 최근 3년(2023년~2025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올해 7~8월 신청을 받는다. 우수기업과 대상 모두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각 신청 기간 내 접수를 해야 하고, 반드시 노사 대표자가 공동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노동관계법 위반 등 각종 결격사유 조회와 서면 심사 및 사례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하고, 우수기업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수하고, 대상기업은 연말 정부 포상식을 통해 시상을 하게 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특허청은 대한상공회의소와 3월 10일 14시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에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특허청의 지식재산 보호정책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식재산권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특허청의 지식재산 보호정책, 수출기업에 대한 주요 지식재산 보호사업, 특허·영업비밀침해범죄 수사현황 및 신고절차, 상표침해범죄 수사현황 및 신고절차에 대한 실무자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허청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우리 기업이 보유한 중요·핵심 기술에 대한 유출·침해 피해가 이어지며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며 “지식재산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이 효과적인 지식재산 보호 전략을 마련하길 바라며, 특허청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명회는 관심있는 기업인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관세청은 3월 6일부터 4월 말까지'원산지표시 위반 전담 대응반'을 설치하고,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단속·점검과 계도 활동을 병행한 ‘원산지표시 위반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고관세 부과 등 통상정책에 따른 관세 부담 회피를 위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단속 강화에 나섰다. 이번 집중단속은 철강, 자동차 부품 등 미국의 반덤핑‧고세율 부과 품목 등을 중심으로 수출입 거래 및 세적자료를 분석해 위법행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선별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단속 과정에서 제조공정, 현품 확인 등을 통해 위법성을 확인한다. 관세청은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원산지를 고의로 손상 · 변경하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및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과징금 부과, 범칙조사 의뢰 등 엄정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한편, 원산지표시 위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단순 착오로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원산지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