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기장군은 오는 7월 2일부터 기장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독서를 넘어 연극과 뮤지컬, 오페라에 이르는 무대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 충족을 위해 기획됐으며,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강연과 체험, 지역 인문 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무대 예술에서 피어나는 인문학과 삶 : 연극, 뮤지컬, 오페라 힐링 콘서트’를 주제로, 오는 7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강연과 체험, 후속모임 등이 진행된다. 기장군도서관 관계자는 “고전 문학 작품들을 무대 예술로 담아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장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기장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기장군은 기장군도시관리공단과 함께 공중화장실을 활용한 자살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개 읍·면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6곳에 자살예방 스티커 부착을 완료했다. 스티커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등 정신건강 관련 도움기관 정보가 인쇄되어 있어, 유사시 상담 및 긴급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은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소방서 등 유관기관 실무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관내 자살 위험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향후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자살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자살 위험환경을 개선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연계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하여, 기장군민의 자살률 감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기장군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우리 마을 먹거리 꾸러미 나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지원으로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권묘연)와 지역 복지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나눔사업으로 추진됐다. 고리원자력본부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1억원을 재원으로,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5개 읍·면과 관내 25개 이상의 복지기관이 참여해 경로당 및 취약계층 등 1,600여 명에게 기장군 특산물로 구성된 먹거리 꾸러미를 전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상생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점에서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꾸러미 제작 및 전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복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민섭)은 6월 16일 15시 병산동 연수원 별관 소강당에서 ‘더 배움공동체 6월 행사’를 열고, 연수원 직원·마을 주민·강릉시니어클럽 관계자 등 60여 명이 함께 세대와 기관의 벽을 허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수원·강릉시니어클럽 홍보영상 시청 △떡도시락·음료·기념품 제공 △연령별 맞춤 건강관리 워크숍 △마을·기관 관계자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옛 병산분교 건물을 리모델링·증축한 별관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던 교실이 모두의 배움터로 재탄생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행사 취지에 공감했다. 병산분교 1기 졸업생이자 34통 황경남 통장은 “마을주민과 연수원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처음 마련돼 매우 기쁘다”라며, “지역 역사와 교육 가치를 잇는 이 순간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연수원 별관은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연중 연수생·직원을 대상으로 △1일 연수과정 급식 미제공 △월 1회 급식 휴무일 지정 및 인근 음식점 식사 독려(연간 270명 외식) △별관 앞 시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충남도는 16일 예산군 시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시왕1리 무더위쉼터에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장을 방문한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하천 및 재해 취약구간 정비상황을 점검하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산군 신양면 무더위쉼터(시왕1리 경로당)에서는 냉방기 가동 상태, 쉼터 이용 환경, 어르신 건강 상태, 스마트 마을방송 청취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도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충남형 민관협력 재난관리 체계인 ‘충남 세이프존(SAFEZONE)’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충남 세이프존과 지역 단위 정보전달 시스템인 스마트 충남통을 연계해 음성 기반 정보 전달을 강화하고, 마을 단위 소통방을 확대 개설하는 등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도 강화했다. 박 부지사는 “농촌지역은 1-2인 가구, 고령자 비중이 높아 풍수해·폭염 정보 전달에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풍수해 및 폭염 대응체계를 지속 보완해 인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원장 이춘복)은 지난 2025년 6월 14일에 전남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작동화공모전 ‘소리로 그린 동화’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9세부터 24세까지 전남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동화 작품을 공모해, 우수작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선정된 작품은 청소년 성우단을 모집하여 직접 낭독 및 녹음을 진행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으로 제작 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이자, 진로 탐색 경험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지닌다. 참여 청소년 A군((○○중, 15세)은 “내가 쓴 동화가 누군가에게 들려진다는 게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진로에 대해서도 더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춘복 원장은 “청소년들의 순수한 상상력이 담긴 동화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공모전이 진행되는 전라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일부터 권역별로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6회에 걸쳐 이뤄지는 권역별 연수는 16~17일 국립목포대학교(서부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중부권), 이어 23~2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동부권)에서 각각 진행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직원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의 필요와 상황에 맞춰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이번 연수는 2026년 모든 학교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이 시행됨에 따라, 체계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장, 과장, 학교장, 교감 등 관리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600여 명이 참여하는 연수는 사업별 역할 분담을 넘어서 ‘학생을 함께 교육한다’는 관점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의 기본 방향을 정립하고, 교직원 간 협력적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수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강사 등 전문가를 초청해 ▲ 정책 방향 이해 ▲ 운영 사례 ▲ 학생 지원 패러다임 변화와 학교의 역할을 논의한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16일 본청 행복지원동 301호 회의실에서 제3기 적극행정위원회 위촉식과 2025년 제2회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위원회는 적극행정에 필요한 업무처리 방향 등을 제시하고, 기관별 적극행정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의사결정 지원기구다. 이번 제3기 위원회는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내부 위원 6명과 외부 위원 1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위원에는 변호사와 장애인 시민단체 관계자,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포함되어 현장성과 대표성을 한층 강화했다. 위원회는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 추진한 결과에 대한 면책 건의에 관한 사항 △공무원에 대한 지원 등 적극행정 관련 주요 정책의 수립과 추진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공무원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운 경우, 위원회에 해당 업무의 처리 방향 등에 관한 의견 제시를 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 서구는 지난 14일 제1기 서구 천마니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구 천마니 아빠단’은 영유아 자녀를 둔 30명의 아빠의 자발적 육아 모임으로 올해 4월 부산시 육아 친화 마을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11월까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캠핑, 쿠킹클래스, 가족영화 관람,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서구 천마니 아빠단이 지역사회 내에 양육의 공동 책임 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따뜻한 육아 공동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 서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형석 자유아동극장에서 조선시대 전통 서커스 공연을 선보였다. 예술단체 매직큐가 선보인 '조선 최초의 서커스 부남사당'은 조선시대 남사당패의 마술 놀이‘얼른’과 서커스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라진 전통 공연 문화를 다시 무대 위로 불러냈다. 공연은 마을 장터 한복판에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옛 마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어린이 관객들에게 신기하고도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사와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마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문화회관이 함께 추진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관람 지원 사업‘어릴 적 예(藝)’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3일간 좌산초등학교, 부산 영선중학교, 엄궁초등학교에서 총 350여 명의 학생들이 공연에 참여해 예술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은‘처음 보는 마술 공연인데 너무 재밌었다’,‘진짜 조선시대에서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고 즐거워했으며, 교사들 역시‘아이