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전북교육인권센터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2026년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안정적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은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통합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 상황에 따른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 3월 1일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전면 시행된다. 학생 한 명의 복합적인 문제를 단일 사업이나 부서가 아닌 학교 전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재구조화 정책으로, 모든 교직원이 협력해 지원할 때 가장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날 협의회는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협력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계 강화를 위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가 함께 모여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협의회에서는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추진 방향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위원회 구성(안) △ 2026년 예산 운영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도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재학중인 성인학습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추억을 쌓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5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학생 및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억의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령기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운동회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평생교육시설 간 소통 및 교류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학교별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회식, 모범학생 교육감표창, 추억의 운동회 등을 진행됐다. 큰공굴리기, 고리던지기, 고무신 양궁 등 추억의 운동회 종목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청춘의 열정을 불태웠다. 또 학교별 장기자랑, 강강술래 등 대동놀이로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초등학교 과정을 밟고 있는 한 학습자는 “어린시절 경험해 보지 못한 운동회를 이제와서 경험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오늘의 추억을 평생 간직하게 될 것 같다”는 소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아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심리 발달을 위해 ‘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기관으로 찾아가는 학급 집단 프로그램과 개별 유아 맞춤형 치료 지원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학급 집단 프로그램인 ‘마음성장교실’은 △유아 스크리닝 검사 △교사 상담 및 피드백 △학급단위 집단 상담 및 피드백 프로그램(6회기) △학부모 집단상담으로 유아의 안정적인 정서·심리 발달을 지원한다. 올해는 160개 학급 총 2,18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마음성장교실’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급 단위 집단상담 이후 개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 상담가가 판단한 80여 명의 유아에게는 집중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개별 치료 지원이 필요한 120명의 유아에게는 ‘마음동행 유아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기관과 연결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기기 사용 연령 하향화 등으로 정서·심리 지원이 필요한 유아가 증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군산 미 공군기지와 협력하여, 전북의 전통 문화를 매개로 양 지역 우호 관계에 날개를 달았다. 진흥원은 지난 24일 김제시 금산사 일원에서 군산 미 공군기지 장병 60여명을 초청해 전북의 매력과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5월 미국 공군기지 영내에서 운영한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올 4월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 ‘전주 탐방 프로그램’에 이어, 진흥원과 군산 미국 공군기지가 함께한 3번째 행사로, 미 공군 장병들이 전북의 명소, 생활,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미국 공군기지와의 협업 행사인 만큼, 단순 문화체험을 넘어 주둔지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양 지역의 우호 증진이라는 공공외교적 목적도 담고 있다. 미 공군 장병들은 김제 금산사에서 ▲사찰 문화투어, ▲연꽃 등 만들기, ▲108 염주 꿰기, ▲스님과의 차담을 체험하며 한국의 정신문화와 전통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미 공군 장병들이 전북을 알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우는 소중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역 발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5년 대학(원)생 지역발전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공모 주제는 △전북인재양성 △청년기회도시 조성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대응 방안 등으로, 참가자는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참가는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 단위로 가능하며, 신청서는 진흥원 홈페이지 참고하여 신청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9월 25일부터 10월 31일 18시까지 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아이디어의 적절성, 실현 가능성, 논리성, 지역 이해도를 평가해 15개 팀을 선발하며,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진흥원은 수상작에 대해 시상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연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현웅 원장은 “이번 대회는 대학(원)생들이 지역 발전에 대해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전북의 소리와 색으로 깊은 문화적 울림을 전했다. 도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소리와 색으로 만나는 전북' 프로그램을 열고 중앙아시아에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첫날 타슈켄트 부천대학교에서는 대학생 200여 명과 고려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소개와 유학 안내, 국악교실(진도아리랑 배우기), 판소리 공연, 한지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전주 판소리 합창단은 '춘향전', '광야', '유관순 열사가' 등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앵콜 무대로 부른 우즈베키스탄 인기곡 'Hayolim Senda'는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묶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젊은 세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국악 버전의 'Golden' 무대는 K-팝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며 현지 청년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청년경제인협회·고려인경제인협회·타슈켄트 부천대학교 간 3자 협약도 체결돼 향후 경제 분야 교류·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 25일 저녁에는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내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전북에는 산림 경영·관리를 위해 총 1,741km의 임도가 조성돼 있다. 도는 임산물 도난 위험이 있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다만 임도는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고 급경사·급커브 구간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차량 통행 시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유지하고, 낙석이나 차량 전복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황상국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것”이라며 “묘지 주변 나무 훼손, 성묘 후 쓰레기 소각, 산양삼 등 임산물 불법 채취는 법령에 따라 엄격히 처벌되므로 반드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전북도립국악원 신청사에서 개원식을 열고 국악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 문승우 도의회 의장, 도의원, 관계기관, 국악 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1985년에 완공된 기존 청사의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국악 교육과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옛 부지를 철거하고 2023년 3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까지 총사업비 236억 원을 투입했다. 지난 7월부터는 새로운 공간에서 국악 연수를 시작하며 한층 확장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339㎡ 규모로, 기존 청사보다 약 2.5배 넓어졌다. 국악연수실 15개, 공연기획실, 교육학예실, 사무실 등을 갖추었으며, 주·야간반 운영 확대와 연수실 확충을 통해 도민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국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 공연장은 다양한 국악 공연의 무대로 활용돼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체험관과 명인홀에는 창극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한류 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K-김' 산업을 도민 경제의 핵심 소득원을 넘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해 나간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 해면 양식업의 대표 품종인 김은 수산물 총생산량의 79.9%(3만 3,254톤), 생산액의 63.6%(661억원)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다. 2024년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 5억 9,700만 달러 중 김(마른김+조미김) 수출액은 4,380만 달러(7.4%)에 달한다. ◇ 생산 기반 확대와 어가 경영 안정 전북도는 지속 확대되는 김 산업 수요에 발맞춰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2019년부터 제한됐던 신규 김 양식장 개발을 지속 건의한 결과, 2024년 470ha의 신규 승인을 확보했다. 이로써 도내 김 양식장 면적이 5,600ha로 확장됐으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량은 1만 2,605톤에서 3만 3,254톤으로 2.6배, 생산액은 111억 원에서 661억원으로 5.9배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고창 지주식 김 양식장 복원에서 성과를 거뒀다. 한빛원전 피해보상으로 중단됐던 전통 지주식 양식장을 도·고창군·윤준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은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 일대에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 소각시설 설치계획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23일 전북지방환경청과의 면담에서 “삼봉·둔산 지구 등 주거 밀집지역과 인접한 사업지 특성상 주민 건강과 환경오염 우려가 매우 크다”며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일 189.6톤 처리 규모의 지정·일반폐기물 소각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의 하루 폐기물 발생량이 약 21톤 수준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외부 폐기물의 대량 반입 가능성이 높아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기존 지역 현안과 맞물려 지역사회의 반대 여론으로 확산되고 있다. 권 의원은 “사업대상지는 어린이집·학교·주거지 등 일상 생활권과 매우 근접해 있다”며 “인근 삼봉지구·미니복합타운 조성이 예정된 만큼, 소각장이 들어설 경우 주민 일상 파괴와 생태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봉동 소각시설 설치계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