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구강용품(구강청결용 물휴지, 구중청량제)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유해 성분인 보존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강용품은 구강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들로 구강청결용 물휴지는 제품을 꺼내어 입 안을 닦아내는 방식으로 활용하며, 구중청량제는 일정 시간 동안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 해외 직구 유아 구강청결용 물휴지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은 보존제가 검출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보존제는 구강용품의 사용기간 연장과 미생물 증식 억제를 위해 사용되지만 일부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적정 농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검사는 5월 한 달간 도내 약국, 대형마트에서 유통 중인 제품 30여 건을 대상으로 벤조산류 2항목1), 파라벤류 2항목2), 소르빈산류 3항목3 등 보존제 7종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 부적합일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기관에 통보하여 유통 차단 조치를 할 계획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구강용품 안전성 검사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마늘의 안정적인 생육과 수량 확보를 위해 병해충 발생 최성기 이전에 사전 방제를 실시하고, 철저한 수분 관리로 병해 확산 위험에 대비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최근 충북 지역 농가의 병해충 실태 조사 결과, 일부에서 마늘 잎마름병 초기 증상이 관찰됐다. 아직 확산은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기상청은 5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병해 확산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철저한 수분 관리 및 사전 방제가 필수적이다. 비가 내린 후에는 포장 내 습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잎 표면에 물기가 오래 남아 병원균 침입이 용이해진다. 여기에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미세한 상처, 20°C 이상의 병원균 생육 적정 온도, 통풍 저하 등의 조건이 겹치면서 잎마름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이랑이 낮아 배수가 불량하거나, 질소 비료를 과다 시비해 잎이 연약해진 경우, 또는 포장이 밀식되어 통풍이 나쁜 경우에는 잎마름병과 습해성 병해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마늘연구소 손정표 연구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2차 공모에서 영동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4개 시‧군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영동군은 양산면 가곡리 일원에 국비 50억원과 군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층의 농촌 정착 지원과 주거 여건 개선을 도모한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농촌에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교육 수요와 문화‧여가 생활 등 청년층의 다양한 생활패턴을 반영한 공동시설 복합형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형 단독주택 29가구와 커뮤니티센터 1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대상지 인근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연계 추진되어, 주거 안정과 더불어 첨단농업 기반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충북도는 그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안정적이고 원활히 추진되면서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지역 유휴 인력을 농촌의 일손으로 연계하는 정책으로, 4월 말 기준 추진 실적이 56,44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8,714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부터 누적 실적은 4월 말 기준 272천 명이며 2025년 말까지 5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의 성공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비결은 다음과 같다. - 전국 최초 하루 4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일자리 틈새시장 개척 -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는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 마련 - 도시농부에게는 부담 없는 농촌일자리 제공으로 가계 경제에 기여 - 농업·농촌 체험을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로의 연결 가능성 제시 이러한 성과는 현장의 높은 만족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도시농부 참여자 1,317명(도시농부 581명, 농가 736명)을 대상으로 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025년 올해를 가족친화인증 500+ 사업의 확산기로 삼고, 우리 도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여성가족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설명회 및 컨설팅 지원에 적극 나선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탄력적 근무제도 등을 적극 도입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여성가족부에서 가족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하여 가족친화 직장문화 정착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로서 지난해 12월 기준 6,502곳이 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인증을 받으면 ▲정부지원사업 선정 및 지원시 가점 부여 ▲공항 출입국 우대 ▲시중은행 금리 우대 및 보증한도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우대 ▲시설 이용료·입장료 면제와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되는 ▲관세청 관세조사 유예 ▲국세청의 세무조사 유예 인센티브는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구직자의 일자리 선택시 일과 생활균형이 가능한 가족친화인증기업이라는 기업·기관 이미지 제고와 기업 홍보에 효과가 커서 매년 가족친화 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일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144에 위치한 도내 첫 대규모 양수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발전소를 방문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청북도 최초의 대규모 양수발전소로, 도 전력 자립률 제고는 물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남부권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의 핵심 시설이다. 김영환 지사는 현장사무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발전소장으로부터 발전소 건설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아울러,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여름철 폭우 등 자연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 작업자들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영동양수발전소 착공을 계기로 충북이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국의 에너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일, 유보통합 실행 계획에 따라 '2025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의 질 향상 및 영유아의 건강하고 온전한 성장 지원을 위한 생애 초기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영유아학교 주요 시범사업은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운영(6개 기관 지속 사업) ▲유아활동도우미 운영(3세 영유아 학급, 200개 기관) ▲특별한 영유아 교육활동 지원(장애 영유아 및 이주배경 유아, 40개 기관) ▲언제나 책봄 이음책 보급(4‧5세 유아, 전체 기관) ▲다보듬 학습공동체 운영(어린이집 교원 공동 연구‧실천 지원, 34팀) 등이다. 시범사업은 5월 2일부터 13일까지 현장 안내와 신청 접수를 통해 시행되며, 운영의 효율성과 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 지원단을 활용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7개 어린이집을 선정해 '어-초 이음교육 시범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치원‧어린이집 56개 기관의 98개 학급에 '찾아가는 영유아 발달지원'사업을 운영 중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일, 최근 발생한 사건 관련 재발방지 대책과 학교안전 강화 계획 수립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전일(1일) 학교안전강화 TF를 구성하고 14일까지 각 부서별 의견을 담은 학교안전 강화 계획을, 학교 현장 구성원 및 교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담아 구체화하고 현장 중심으로 재구조화 하여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이후, 전체적인 종합계획은 5월 말 확정할 방침이다. 학교안전 강화 계획에는 ▲사전 예방과 대책 ▲학교안전 시스템 ▲사후 대응 방안 등을 담는다. 사전 예방을 위한 과제로는 ▲위기 학생 조기예측 강화 ▲학생 정신 건강 모니터링 확대 ▲안전한 상담 시스템 구축 ▲특수교육대상자 학교 적응 지원 ▲모의 위기상황 훈련 의무화 ▲학교 내 비상호출 체계 고도화 과제 등이 포함됐으며, 학교 안전시스템 즉시 가동을 위해 ▲교육활동 중 즉각적인 위기상황 대처 방안 ▲위기 대응 전문인력 지원 확대 등의 계획을 담는다. 또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제적인 사후 대응을 위해 ▲사례 중심의 위기상황 대응 학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5월 1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도내 직업계고 교육과정 및 학점제 담당 교원 40명과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단 13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교육과정 편성 및 학점제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2 개정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2026학년도 신입생 대상 교육과정 편성과 직업계고 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컨설팅지원단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교육과정 설명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강사는 2024년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 선정 대상학교 소속 교원이 나서 현장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우수사례 특강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운영 방향 안내 ▲2026학년도 신입생 대상 교육과정 편성 기준 및 작성 방법 설명 ▲고시외 교과목 개설 방법 안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설명회 종료 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남은 임기 14개월을 실사구시(實事求是)적 개혁과 실행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일(목)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예수님의 공생애가 3년에 불과했지만 인류 역사에 큰 전환을 가져왔듯 14개월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충주 탄금대에서 화승총을 앞세운 일본군에 활과 칼로 맞서다 패한 임진왜란 이후 300여 년, 갑오개혁 때도 소총과 수류탄을 들고 온 일본에 패할 수 밖에 없었다”며, 조선 후기 개혁을 받아들이지 못해 실패했던 역사적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1961년 이후 불과 64년 만에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강국이 됐다”면서, “총 한 자루 만들지 못했던 나라가 포브스 선정 세계 6위의 강국이 되고 반도체, 철강, 조선산업의 중심이 된 것은 성리학적 관념론에서 벗어나 실증주의적 사고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지사는 “‘이노베이티브 프락시스(Innovative Praxis)’라는 말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